《시골 육아》는 시골에서 이뤄낸 아이와 부모의 눈부신 성장담이다. 김선연 작가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도시에서의 삶을 접어두고, 어느 날 아이들과 아무것도 없는 시골로 훌쩍 떠난다. 저자가 경험한 시골 육아란, 아이는 모자람 없이 배우고 부모는 잔소리 없이 우아하게 육아하는, 행복 그 자체다. 그 무해한 순간들을 세세하게 이 책에 담았다.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한 시절을 보내고 싶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망설이는 부모들에게, 그리고 질 좋은 교육과 교우 관계가 도시 한정이라 생각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자녀의 등원 거부, 자기주도 학습, 편식, 자신감과 자존감 등의 문제로 지친 도시의 엄마들에게 《시골 육아》가 하나의 슬기로운 대안을 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엄마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1장. 도시 육아의 쓴맛
아이에게 화풀이하는 내가 싫었다
“엄마는 나를 가르치려고만 해!”
휴직서를 쓰고 시골행을 결심하다
5도 2촌 생활에서 시골 1년 살이까지
무슨 돈으로 시골에서 먹고살지?
2장. 불편함의 미학
제주, 부산 말고 경상북도 상주
80년 된 농가에 짐을 풀다
로켓배송, 키즈카페 아무것도 없는 일상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어쩌지?
사계절 한가운데 우리가 산다
3장. 시골 학교의 가르침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학교
방과 후에도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
놀아줘야 한다는 부담이 사라진 주말
한 아이를 잘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잔소리하지 않아도 스스로 독서
4장. 자연의 가르침
폭염과 한파를 즐기는 힘
텃밭에서 수확하는 삶의 지혜
“사람들은 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거예요?”
몸과 마음의 근육이 함께 자라는 중
아날로그 라이프로 삶의 기본기 다지기
5장 엄마의 리틀 포레스트
단출하지만 우아한 나날
내 삶의 모토는 언제나 사랑
“엄마는 꿈이 뭐예요?”
“안 돼”는 더 이상 안 돼
잉여로운 나의 시골 생활
에필로그. “꿀벌처럼, 개미처럼, 나비처럼 살려고 여기 왔지”
Author
김선연
문학을 사랑하는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 성실한 항해사의 아내, 다정한 두 아들의 엄마.
열심이 넘치는 세상에서 능력을 갖추면 ‘나’라는 사람이 보일 것이라는 마음 때문에 쓸모를 증명하고자 열심히 살았으나 무엇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번번이 지쳤다.
그때마다 유년 시절의 시골 풍경이 떠올랐다. 아이들에게 성장과 성공의 가치를 종용하는 대신 시골에서 우리만의 모습대로 다정한 시간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리하여 두 아들과 함께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텃밭 한 뙈기를 가꾸고, 숲길을 산책하며 길가의 생명들을 돌보고 있다. 덕분에 나는 잊고 살았던 작가라는 꿈을 이뤘고, 아이들은 타고난 결대로 많이 웃으며 지낸 지 2년 차에 접어들었다.
KTV <살어리랏다>, EBS <한국기행> 출연
독서 모임 <다독다독> 10회 운영
인스타그램 @dada_reading
브런치 @sena1209
문학을 사랑하는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 성실한 항해사의 아내, 다정한 두 아들의 엄마.
열심이 넘치는 세상에서 능력을 갖추면 ‘나’라는 사람이 보일 것이라는 마음 때문에 쓸모를 증명하고자 열심히 살았으나 무엇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번번이 지쳤다.
그때마다 유년 시절의 시골 풍경이 떠올랐다. 아이들에게 성장과 성공의 가치를 종용하는 대신 시골에서 우리만의 모습대로 다정한 시간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리하여 두 아들과 함께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텃밭 한 뙈기를 가꾸고, 숲길을 산책하며 길가의 생명들을 돌보고 있다. 덕분에 나는 잊고 살았던 작가라는 꿈을 이뤘고, 아이들은 타고난 결대로 많이 웃으며 지낸 지 2년 차에 접어들었다.
KTV <살어리랏다>, EBS <한국기행> 출연
독서 모임 <다독다독> 10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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