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놀이공원이다

두근두근, 다시 인터뷰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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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0/01
Pages/Weight/Size 153*224*16mm
ISBN 9791190277105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우리 시대 최고의 질문가, 지승호
가장 절실하고 민감한 사회 이슈에 대해 묻고 듣는다!
김승섭 교수, 김규리 배우, 강원국 작가, 목수정 작가
강용주 의사, 이은의 변호사, 주성하 기자, 서지현 검사

“타인을 다시 놀이공원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저 역시 타인에게 놀이공원 같은 사람이 되려 합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놀이공원이자 대화의 종합선물세트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인터뷰집은 2018년 2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월간 「인물과 사상」에 실린 인터뷰 기사를 골라 묶은 것이다. 다만 지면상의 한계 탓에 대체로 인터뷰이들의 핵심적 주장을 저마다의 어투를 살려 담았다. 『타인은 놀이공원이다』에서는 인터뷰이 모두가 자신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발언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 사회가 얼마나 야만적인지 지적하면서 앞으로 어떤 사회로 바꿔나가야 할 것인지를 묻는다. 그런 점에서 우선 사회역학 분야를 연구중인 김승섭 교수의 지적이 인상적이다. 좌파건 우파건 사람이 아프지 말아야 한다는 것과 육체적이건 정신적이건 건강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는 전제하에 사회 자원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눈길이 간다는 것.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고 나서도 다시 병을 유발하는 환경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사회’에 대해, 그리고 ‘병원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그는 말한다. 의사 강용주와 목수정 작가, 서지현 검사 등은 폭력적 사회에서 정치성을 떠나 자신의 존엄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을 말한다. 이 책은 개인의 자유와 존엄을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있다.
Contents
서문

놓쳐서는 안 되는 질문들이 무엇인지를 기억하고 싸워야 한다 _김승섭
나 자신의 삶을 지켜나가고 싶다 _김규리
김대중처럼, 노무현같이, 강원국답게 _강원국
경계에 있는 것이 삶을 풍성하게 만든다 _목수정
나는 아직도 변하지 않은 사회와 불화한다 _강용주
우리에게는 실전 담론이 필요하다 _이은의
그 아이의 눈빛에 부끄럽게 살지 말자 _주성하
내가 원하는 것은 미투가 필요 없는 세상이다 _서지현
Author
지승호
인터뷰의 ‘마왕’으로, <인물과 사상> <아웃사이더> <서프라이즈>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인터뷰어로 활동했다. 한 인터뷰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쓴 나라가 지금에 와서는 기록에 대해서 정말 무신경하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기록과 진실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화려한 언변보다는 경청과 이해의 힘으로 21년째 사람을 기록하는 일을 해오며 50권이 넘는 기록을 남겼다.『성시완의 음악이 흐르는 밤에』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바이러스가 지나간 자리』 『아, 신해철』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괜찮다, 다 괜찮다』 『신해철의 쾌변독설』 등을 펴냈다.
인터뷰의 ‘마왕’으로, <인물과 사상> <아웃사이더> <서프라이즈>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인터뷰어로 활동했다. 한 인터뷰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쓴 나라가 지금에 와서는 기록에 대해서 정말 무신경하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기록과 진실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화려한 언변보다는 경청과 이해의 힘으로 21년째 사람을 기록하는 일을 해오며 50권이 넘는 기록을 남겼다.『성시완의 음악이 흐르는 밤에』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바이러스가 지나간 자리』 『아, 신해철』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괜찮다, 다 괜찮다』 『신해철의 쾌변독설』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