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가의 노래』는 작가가 산책을 통해 얻은 위안을 서정적인 글과 감성을 자극하는 수채화로 엮은 첫 에세이집이다. 작가는 연이어 찾아온 감당하기 힘든 슬픔을 안은 채 무작정 한여름 뜨거운 햇빛 속을 걷기 시작했고, 그렇게 세 번의 여름을 혼자 걸으며 발견한 작고 소중한 행복과 그로 인해 서서히 치유되어 가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작가의 담담하고 섬세한 묘사와 솔직한 감정을 읽고 바라보면서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수면 위에서 반짝이는 햇빛, 호수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 꽃잎에 맺힌 빗방울, 춤추듯 팔랑거리는 나비, 멀리서 지저귀는 작은 새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일상의 풍경이 건네는 위안, 그 눈부신 아름다움을 발견할 것이다.
Author
이고은
1983년 출생. 화가 그리고 산책가. 산책하면서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을 쓰고 그리며 하루하루의 행복을 찾고 있다.
1983년 출생. 화가 그리고 산책가. 산책하면서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을 쓰고 그리며 하루하루의 행복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