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소수 민족의 천으로 작품을 만들고 천연 염색을 하는 직물 작가 하야카와 유미. 그는 가족들과 함께 일본 고치 현에 있는 산꼭대기 다랑이 밭에서 씨앗을 심고 과수원을 일구며 산다. 이 책은 다랑이 마을에서 단출한 삶을 지향하며 만드는 일상을 살아가는 작가의 살림 레시피이다.
음식, 옷, 집, 차. 우리는 매일 무엇인가를 산다. 가정은 무언가를 계속 사들이는 소비 공간이 되었다. 소비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 일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괜찮을까? 토종 씨앗을 심고 자신의 손으로 먹거리와 옷을 만드는 저자는 작은 것부터 만들어보자 권한다. 일상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은 인간 생명 활동 그 자체이며 나아가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반복적인 생활을 즐겁고 건강하게 지탱해주는 텃밭, 식물, 부엌, 바느질 이야기가 4개의 장에 각각 쓰여 있고, 마지막 5장에는 단출한 생활에서 건져올린 저자의 단단한 생각이 담겨 있다.
Contents
시작하며_흙에서 태어나다
제1장 작은 밭을 일구자
씨앗 뿌리기 / 모종 만들기 / 잎채소 키우기 / 콩 키우기 / 브로콜리 키우기 / 참마 키우기 / 채소 꽁지로 퇴비 만들기 / 마늘 자급자족 / 씨앗과 소통하는 달 / 생강 자급자족
제2장 나무에게 배운다
과일나무 심기 / 토종꿀벌 기르기 / 천연 밀랍 크림 만들기 / 과수원 잼 만들기 / 효소 주스 만들기 / 들풀차, 차나무 심기 / 닭 키우기 / 다랑이에 사다리 만들기 / 불을 때는 일상 / 밀원식물 늘리기
제4장 한 땀 한 땀 생활을 만들다
손걸레 / 앞치마 / 속옷 자급자족 / 뜨개 수세미 / 날 갈기 / 감물 들이기 / 새끼줄 / 냄비 잡이 / 탕파 주머니 / 벌레 쫓는 약
제5장 작은 생각을 품다
단출하게 살기 / 주위 둘러보기 / 감각 기르기 / 나를 지우기 / 삶의 토착 / 돌고 도는 나누기 경제 / 바지런히 일하기 / 더불어 사는 씨앗 / 야생적인 삶 / 자급자족
마치며_흙으로 돌아가다
Author
하야카와 유미,류순미
직물작가. 1957년 출생. 아시아에서 생산된 수직 직물로 옷을 만들며 일본 각지에서 직물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남편인 도예가 오노 텟페이, 두 자녀와 함께 1998년부터 고치 현에 있는 산꼭대기 다랑이 마을에서 작은 과수원과 밭을 일구며 산다.
주요 저서로는 『씨앗 뿌리기 노트』, 『씨앗 뿌리는 사람의 물건 만들기』, 『씨앗 뿌리는 사람의 부엌』,『여행하는 씨앗 뿌리는 사람』, 『씨앗 뿌리는 사람의 그림일기』, 『내 몸 공책』 등이 있다.
한 땀 한 땀 워크숍과 전람회 등 자세한 활동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직물작가. 1957년 출생. 아시아에서 생산된 수직 직물로 옷을 만들며 일본 각지에서 직물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남편인 도예가 오노 텟페이, 두 자녀와 함께 1998년부터 고치 현에 있는 산꼭대기 다랑이 마을에서 작은 과수원과 밭을 일구며 산다.
주요 저서로는 『씨앗 뿌리기 노트』, 『씨앗 뿌리는 사람의 물건 만들기』, 『씨앗 뿌리는 사람의 부엌』,『여행하는 씨앗 뿌리는 사람』, 『씨앗 뿌리는 사람의 그림일기』, 『내 몸 공책』 등이 있다.
한 땀 한 땀 워크숍과 전람회 등 자세한 활동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