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의 휴직 (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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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6/30
Pages/Weight/Size 196*280*20mm
ISBN 979119017930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저마다 가슴속에 후회 하나씩은 품고 살기 마련이죠.
그래도 더 후회하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꿈을 이뤄보고 싶었어요.”
카카오 브런치 추천 작품, 누적 조회수 100만 뷰


이 책은 작가가 직장생활 8년차에 접어들 무렵, 퇴사는 두렵고, 쉼표는 필요했기에 선택했던 6개월간의 휴직 경험을 담은 내용이다. 카카오 브런치에 연재하면서 추천작품에 선정되었고, 100만 뷰를 기록할 만큼 많은 독자 분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그녀는 20대 초반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최연소 공무원이 되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가장 역할도 해야 했기에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성실하게 8년 여간 직장생활을 해왔지만, 꿈에 대한 갈증, 직업과 미래에 대한 고민 등으로 잠 못 이루는 날들이 많아졌다. 그러던 중 서른 살이 되던 해에 마침내 큰 결심을 하게 된다. 평소 여행으로만 간간이 달래던 마음을 진짜 살고 싶은 곳에서, 배우고 싶었던 것을, 하고 싶었던 것을 하면서 오로지 ‘나로서’ 살아보자 결심하고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그녀는 그곳에서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과 앞으로의 삶과 고민들을 나누면서 더 깊이 인생의 방향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 후 그녀는 자신의 본 모습을 스스로 되찾을 수 있었다. 또한 앞으로 후회하지 않을, 자신만의 인생을 선택할 수 있는 자신감도 얻었다. 어찌 보면 매우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녀는 말한다. “어쩌면 내 인생에서 가장 가슴 뛰던 6개월이었다. 그곳에서 진짜 나를 마주했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힘과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고. 현재 그녀는 진짜 자신의 꿈을 위해 오늘도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중이다.
Contents
Prologue

‘언젠가’를 꿈꾸던 날들
장래희망 공무원
아빠라고 부르지 않는 사람
스물셋의 사회생활
나에게 여행
스물아홉에서 서른이 된다는 것
휴직을 결심하다

서른, 내 인생의 봄날
런던에서 만난 새로운 일상
워털루 따뜻한 우리 집
내가 선택한 오늘
문화충격
지구 반대편 나의 선생님, 나의 친구
서른 번째 생일

그 계절 너와 나의 꿈
네덜란드, 집 떠나 보면 알게 될 거야
베르겐, 그 아늑함에 이끌려
너의 소울 시티, 스톡홀름
크로아티아, 행복을 찾아서
이탈리아, 추억을 여행하다

6개월의 기쁨, 슬픔 그리고 성장
정해진 시간 속의 삶
비행기 옆자리 독일남자
이기적인 딸
런던에서 얻은 것
가까운 미래에 다시 만나
다시 돌아온 일상

Epilogue
Author
이지영
1988년생 11년 차 지방행정직 공무원. 어려서부터 공부는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았다. 특별한 꿈도 없어서 “안정적인 직장이 최고”라던 엄마의 바람에 따라 장래 희망은 줄곧 공무원이었다. 그렇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스물한 살에 공시생 대열에 합류, 스물셋에 ‘부산시 일반 행정직 9급 최연소 합격자’가 되었다. 공직에서의 10년은 롤러코스터 그 자체였다. 걸핏하면 “니 이름 뭐야?”를 시전하는 민원인, 매일같이 반복되는 단순 업무에 지쳐 가슴속의 사직서를 얼마나 자주 움켜쥐었던지. 그러다가도 도와줘서 고맙다는 주민의 말 한마디에 제법 쓸모 있는 공무원이 된 것 같아 보람도 느낀다. 이제는 젊은 꼰대가 되어가는 건 아닌지 의심하며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생겼다. 특히 9급 퇴직자들의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웠다. 누군가가 말단 공무원의 일과 삶을 진솔하게 일러주었다면 그들의 선택이 조금은 달랐을까 하고. 공무원으로 살고 싶고 또 그렇게 살기 시작한 이들의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썼다. 2015년부터 카카오 브런치에서 필명 ‘AMARANTH’로 글쓰기 활동을 이어왔고 1만여 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2019년에는 6개월간의 휴직 생활을 담은 에세이집 『서른의 휴직』을 출간했다.
1988년생 11년 차 지방행정직 공무원. 어려서부터 공부는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았다. 특별한 꿈도 없어서 “안정적인 직장이 최고”라던 엄마의 바람에 따라 장래 희망은 줄곧 공무원이었다. 그렇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스물한 살에 공시생 대열에 합류, 스물셋에 ‘부산시 일반 행정직 9급 최연소 합격자’가 되었다. 공직에서의 10년은 롤러코스터 그 자체였다. 걸핏하면 “니 이름 뭐야?”를 시전하는 민원인, 매일같이 반복되는 단순 업무에 지쳐 가슴속의 사직서를 얼마나 자주 움켜쥐었던지. 그러다가도 도와줘서 고맙다는 주민의 말 한마디에 제법 쓸모 있는 공무원이 된 것 같아 보람도 느낀다. 이제는 젊은 꼰대가 되어가는 건 아닌지 의심하며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생겼다. 특히 9급 퇴직자들의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웠다. 누군가가 말단 공무원의 일과 삶을 진솔하게 일러주었다면 그들의 선택이 조금은 달랐을까 하고. 공무원으로 살고 싶고 또 그렇게 살기 시작한 이들의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썼다. 2015년부터 카카오 브런치에서 필명 ‘AMARANTH’로 글쓰기 활동을 이어왔고 1만여 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2019년에는 6개월간의 휴직 생활을 담은 에세이집 『서른의 휴직』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