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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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1/09
Pages/Weight/Size 125*200*20mm
ISBN 979119017842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정 많고 눈썰미가 섬세한 시인의 마음 따뜻한 시

김상출의 두 번째 시집 『다른 오늘』이 출간되었다. 첫 시집 『부끄러운 밑천』에서 “반 발자국도 못 나아가고 있다”고 시인은 고백하지만, 그의 시는 “소백산 자락처럼 품이 넉넉하여 못나고 가난한 이웃들을 모두 식솔로 끌어안는다”고 정지창은 말한다. 이웃에 다정하고 눈썰미가 섬세한 시인은 “세월의 풍상에 씻긴 팔순 넘은 벚나무와 할매는 한 가족이 되고, 할매가 돌아가시자 가족보다 더 애통하게 우는 것은 이웃집 아지매인 것을 알아”챈다(정지창). 정 많고 마음 따뜻한 시인은 세월을 견딘 “오래된 집”에 달린 “늙은 감나무”와 “해바라기하는 집주인의 흰머리”(「세월을 만나다 1」 부분)에 내리는 햇살을 바라보며 세상살이의 애잔하고 정겨운 면을 노래한다. 김상출 시인의 소탈하고 편안한 시는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Contents
1부

다른 오늘 / 세월을 만나다 1 / 세월을 만나다 2 / 세월을 만나다 3 / 아지랑이 탓 / 그러니까 내말은 / 난해한 시를 쓰는 시간 / 오래된 집 / 시인 H에게 / 시인 R에게 / 버텨보기 / 사실은 실패론 / 물결

2부

곡 / 울컥 송신 / 김백식 傳 / 부끄러운 일 / 엑스트라 傳 / 풍기중에는 하늘이가 있어요 / 삼길씨 일기 / 대식이 마누라 1 / 대식이 마누라 2 / 박승민 / 이성재에게 / 허수경 048

3부

제비꽃 / 물끄러미 / 형님의 언어 / 형제의 언어 / 만약 / 부끄러움 / 징검다리 / 연간계획 / 혀 차는 소리 / 먼 곳 / 끝순네로 띄우는 편지 / 막걸리 석 잔

4부

오후 풍경 / 처가에서 쓰는 시 / 하는 일 / 가을을 보내는 방법 / 늦가을 / 삼월 초하루 / 立春帖 / 구구 팔십일 / 몸국 / 어떤 만남 / 히말라야시다를 보다 / 버들강아지 086

5부

신동엽문학관에서 / 나도 기도 한 번 / 나도 애국 한 번 / 선의 속성 / 가을, 정읍 들판에서 / 시발論 / 씨발論 / 안다는 것 / 벚꽃 Anding / 붕어빵 / 빈 밭 / 음모論 사기劇 그리고 show

시인의 말
Author
김상출
1955년 출생. 경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남 거제에서 20여 년간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2011년 『영주작가』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왔다. 2017년 청량중학교에서 정년 퇴임했다. 시집으로 『부끄러운 밑천』(문예미학사, 2017)이 있다.
1955년 출생. 경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남 거제에서 20여 년간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2011년 『영주작가』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왔다. 2017년 청량중학교에서 정년 퇴임했다. 시집으로 『부끄러운 밑천』(문예미학사, 2017)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