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들의 부부싸움 (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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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5/28
Pages/Weight/Size 198*291*30mm
ISBN 9791190147620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조선을 만나는 또 다른 시선
최고 권력 앞에서 그들은 부부인가, 동반자인가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부부생활은 평탄하기만 했을까? 왕이라는 최고 권력자와 그의 반려자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형성되어 있을까? 《조선왕조실록》이라는 공식 기록 속에서 이들의 부부생활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내밀한 부부간의 문제이기에 쉽게 그 기록을 확인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당대의 기록자들은 이 내밀한 부부생활을 가감 없이 기록했고, 조금 예민한 문제에 있어서도 충분한 힌트와 그 다음 상황을 추측할 수 있는 단서들을 여기저기 흩뿌려 놓았다.

하지만 왕이라는 이유로 자신들의 사생활을 이렇게 공개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니 얼마나 숨 막혔을까? 사람이기에 ‘질투’나 ‘분노’, ‘애정’의 감정이 있었을 것이다.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결혼이란 개인과 개인의 결합이란 의미보다는 가문대 가문의 결합이며, 남녀 간의 애정의 결합 이전에 남녀관계의 공식적인 선언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여기에 ‘왕’과 ‘왕비’라는 타이틀까지 더해진다면, 이들의 부부생활은 어떠할까?

실록을 통해 확인한 결과 그들은 왕과 왕비이기 이전에 남편과 아내로서의 삶을 살았고, 남들이 보기에 ‘막장’이라 불릴 만한 상황을 그대로 노출했다. 다만 일반적인 부부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스케일’이 달랐다는 정도다. 부부싸움이 국가 단위의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되기도 했고, 반대로 정치적 쟁점이 부부생활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이 책은 조선의 일곱 왕의 역사를 부부의 싸움을 통해서 알아봄으로써 인간적인 왕과 왕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음은 물론, 역사적 사건의 배경까지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역사 대중서이다.
Contents
프롤로그: 그들은 결혼인가 결합인가

제1장 나쁜 남자 태종(1367~1422)
제2장 파파보이 세종(1397~1450)
제3장 여자를 멀리한 문종(1414~1452)
제4장 폭군 아들을 낳은 성종(1457~1494)
제5장 속을 알 수 없는 남자 중종(1488~1544)
제6장 아들을 질투한 선조(1552~1608)
제7장 권력 앞에 냉정한 숙종(1661~1720)

에필로그 부부생활에 감춰진 역사의 재발견

[부록] 조선 왕조 역대 왕의 중전 책봉 기록
Author
이성주
시나리오, 전시 기획, 역사교양, 밀리터리 등 어느 한 분야로 한정할 수 없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문화 콘텐츠 창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딴지일보』 에서 군사 분야 논객으로 활동 중이며 포스코의 ‘포레카 창의 놀이방’, SERI CEO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역사와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역사는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 않고 언제나 우리 일상과 함께 호흡한다’는 신조를 바탕으로 역사서를 다수 집필했다. 그 가운데 우리 역사 속의 숨은 이야기들을 재치 있게 다룬 『엽기조선왕조실록』 (개정판 제목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왕조실록』)은 서점가에서 하나의 현상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역사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 『아이러니 세계사』,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사 진풍경』, 『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 『아리스토텔레스, 이게 행복이다』(1318 청소년 시리즈), 『파국으로 향하는 일본』(전쟁으로 보는 국제정치 시리즈), 『완벽하게 자살하는 방법』, 『왕들의 부부싸움』 등이 있다.
시나리오, 전시 기획, 역사교양, 밀리터리 등 어느 한 분야로 한정할 수 없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문화 콘텐츠 창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딴지일보』 에서 군사 분야 논객으로 활동 중이며 포스코의 ‘포레카 창의 놀이방’, SERI CEO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역사와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역사는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 않고 언제나 우리 일상과 함께 호흡한다’는 신조를 바탕으로 역사서를 다수 집필했다. 그 가운데 우리 역사 속의 숨은 이야기들을 재치 있게 다룬 『엽기조선왕조실록』 (개정판 제목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왕조실록』)은 서점가에서 하나의 현상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역사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 『아이러니 세계사』,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사 진풍경』, 『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 『아리스토텔레스, 이게 행복이다』(1318 청소년 시리즈), 『파국으로 향하는 일본』(전쟁으로 보는 국제정치 시리즈), 『완벽하게 자살하는 방법』, 『왕들의 부부싸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