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드라티예프 순환으로 본 강대국의 성장 패러다임
30년 후 세계 질서는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1925년 러시아 과학자 니콜라이 콘드라티예프는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을 연구한 결과, 자본주의 경제는 장기적으로 보면 끊임없이 순환하며 변동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경제 활동이 활발해 경기가 상승하면 정점에 이르게 되고, 이후 경제 활동이 둔화해 경기가 하강하다가 저점에 이르게 되면 다시 상승으로 반전하며 마치 파도처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물결 모양을 하게 되는데, 이런 경기순환이 약 40~70년 주기로 찾아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오스트리아의 경제학자 슘페터가 같은 것을 발견하고 처음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콘드라디예프 파동’이라 이름 지었다. 그리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자본주의 사회는 지금도 끊임없이 호경기와 불경기가 교체하면서 전개되고 있다.
책을 통해 거침없는 세계 맹주 미국과 이런 미국을 넘어서려는 중국, 그리고 영토와 인구 면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인도와 과거의 영광을 꿈꾸는 유럽의 국가들 및 대국들 사이에서 기회를 엿보는 일본 등 지금의 강대국들은 어떤 모습으로 변하고, 다음 파동에서의 패권은 과연 어느 나라가 가지고 갈 것이며, 그로 인한 세계의 질서는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고자 한다.
Contents
들어가며 - 강대국의 조건
제1장 콘드라티예프 순환과 경제 패권
1. 세계사로 본 패권국의 흥망성쇠
2. 세계 시스템론의 열쇠를 쥔 콘드라티예프 순환
3. 패권 파동으로서의 모델스키 순환
4. 전쟁과 혁명 파동으로서의 콘드라티예프 순환
5. 사회 인프라 투자 파동으로서의 콘드라티예프 순환
6. 이노베이션 곡선으로서의 콘드라티예프 순환
제2장 콘드라티예프 순환을 측정하다
1. 물가 및 금리와 고정자본 형성률의 순환
2. 밴드 패스 필터로 초월주기 추출하기
3. 일본은 2028년까지 상승
4. 미국은 2034년까지 상승
5. 영국은 2028년까지 상승, 유로권은 2036년까지 하강
6. 중국은 2047년까지 하강
7. 인도는 2032년까지 하강 후 상승으로·
8. 세계는 2031년까지 상승
제3장 치열한 기술 전쟁과 군비 경쟁
1. 세계 군사력 순위 변화·109
2. 수치화된 해군 자료로 본 세계의 패권 순환·116
3. 2045년 중국 국방비 미국 추월·121
4. 인도와 중국의 군비 경쟁·125
5. 새로운 산업의 개발과 콘드라티예프 순환·129
6. 세계의 이노베이션 중심지는 변천한다·132
7. 패권 순환과 과학적 번영의 중심지·138
8. 미국을 위협하는 중국의 과학기술력·142
9. 인도의 과학기술력이 중국을 따라잡는 시기·147
제4장 미래 인구를 예측하다
1. 세계 인구 2050년 97억 명 도달
2. 저출산 고령화로 향하는 세계의 인구 동태
3. 미국 노년 인구 2050년까지 상승
4. 중국의 인구 변화
5. 인구 최대국으로 향하는 인도
6. 막다른 길에 있는 유럽의 인구 동태
7. 일본 인구, 고령화 속에서 하락 추세
제5장 국제지수로 본 패권이 조건
1. 패권국의 국제수지 변천 역사
2. 킨들버거의 국제수지 발전단계설
3. 성숙 채권국 단계에 놓인 미국
4. 중국은 미성숙 채권국 단계
5. 인도는 미성숙 채무국 단계
6. 유로권은 성숙한 채무국 단계
7. 일본은 성년 채권국으로 이행 중
제6장 상대가격으로 세계 경제를 이해하다
1. 상대가격설과 역상관 관계인 세계 경제의 움직임
2. 교역 조건은 상대가격의 대리변수가 될 수 있는가
3. 바트라 vs 베리 - 미국 경제 30년 주기설
4. 상대가격으로 본 주요국의 순환
5. 교역 조건으로 본 주요국의 순환
제7장 패권을 향한 경제 전쟁
세계 GDP 변천사
패권 교체 전후의 세계 GDP 변천사
고정자본 형성률을 이용한 장기 예측
2030년 명목 GDP 점유율 순위
2050년은 인도, 중국, 미국 순
실질 성장률도 인도가 중국 앞서
인도와 중국의 1인당 명목 GDP 예측
영국은 현상 유지, 유로권은 존재감 저하
일본은 명목 GDP 점유율은 하락, 1인당 GDP는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