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

일상의 익숙함을 벗어나 낯섦과 마주하며 알게 된 것들
$18.36
SKU
9791190113007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6/3 - Fri 06/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9 - Fri 05/3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9/05/24
Pages/Weight/Size 148*210*18mm
ISBN 9791190113007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여행이라는 교과서를 넘기며 ‘몸으로 세상 읽기’
여행은 교사가 아닌 자연인으로 나를 드러내는 과정이었다. 교사의 틀을 놓으니 교육이 보였다. 그동안 내가 해온 교육적 활동과 교사의 삶이 여행이란 과정에 투영되어 나왔다.

“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꿔주는 것이다.”
_ 아나톨 프랑스

경력 20년이 넘은 초등 교사인 저자는 마흔이 된 어느 날,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지만 정작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온전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떠난 여행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으로 이어졌다. 일상의 수많은 익숙한 것들에서 벗어나 마주하게 된 새롭고 낯선 모든 것을 통해서 자신의 개인적인 삶을 돌아볼 수 있었고, 그런 성찰이 자신을 성장시켰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교사로서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이전까지는 미술에 문외한이어서 미술 지도에 어려움을 느꼈던 저자는 길을 잃어 우연히 찾아간 미술관에서 미술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미술에 눈을 뜨게 되었고, 이후 자신만의 방법인 ‘얼렁뚱땅 미술수업’을 고안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행에서 만난 모든 경험과 배움이 다시 교육으로 연결되었다.

이런 저자도 모든 조건이 여행에 적합하지는 않았다. 한 번 지나온 길도 다시 올 때는 새로운 길로 느끼는 선천적 길치에 영어 울렁증이 있으며, 비행기에서는 물론이고 숙소에서도 잠을 잘 못 자고, 외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한식을 따로 챙겨야 한다. 하지만 이국의 거리를 걸으며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즐기고, 우연히 만나는 인연과 상황을 받아들이고 즐긴다. 그래서 스스로 결정한 일 중 가장 잘한 것을 마흔이 넘어 시작한 여행을 꼽는다. 이처럼 이 책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는 여행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교육 이야기이다. 저자의 지난 여행을 함께 돌아보면서,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와 여행을 떠나는 작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 - 나는 왜 여행을 다니는가?

1장_ 낯섦이 내게 준 선물 같은 시간들
나를 위한 첫 여행, 제주
영화교육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유럽
가을의 뉴욕을 나 홀로 걷다
제자와 함께 떠난 파리와 피렌체
아내와 함께한 서유럽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유럽여행
동유럽 아트투어

2장_ 낯선 곳에서 나와 마주하기
어른에서 아이로
여행은 나를 찾는 여정이다
여행의 걸림돌은 무엇인가?
원하는 모든 것을 넣을 수는 없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그리고 공항
여행에서 가장 어려운 미션, 첫날 첫 숙소가기
혼자 하는 여행의 매력
결항의 추억
작품아! 네가 날 감동시켜봐
미술관을 즐기는 방법

3장_ 여행에서 깨달은 교육에 관한 생각들
교사에게 여행이 필요한 이유
여행 계획 짜기 - 완벽한 수업은 없다
영어, 아는 만큼 해도 차고 넘친다
호기심을 되찾는 기술
묻는 것이 능력이다
꿈꾸는 것과 행동하는 것의 차이

나오며 - 여행을 하며 나를 돌아보다
Author
차승민
진주교육대학교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98년부터 초등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4학년에서 6학년을 오랫동안 지도하면서 사춘기 무렵 아이들의 심리에 관심이 많아져 영화와 미술을 통한 아이들의 마음 읽기를 하였다.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를 밉게 보지 않으려 부른 호칭이 ‘귀염둥이’인데 정작 귀염둥이들은 이런 차 샘을 ‘대마왕’이라 불렀다. “왜 그렇게 생각해?”로 시작하는 차 샘 특유의 대화법은 시커먼 얼굴, 큰 덩치와 함께 귀염둥이들을 오싹하게 하면서도 재미 넘치는 학급 살이를 더욱더 풍성하게 한다. 저서로는 『영화를 함께 보면 아이의 숨은 마음이 보인다』 『선생님 사용 설명서』 『학생 사용 설명서』 『아이의 마음을 읽는 영화 수업』 『열두 살, 나의 첫 사춘기』 『초등 부모 교실』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 『얼렁뚱땅 미술 교실』 등이 있다.
진주교육대학교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98년부터 초등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4학년에서 6학년을 오랫동안 지도하면서 사춘기 무렵 아이들의 심리에 관심이 많아져 영화와 미술을 통한 아이들의 마음 읽기를 하였다.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를 밉게 보지 않으려 부른 호칭이 ‘귀염둥이’인데 정작 귀염둥이들은 이런 차 샘을 ‘대마왕’이라 불렀다. “왜 그렇게 생각해?”로 시작하는 차 샘 특유의 대화법은 시커먼 얼굴, 큰 덩치와 함께 귀염둥이들을 오싹하게 하면서도 재미 넘치는 학급 살이를 더욱더 풍성하게 한다. 저서로는 『영화를 함께 보면 아이의 숨은 마음이 보인다』 『선생님 사용 설명서』 『학생 사용 설명서』 『아이의 마음을 읽는 영화 수업』 『열두 살, 나의 첫 사춘기』 『초등 부모 교실』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 『얼렁뚱땅 미술 교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