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유기, 근대 한국인의 첫 중국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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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19
Pages/Weight/Size 152*224*20mm
ISBN 9791190105569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진암 이병헌의 통찰력과 문학적 감성으로 담아낸 근대 중국의 문화와 사회

『중화유기』는 근대 지식인이자 문인인 진암 이병헌이 쓴 중국 여행기로, 근대 중국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과 분석을 담고 있다. 저자는 중국의 역사적 배경과 전통을 세심하게 탐구하며, 한국과 중국 사이의 문화적 연관성을 조명한다. 또한, 중국의 현대화 과정과 그 변화를 상세하게 분석하며 이를 통해 한국의 사회 개혁과 국민 의식 형성에 관한 통찰을 공유한다.

저자의 생생한 묘사와 깊은 사색을 담은 한문의 정교한 문체와 시적 표현을 살려 현대 한국어로 섬세하게 번역하였다. 이 책은 시대적 변화 속에서 인간의 가치와 역할, 그리고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의 타협과 조화를 찾는 데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근대 한국 지식인이 중국을 바라보고, 자기성찰과 사회적 통찰을 통해 어떻게 성찰했는지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다.
Contents
해설 개혁유학자, 중국에 길을 묻다

중화유기 제1권

서문
길을 떠나다
요동에서 보고 듣다
북경에 머물다
곡부에서 공자를 추모하다
[부] 공자 제사 의례의 대략

중화유기 제2권

강남의 산과 호수를 유람하다
중국을 다시 여행하다

원문 中華遊記
번역을 마치며
Author
이병헌,김태희,박천홍,조운찬,최병규,한재기
한말과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유교 개혁사상가이다. 경남 함양 출신으로 본관은 합천(陜川). 호는 진암(眞菴)·백운산인(白雲山人)이다. 영남의 유림 곽종석(郭鍾錫)의 문인으로 고향에서 유학을 공부했으나 한말 시국의 변화에 접하면서 강유위(康有爲)의 영향을 받아 개화사상으로 전환하였다. 1914년부터 1925년까지 다섯 번 중국을 방문하며 강유위의 지도를 받고 유교의 종교개혁운동을 전개하며 공교 사상을 체계화하였다. 그러나 그의 공교 운동은 보수 유림의 반대로 실패하였다. 만년에는 경학의 연구에 힘써 시경, 서경, 역경 등 오경에 관한 여러 저술을 남겼다. 그의 중국여행기 『중화유기』 등 일부 저작은 중국과 국내에서 간행되었지만, 대부분은 친필 유고본으로 남아 있다. 이병헌의 저작은 1989년 『이병헌전집』으로 아세아문화사에서 영인·간행되었다.
한말과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유교 개혁사상가이다. 경남 함양 출신으로 본관은 합천(陜川). 호는 진암(眞菴)·백운산인(白雲山人)이다. 영남의 유림 곽종석(郭鍾錫)의 문인으로 고향에서 유학을 공부했으나 한말 시국의 변화에 접하면서 강유위(康有爲)의 영향을 받아 개화사상으로 전환하였다. 1914년부터 1925년까지 다섯 번 중국을 방문하며 강유위의 지도를 받고 유교의 종교개혁운동을 전개하며 공교 사상을 체계화하였다. 그러나 그의 공교 운동은 보수 유림의 반대로 실패하였다. 만년에는 경학의 연구에 힘써 시경, 서경, 역경 등 오경에 관한 여러 저술을 남겼다. 그의 중국여행기 『중화유기』 등 일부 저작은 중국과 국내에서 간행되었지만, 대부분은 친필 유고본으로 남아 있다. 이병헌의 저작은 1989년 『이병헌전집』으로 아세아문화사에서 영인·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