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린 (큰글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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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1/14
Pages/Weight/Size 210*297*0mm
ISBN 979119005295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독일 에로티카의 희귀한 보석이자 성애문학의 걸작!
프리마돈나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의
대담하고 분방하며 솔질한 성적 모험의 기록!


19세기 유럽 낭만주의 시대를 풍미했던 오페라 배우이자 가수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가 자신의 성적 편력을 담은 회고록으로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2년 후인 1862년 독일에서 처음 출판되었다. 성애문학(Erotische Literatur)의 걸작이라는 호평과 함께 널리 읽혔고,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언어판이 뒤따라 출판되었다. 생전에 공개된 적이 없으며 출판 직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과연 이 책을 빌헬미네가 직접 집필을 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각국의 편집자는 실제 빌헬미네의 기록임을 확신했다.

독일어판 편집자는 가부장적 사회의 잣대에 따른 도덕적 비난을 무릅쓰고 용감하고 솔직하게 진실을 밝히려 했으며, 심리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다고 극찬했다. 감수성 넘치는 젊은이들이 섣부른 오해와 유혹으로 미래를 망치지 않도록 경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의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도 덧붙였다. 빅토리아여왕 시절에 출판된 영어판 편집자는 “빅토리안 에로티카의 희귀한 보석”이라고 절찬했으며, 프랑스판의 서문을 쓴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는 “장 자크 루소의 고백록이나 카사노바의 회상록에 버금갈 유일한 여성 자서전”이라고 극찬했다.
Contents
책머리에_독일 여가수의 회상
글을 시작하며

Part I 사랑에 눈 뜨다

부부의 사랑
레슨
마르그리트
육체의 철학
프란츠
루돌핀
쾌락의 비밀

Part II 사랑에 물들다

정숙이라는 병
사랑과 새디즘
로즈
디오니소스 축제
페리
피렌체
파리
런던

옮긴이의 말_성에 대한 풍속과 지식을 폭로했던 그녀의 용기
Author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홍문우
1804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배우였던 어머니와 바리톤 가수였던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당대를 대표하는 오페라 배우이자 가수로 성장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로 데뷔했으며, 베토벤의 단 하나뿐인 오페라 《피델리오》를 통해 명성을 날렸다. 1830년에는 파리에서 베버의 《오베롱》과 《유리안테》,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등의 공연을 통해 인기몰이했고, 1833년 런던 코벤트가든의 《피델리오》 공연에서 절정의 인기를 과시했다. 글뤼크의 《오르페우스》에서 에우리디체,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에서 파미노, 베버의 《마탄의 사수》에서 아가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로시네, 《오델로》에서 데스데모네, 도니체티의 《앤 볼린》에서 안나, 바그너의 《탄호이저》에서 베누스 등 많은 주역을 거머쥐었으며, 특히 《피델리오》의 레오노라와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에서 젠타 역으로 절정의 기량을 보였다.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베를리오즈는 자신의 회상록 『음악 여행자의 책』에서 빌헬미네의 공연을 열광적으로 쫓아다녔음을 고백했으며, 거장 바그너는 빌헬미네의 재능에 감탄해 그녀의 배역을 염두에 두고 오페라를 만들었을 정도였다. 1848년 유럽 대륙에서 일어난 ‘민중의 봄’으로 알려진 시민혁명의 마지막 단계였던 ‘드레스덴 5월의 봉기’에 참여했다가 투옥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1858년 에스토니아를 떠나 미국으로 가려고 했으나,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1860년 독일 코부르크에서 사망했다.

이 책 『폴린』은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2년 후에 출판되었다. 빌헬미네가 직접 글을 남겼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그녀의 문건으로 보관했던 편지와 일기 등을 토대로 펴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독일에서 성애문학의 걸작이라는 호평과 함께 큰 반향을 일으켰고 유럽 각국의 언어판이 뒤따라 출판되었다. 프랑스의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는 “장 자크 루소의 고백록이나 카사노바의 회상록에 버금갈 여성 자서전”이라는 극찬을 남겼다.
1804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배우였던 어머니와 바리톤 가수였던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당대를 대표하는 오페라 배우이자 가수로 성장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로 데뷔했으며, 베토벤의 단 하나뿐인 오페라 《피델리오》를 통해 명성을 날렸다. 1830년에는 파리에서 베버의 《오베롱》과 《유리안테》,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등의 공연을 통해 인기몰이했고, 1833년 런던 코벤트가든의 《피델리오》 공연에서 절정의 인기를 과시했다. 글뤼크의 《오르페우스》에서 에우리디체,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에서 파미노, 베버의 《마탄의 사수》에서 아가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로시네, 《오델로》에서 데스데모네, 도니체티의 《앤 볼린》에서 안나, 바그너의 《탄호이저》에서 베누스 등 많은 주역을 거머쥐었으며, 특히 《피델리오》의 레오노라와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에서 젠타 역으로 절정의 기량을 보였다.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베를리오즈는 자신의 회상록 『음악 여행자의 책』에서 빌헬미네의 공연을 열광적으로 쫓아다녔음을 고백했으며, 거장 바그너는 빌헬미네의 재능에 감탄해 그녀의 배역을 염두에 두고 오페라를 만들었을 정도였다. 1848년 유럽 대륙에서 일어난 ‘민중의 봄’으로 알려진 시민혁명의 마지막 단계였던 ‘드레스덴 5월의 봉기’에 참여했다가 투옥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1858년 에스토니아를 떠나 미국으로 가려고 했으나,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1860년 독일 코부르크에서 사망했다.

이 책 『폴린』은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2년 후에 출판되었다. 빌헬미네가 직접 글을 남겼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그녀의 문건으로 보관했던 편지와 일기 등을 토대로 펴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독일에서 성애문학의 걸작이라는 호평과 함께 큰 반향을 일으켰고 유럽 각국의 언어판이 뒤따라 출판되었다. 프랑스의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는 “장 자크 루소의 고백록이나 카사노바의 회상록에 버금갈 여성 자서전”이라는 극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