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우리에게 두 개의 콩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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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1/11
Pages/Weight/Size 128*188*17mm
ISBN 979119005255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사랑의 힘과 생명의 숭고함, 삶의 진정성이 빛을 발하는 감동의 이야기!

만성신부전증으로 투석을 이어오던 남편의 보호자로서 병상을 지키고, 남편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공여자로서 이식수술을 자처하며, 퇴원 후 예후의 관리자로서 일상을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는 이 책은 일종의 간병 일기이며 치유 에세이이다. ‘치유’라는 수식이 가능한 것은, 저자는 신장 이식의 특별한 경험과 치료의 과정을 통해 독자에게 자신의 내면을 살피고 일상을 성찰하게 하며, 위로와 더불어 난관을 극복하고 주변과 화해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하기 때문이다.

병상 한쪽 구석에서, 퇴원 후 남편 곁에서 틈틈이 기록해온 이 이야기들은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넘어 인간과 삶에 대한 무한한 신뢰, 고통을 받아들이는 태도와 이타적 헌신, 신을 마주 대하는 겸허한 자세를 감동적으로 드러낸다. 온갖 세속적 욕망과 이기심으로 가득한 세태 속에서 생명에 대한 존엄과 사랑의 참뜻을 일깨우는,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책이다. 신이 우리에게 두 개의 콩팥을 준 것은, 우리는 고난에 처한 이들보다 여분의 삶을 누리고 있으며, 가슴속에 늘 베풂과 나눔의 마음을 간직하라는 뜻이리라.
Contents
저자의 말_ 좀 더 진한 사랑이 담기기를
프롤로그_ 오직 당신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Ⅰ_기꺼이 내어주다
목련 사이로 부는 바람
오늘은 일단 해피엔딩!
산다는 것은 조용히 우는 것
이식 전 검사, 검사, 검사
장기 하나에 담긴 한 사람의 생애
자존심 없는 왕비로 살진 않겠어요
깊은 물은 굽이를 틀지 않는다
나로 인해 누군가 웃을 수 있다면
사랑은 두려움을 밀어내지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을 지탱한다
이식의 마지막 관문 서류, 서류, 서류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대로, D-1

Ⅱ_겸허히 받아들다
창가에 노란 꽃을 놓아주렴
내어주고 받아들던 순간
내 배에도 왕(王)자가
가족의 품으로 귀환하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어쩌다 삼시 세끼 요리사
기적은 현재진행형
공연한 공치사는 NO!
석 달 열흘만의 출근
산다는 게 말이야
고통을 받아들이는 방식

에필로그_ 인생의 한쪽 문이 열릴 때, 다른 한쪽 문이 닫힌다
Author
류정호
부산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10년간 물리교사로 지냈으며, 금당 최규용 선생의 금당다회를 거쳐 다도에 입문했다. 스승의 차 한잔에 매혹되어 물리교사에서 차(茶) 선생이 된 지 35년 동안 국내외 차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차의 길을 걸어왔다.

한국다도대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원대학교에서 ‘차학교육학’과 ‘차학교수학습이론’을 강의했고, 서울대학교 ‘다향만당’에서 15년 동안 다도 특강을 진행해 왔으며, 인문학아카데미 ‘꽃과 문학’, ‘차 한잔의 인문학’ 강의로 차에 인문적 감성을 불어넣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의 생명사목연구회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 『여행길에 찻집』 , 『마음 하나 챙겨 떠나는 찻집여행』 등이 있다.
부산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10년간 물리교사로 지냈으며, 금당 최규용 선생의 금당다회를 거쳐 다도에 입문했다. 스승의 차 한잔에 매혹되어 물리교사에서 차(茶) 선생이 된 지 35년 동안 국내외 차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차의 길을 걸어왔다.

한국다도대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원대학교에서 ‘차학교육학’과 ‘차학교수학습이론’을 강의했고, 서울대학교 ‘다향만당’에서 15년 동안 다도 특강을 진행해 왔으며, 인문학아카데미 ‘꽃과 문학’, ‘차 한잔의 인문학’ 강의로 차에 인문적 감성을 불어넣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의 생명사목연구회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 『여행길에 찻집』 , 『마음 하나 챙겨 떠나는 찻집여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