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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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6/20
Pages/Weight/Size 145*200*20mm
ISBN 9791190052061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페이스북 편지글로 한국 사회에 뼈아픈 질문을 던진
음악가 김지혜의 지극히 사적인 공존법


인간답게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 저자 김지혜가 한국을 떠나 머나먼 독일에서 이방인으로 산 지도 벌써 10여 년. 한국인과 독일인 사이에서 다양한 경험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과 여유를 선물 받았다는 그. 그런 그가 말하는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하다. 상위 몇 퍼센트를 제외한 나머지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 우리 사회는 다수가 아닌 소수가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고 있지 않은가? 다수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을 우리 대한민국 사회는 갖추고 있는가?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 세상을 향한 음악가 김지혜의 당찬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자. “인간 세상에서 천국을 만드는 일은 불가능해도 최소한 지옥을 면하는 길은 가능하지 않겠는가?”
Contents
프롤로그: 인간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
들어가기에 앞서: 트리어, 또 하나의 고향
인물소개: 나 그리고 산소통이자 난로였던 내 친구들

1. 나 그리고 파밀리에 박(Familie Park)
대구, 서울 그리고 코스닥
아들의 어린 시절, 이제 겨우 여섯 살이에요
화성인과의 동거
봄, 초록색, 아이들의 성장
사와로 선인장
라틴어 메르다
남편과 천문학
자전거 타기
열두 마리 토끼들
얼마 받아요
[음악 창작노트1] ♩숨바꼭질도 하고요, 잡기 놀이도 하고요
♪고양이랑 놀아요

2. 한국인과 독일인, 김지혜와 안겔라 사이에서
내가 더 이상 쓰지 않는 말들
싱글맘과 워킹맘을 대하는 독일 사회의 시선
아이가 잘 자라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
인간으로 살기도 힘들다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
마늘과 사우어크라우트 스프
행운의 동전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아이히만
하나도 웃기지 않았던 오후
학교 급식 노동자, 사랑은 위를 거쳐서 간다
[음악 창작노트2] ♩별 세고 있어요

3. 독일, 이방인이 들여다본 세상
우리 사과나무, 시민 프로젝트
노는 게 공부인 독일 유치원
독일의 학교 그리고 사회
발도르프 학교 이야기
파업 같지 않은 파업 그리고 아트라베시아모
예술을 즐기는 사람들
반려동물과의 동행
베를린 홀로코스트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는 다수
어디로 가세요, 낭떠러지 그 앞에 서서
[음악 창작노트3]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4. 어깨를 부딪친 모두가 삶의 스승
빨간머리 앤 아주머니
어디로 갔을까 저 나뭇잎들은
선생님!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부활절 달걀과 연꽃들
처음 간 캠핑
말 없는 시선, 그 강렬한 메시지
3일간의 청소
일곱 소녀와 한 소년, 서로에게 스며드는 법
어떤 생일
같이 호흡 맞춰 걸어가는 법
그도 나도 그저 이방인이었다
엄마 콤트! 다섯 살 소피의 너무 예뻤던 한국말
시간을 관통한 씩씩하고 유쾌했던 그녀들
요즘 무슨 일이 제일 재밌어요
꽁지머리 피아니스트 미카엘
어린 내 친구들
[음악 창작노트4] ♩숲, 헨젤과 그레텔이 길을 잃었던
♪비가 내려요

에필로그 우리는 결국 모두 이방인입니다
Author
김지혜
독일에서는 안겔라(Angella)로 불린다. 현재 독일 서쪽에 있는 도시이자 칼 마르크스의 고향인 트리어(Trier)에 살고 있다. 대안학교인 발도르프 학교에서 피아노 반주자로 일하며 틈틈이 글을 쓰고 음악도 만든다. 어렸을 때부터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글이나 음악으로 표현하는 일이 재미있었다. 누군가 ‘작가’ 혹은 ‘음악가’라는 직함을 주는 것과 상관없이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아들이 자라는 모습을 피아노곡으로 표현한 첫 정규앨범 「Playing on and on and on」과 싱글앨범 「너도 들려 바람소리?」가 발매되었고, 2019년 가을에 두 번째 싱글앨범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가 발매될 예정이다.
독일에서는 안겔라(Angella)로 불린다. 현재 독일 서쪽에 있는 도시이자 칼 마르크스의 고향인 트리어(Trier)에 살고 있다. 대안학교인 발도르프 학교에서 피아노 반주자로 일하며 틈틈이 글을 쓰고 음악도 만든다. 어렸을 때부터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글이나 음악으로 표현하는 일이 재미있었다. 누군가 ‘작가’ 혹은 ‘음악가’라는 직함을 주는 것과 상관없이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아들이 자라는 모습을 피아노곡으로 표현한 첫 정규앨범 「Playing on and on and on」과 싱글앨범 「너도 들려 바람소리?」가 발매되었고, 2019년 가을에 두 번째 싱글앨범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가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