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토록 평범하게 살 줄이야

서지은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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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0049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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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9/15
Pages/Weight/Size 122*188*20mm
ISBN 979119004915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어디 삶이 희망과
성공 사례로만 채워지던가요

과거의 오늘보다 오늘의 오늘이
더 행복하고 싶은 이들에게 건네는,
조곤조곤한 시간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 파고의 이야기들


순수를 미덕으로 삼기에는 적잖이 속물인 나이, 어쩜 이토록 별것 아닌 삶이 있을까 싶어 눈자위가 뜨거워지는 나이, 그러나 이만큼 오는 데까지 아무 사건도 없이, 아무것도 바라보지 않고 왔을 리는 없어서 생의 밀물과 썰물 사이 작고 확실한 꿈 하나는 여전히 가슴에 꼭 묻어 온 나이, 마흔다섯. 그들은 어떻게 살아왔을까,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중년이자 싱글 워킹맘, 보험 설계사 등의 갖가지 명칭이 뒤따르지만 그보다 더 앞에 우뚝 크게 서 있는 이름 세 글자로 세상에 따뜻한 위로를 돌리는 작가를 꿈꾸는 ‘서지은’의 첫 에세이 『내가 이토록 평범하게 살 줄이야』가 출간되었다.

생각하다 보면 일렁여 가는 물결처럼 퍼지는 웃음을 겨우 참거나, 알갱이가 점점 녹아 가는 소금 주머니처럼 슬픔이 아련히 다가왔다 멀어지는 ‘보편적인’ 추억을 품고 ‘평범하게’ 살아온 서지은 작가는 2016년을 기점으로 세상을 보는 각도가 달라진 후, 생의 새로운 발자국을 조곤조곤, 차곡차곡 남겨 오고 있다. 이 책은 그 시간의 기록이자 기억, 더불어 기대를 그녀만의 서늘하고도 다감한 문체로 꾸욱 눌러 담아 두었다.
Contents
프롤로그. 위로를 돌리며 살아야 해서 008

01. 장래 희망은 작가입니다 013
02. 그해 봄은 재채기 017
03. 그리울 권리 021
04. ‘조금 충분한’과 ‘다소 부족한’의 그 어디쯤 024
05. 균형에의 지향 028
06. 행운의 총량, 불행의 잔량 031
07. 혀끝으로 기억하는 당신의 맛 037
08. 새해 첫날은 쉼표처럼 040
09. 엔트로피인가 제로섬인가 044
10. 여행, 좋아하세요? 048
11. 이별의 정의 051
12. 관계의 이름 054
13. 불행의 경쟁 056
14. 로맨틱 에고이스트 059
15. 어쩌다 쓸쓸하지만 대체적으로 다행한 062
16. 너만이 없는 나만의 거리 065
17. 전동성당 067
18. 오늘이란 시간이 건네준 교훈 069
19. 안탈리아에 가실래요? 072
20. 어느 멋진 우울한 날 076
21. 당신 인생의 이야기 079
22. 당신과 헤어지는 일 083
23. 나이 벗고 행복 지르기 087
24. 사람인(人) 자(字)를 써 내려가는 일 090
25. 마음이 마음에게 093
26. 몇 점 받았어요? 096
27. 잊히는 일의 두려움 101
28. 덜 불행하기 위한 선택 104
29. 나타샤가 낙타를 타고 오듯 108
30. 사랑의 클리셰 111
31. 사람이 하는 일 116
32. 둥근 어깨의 힘 122
33. 예쁘고 섹시한 맛 125
34. 배웅하며 129
35. 의젓하게 마주할 줄 아는 삶 132
36. 외로움을 우리는 시간 136
37. 세상을 보는 각도가 달라질 때 139
38. 추억의 주인공, 추억의 시제 142
39. 불완전한 나를 인정하기 146
40. 혼잣말을 하던 시간 152
41. 관종의 길 156
42. Don’t be serious 159
43. 슬플 때마다 치약을 짠다 163
44. 심장이 딱딱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165
45. 내일의 걱정일랑은 내일의 나에게 167
46. 고리기도 170
47. 80개의 영혼 174
48. 그래도 봄날은 간다 177
49. 상미 기간 181
50. 사랑이 그대를 다정하게 하리라 185
51. 저마다의 공든 탑 187
52. 생의 증거 190
53. 어디 삶이 희망과 성공 사례로만 채워지던가요 192
54. 울면 돼요? 196
55. 누름돌을 얹는 일 201
56. 너의 발 냄새 205
57. ‘편한’ 사이와 ‘편리한’ 사이 208
58. ‘적당’이라는 말 211
59. 영원과 안녕 뒤에 붙는 히 214
60. 사라진 연애 감정을 찾아서 217

작가의 말. 비틀, 거리는 마음 221
Author
서지은
싱글 워킹맘이자
장래 희망이 작가인
보험 설계사
싱글 워킹맘이자
장래 희망이 작가인
보험 설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