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초록에서 진녹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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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2/20
Pages/Weight/Size 130*210*20mm
ISBN 979118995107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양혜경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진초록에서 진녹색으로』는 삶의 존재론적 사유가 녹아든 선적(禪的) 상상력으로 길어 올린 성찰의 시가 주를 이룬다. 삶에 대한 깨달음을 안겨 주는 성찰의 시들이다. 미르치아 엘리아데(Mircea Eliade)가 “최상의 깨달음이란 단지 무지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 고통으로부터, 고뇌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라고 주장했듯, 이 시집에서도 고통과 고뇌(번뇌)로부터의 해방을 지향하는 시편이 많다. 이들 삶을 성찰하거나 반성적 태도를 갖춘 시편을 통해 삶을 다각도로 정의하고 있어 독자들도 이들 시편에 자신의 삶과 겹쳐 놓고 사유해 봄이 어떨까?
Contents
시인의 말

1부
그래도 10월
플라타너스
가을을 닮은 감
소담한 오후
장맛비
여름
침묵

4월
살아간다는 일은
비 그친 후
진초록에서 진녹색으로
기억
거리
태풍
뙤약볕

2부

잡초
품어 주는 시간
텃밭
자갈치시장
오복식당
평상
환상적 현실
낡은 옷
청 보리밭
첫 기억
삼나무
만리향
이나무
나이테
여름 나무
우연
감나무
향나무
겨울나무

3부
환한 빛
적막
시행착오
오늘에서야
그 곳으로 간다
비행기
종교
산책
참는다
자동차
순례자
회전목마
바라본다
외할머니
입추
풀벌레 소리

4부
첫 맥주 한 모금
연 날리는 할아버지
통영
다도해
혜안
글쓰기
영화관
에코델타시티
달빛
애드벌룬
프린트
저녁
제주 동백
한라산
울릉도
해녀의 집
해녀

해설
선적 상상력으로 길어 올린 성찰의 시
Author
양혜경
문학평론가, 시인, 현재 신라대학교 문예창작비평학과 교수로 현대시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마음 깊이 』, 『숲』(시집), 『한국문학의 서정성』(평론집), 『현대시 읽기』, 『고전읽기』 등이 있다.
문학평론가, 시인, 현재 신라대학교 문예창작비평학과 교수로 현대시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마음 깊이 』, 『숲』(시집), 『한국문학의 서정성』(평론집), 『현대시 읽기』, 『고전읽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