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글문화의 길, 그 다섯 번째
일상 속에서 예술을 찾는
다양한 예술마을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우리말글문화의 원형을 찾아 정리하는 우리말글문화의 길, 그 다섯 번째는 예술마을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마을의 특색을 담은 예술마을의 탄생은 반길 만하다. 각 예술마을들은 어떤 배경으로 탄생했고, 예술마을의 탄생 요건과 의미는 무엇인지도 짚어 보았다. 우리 인간의 욕구는 생의 욕구를 넘어 점점 의미 욕구로 나아간다. 오늘 하루의 삶에서도 이왕이면 더욱 의미 있고 가치롭고 빛나길 바란다. 그리고 그 시간들을 혼자가 아닌 함께하기를 꿈꾼다. 그러한 맥락에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지에서 생겨나고 있는 예술마을의 탄생은 인간의 다음 사회, 다음 삶을 꿈꾸는 방식일지도 모른다. 예술마을은 내 일상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새롭게 하며, 마을 공동체를 더욱 창의적으로 변화시키는 곳이다. 더욱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있는 마을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 책에서 던지는 예술마을에 대한 화두에 잘 들어맞는 곳이다. ‘예술마을의 정체성’ ‘예술마을의 역사성’ ‘예술마을의 창의성’ ‘예술마을의 공동체성’이 그것이다.
Contents
머리말
1장 유서 깊은 전통문화유산이 있는 예술마을
역사와 문화를 잇는 두레 공동체, 강릉 단오·명주예술마을
마을의 행복을 비는 ‘춤추는 상쇠’, 필봉굿 예술마을
광대들의 본향, 안성 바우덕이 남사당 예술마을
과거의 유산, 현재의 문화, 미래의 생태가 공존하는 담양 생태예술마을
2장 특화된 예술 장르를 간직한 예술마을
분단과 냉전을 넘어 예술 속으로, 통영 윤이상음악마을
땅의 평화, 아이들의 놀이마당 화성 민들레연극마을
베를린의 발트뷔네를 꿈꾸는 계촌 클래식마을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2개의 보석상자, 원주 춤·그림책마을
‘예술’과 ‘삶’이 하나 되는 예술인 공동체, 산청 큰들마당극마을
3장 주민들의 손길과 도시재생으로 탄생한 창의 예술마을
조선소 배후지에 꽃핀 문화재생도시, 깡깡이예술마을
공유를 위한 협치와 협력, 도심 속 예술인의 창작·삶 네트워크 성북예술마을
지식에서 예술로, 예술에서 다시 생활로 문발동 인문예술마을
위장하고 상생하는 하례리 ‘정령’의 예술마을
참고문헌
Author
이동연,유사원
한국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다. 중앙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간 ≪문화/과학≫ 편집인 및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플랫폼창동61’ 총괄 예술 감독이자 ‘예술세상 마을프로젝트’ 예술 감독을 겸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위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새문화정책준비단’ 단장을 맡고 있다. 문화 이론을 연구하고 문화 운동 현장에서 대안적인 문화 기획을 하며 공연 제작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대표 저서로서는 『문화연구의 종말과 생성』(2017), 『게임 이펙트: 행복한 뇌를 만드는 게임의 문화심리학』(2014), 『문화자본의 시대: 한국 문화자본의 형성 원리』(2010), 『대안문화의 형성』(2010), 『문화부족의 사회: 히피에서 폐인까지』 (2005), 『대중문화연구와 문화비평』(2002) 등이 있다.
한국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다. 중앙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간 ≪문화/과학≫ 편집인 및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플랫폼창동61’ 총괄 예술 감독이자 ‘예술세상 마을프로젝트’ 예술 감독을 겸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위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새문화정책준비단’ 단장을 맡고 있다. 문화 이론을 연구하고 문화 운동 현장에서 대안적인 문화 기획을 하며 공연 제작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대표 저서로서는 『문화연구의 종말과 생성』(2017), 『게임 이펙트: 행복한 뇌를 만드는 게임의 문화심리학』(2014), 『문화자본의 시대: 한국 문화자본의 형성 원리』(2010), 『대안문화의 형성』(2010), 『문화부족의 사회: 히피에서 폐인까지』 (2005), 『대중문화연구와 문화비평』(200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