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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

겨레의 작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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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943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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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2/28
Pages/Weight/Size 145*205*23mm
ISBN 9791189943974
Description
우리말글문화의 길, 그 세 번째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에서
전 지역어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의 방언 이야기


우리말글문화의 원형을 찾아 정리하는 우리말글문화의 길, 그 세 번째는 방언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저자는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에서 지역어를 담당하고 있다. 남북한은 물론 중앙아시이아의 고려인, 중국 조선족 동포들의 방언까지 직접 조사하고 연구한다. 한 지역의 방언 연구자를 만나기도 쉽지 않은 요즘, 전국 방언 연구자는 정말 드물다. 방언의 전문성 못지않게 저자의 글맛과 말맛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방언으로 보는 우리말의 미학과 가치를 흠씬 느낄 수 있다. 해개먹음이와 달개먹음이, 꾸레미, 퍼들개, 싸박싸박, 강낭수수, 가슬 등 어감만으로도 충분히 예쁘다. 이런 좋은 우리말 방언들이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방언은 그 지역, 그 사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영혼과도 같은 것이다. 이 책이 사라져가는 방언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Contents
머리말

첫째마당 겨레의 작은 역사

깔끄막 │ 가파르게 비탈진 곳
마우재 │ 러시아 사람
툴렁이 │ 감자
꾸레미 │ 부리망
떡쉬움이 │ 효모균
꾀복쟁이 친구 │ 아랫도리를 벗고 같이 놀아도 부끄러움이 없을 정도의 나이일 때 만난 친구
섬닷허다 │ 먹은 음식이 시원찮아 배가 부르지 않고 부족하다, 비나 눈이 올 것처럼 흐리고 선득하다
손잡이뜨락또르 │ 경운기
꺼꿉서다 │ 꼿꼿이 선 채 윗몸을 허리 아래로 굽히는 동작
탯자리 │ 자기가 태어난 곳
갱갈할매숟가락 │ 키조개
해개먹음이와 달개먹음이 │ 일식과 월식
다신어매젖줄개 │ 민들레
간풀다 │ 하는 짓이 부잡하고 아주 짓궂다
와가리 │ 말매미
오여손잽이 │ 왼손잡이
머구리 │ 개구리
장싸귀 │ 뚝배기
퍼들개 │ 미꾸라지
두루바리 │ 호랑이
꾹돈 │ 남몰래 건네는 돈
마랑 │ 은근히 불어오는 5월의 남풍
톰발리 │ 빨리
여들하다 │ 똘똘하다
샤쓰개 │ 미치광이

둘째마당 간직해야 할 소중한 유산

머사니 │ 거시기
쪼로로기 │ 지퍼
싸박싸박 │ 눈 쌓인 길을 사박사박 천천히 걷는 모양
강낭수수 │ 옥수수
마씸 │ ‘-요’를 뜻하는 어미
가슬 │ 가을
쇠꼽새 │ 비행기
포리 │ 파리
무두태 │ 머리 없이 몸통만 말린 명태
조코배기 │ 아무렇게나 막 신는 짚신
토끼치기 │ 자치기
모드락바람 │ 회오리바람
새파우 │ 새우
쉐우리 │ 부추
올랫길 │ 거리에서 대문으로 통하는 좁은 길
고쿠락 │ 아궁이
항가치 │ 암컷 방아깨비
디렝이 │ 지렁이
ㅋㆍㄱ박 │ 바가지
마랑구 │ 기름

방언 찾아보기
Author
이길재
전북대학교에서 사회언어학을 전공했으며, 『전이지대의 언어 변이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원 객원연구원, 전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전임연구원, 호남문화정보시스템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지명으로 보는 전주 백년 Ⅰ, Ⅱ』가 있고, 역서로는 『언어 변이와 변화』가 있다. 그 밖에도 다수의 소논문을 저술했다. 현재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에서 지역어를 담당하고 있다.
전북대학교에서 사회언어학을 전공했으며, 『전이지대의 언어 변이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원 객원연구원, 전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전임연구원, 호남문화정보시스템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지명으로 보는 전주 백년 Ⅰ, Ⅱ』가 있고, 역서로는 『언어 변이와 변화』가 있다. 그 밖에도 다수의 소논문을 저술했다. 현재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에서 지역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