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위해 죽다

다자이 오사무 깊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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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30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8989888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다자이 오사무 전집(10권)을 출간해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도서출판b에서 다자이 오사무의 문학과 삶 전반을 재조명하는 『문학을 위해 죽다-다자이 오사무 깊이 읽기』가 출간되었다. 영문학을 전공한 저자 이종인은 지난 30년 동안 번역과 독서로 일관한 삶을 살며 250여 권의 책을 번역한 전문 번역가다. 그러한 가운데 여러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그런데,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한 그의 번역서 250여 권의 목록을 아무리 살펴도, 또 집필한 책의 목록을 봐도 다자이와의 접점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다시 ‘다자이 오사무’로 검색을 하면 또 몇백 권의 책 목록이 보인다. 그런데, 번역서만 있을 뿐, 다자이에 관련한 저서는 논문집 하나를 빼면 찾아보기 힘들다. 여기, 다자이를 마음에 품은 일반독자 이종인이 다자이 오사무 깊이 읽기에 나선다.

저자는 심지출판사에서 출간한 한국어판 『인간 실격』으로 다자이를 처음 만나 독특한 매력을 느끼는데 그 매력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한참 지난 지금에 와서야 글로 풀어 놓는다. 에머슨의 『자기신뢰』를 번역하면서 다자이 글 속의 꽃의 의미를 되새기고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하면서 『산화』를 마음에 새긴다. 그러면서 짧은 수필을 쓸까 하다가 점차 범위가 넓어져 다자이의 작품 전체에서 다자이의 삶을 지배하는 슬픔의 근원을 찾고 문학의 근원을 찾고 죽음의 근원을 찾는다.

다자이라는 작가는 『인간 실격』이나 몇 편의 소설만 읽어서는 전모를 알기 어려운 작가이다. 저자는 다자이의 문학적 배경이나 사상적 변화를 일기를 쓰듯 투영한 작품의 구절들에 관해 독자들에게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에 나오는 다자인(dasein)에서 다자이라는 필명이 나왔을 것이라는 꼭지에서는 각각의 개념들을 쉽게 설명하면서 그 안에서 또 다자이를 세운다. 꼭지 하나하나로도 글을 읽는 재미는 크다. 글 속에 인용된 다자이의 작품은 도서출판b에서 출간한 『다자이 오사무 전집』의 쪽수를 밝혀 독자들이 작품을 더 쉽게 찾아 읽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은 오로지 다자이가 매력적인 작가라는 것을 알려드리려는 마음’ 하나만으로 집필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다자이 오사무를 좋아하는 많은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다자이를 더 깊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추천사 9
서문 13

제1장 죽음은 나의 오랜 친구 21
제2장 슬픔은 어디에서 오는가 65
제3장 〈만년〉,미리 써둔 유서 101
제4장 에로스와 타나토스 129
제5장 전통의 계승 149
제6장 〈쓰가루〉,나의 대모 다케 171
제7장 천박한 욕심쟁이들과 나쁜 이부세 씨 199
제8장 「비용의 아내」,의혹의 점 229
제9장 〈사양〉,사랑의 혁명 263
제10장 〈인간 실격〉,인간 합격을 하려면? 287
제11장 미다 준지와 미시마 유키오 335
제12장 문학을 위해 죽다 361

다자이 오사무 연표 391
「다자이 오사무 전집」 한국어판 목록 394
Author
이종인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고전』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1984』, 『그리스인 조르바』, 『보물섬』, 『촘스키, 사상의 향연』,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문화의 패턴』, 『호모 루덴스』, 『중세의 가을』, 『지상에서 영원으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헨리 제임스 단편선』, 『조지 오웰 수필선』, 『유한계급론』(소스타인 베블런), 『리비우스 로마사 I, II』,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마인드 헌터』, 『군주론·만드라골라·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등이 있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고전』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1984』, 『그리스인 조르바』, 『보물섬』, 『촘스키, 사상의 향연』,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문화의 패턴』, 『호모 루덴스』, 『중세의 가을』, 『지상에서 영원으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헨리 제임스 단편선』, 『조지 오웰 수필선』, 『유한계급론』(소스타인 베블런), 『리비우스 로마사 I, II』,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마인드 헌터』, 『군주론·만드라골라·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