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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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6/28
Pages/Weight/Size 136*196*12mm
ISBN 979118989875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단맛, 쓴맛, 신맛을 버무려 낸 시골살이의 참맛”

『아프리카 버스』는 40편의 산문을 실었다. 1부 21편은 주로 작물을 가꾸고 풀과 싸우며 잘려 나간 나무를 안타까워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2부 19편은 닭과 개와 거위, 오리, 길고양이 등 동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이야기다. 특히 여러 마리의 반려견이 등장한다. 시골에서는 ‘가방끈 짧은 반려견’을 기를 수 있다. ‘앉아! 기다려!’를 가르치지 않아도 훌륭하게 본연의 개로 크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가장 애절한 눈빛을 보내 음식을 얻은 막내 길고양이가 형들에게 이를 갖다 바치는 “빵셔틀 고양이” 등은 소설가의 깊은 눈으로 관찰한 기록들이다.
Contents
| 작가의 말 | 광대울에서 보낸 한철 5

제1부
광대울 13
물가를 떠나서 20
안개에 홀리다 23
살구나무집 아주머니 26
호두나무 30
감을 매달다 33
숲속의 오두막 39
주경야졸 45
호미 엘보 50
바람으로 지은 오두막 54
산에는 꽃이 피네 61
몰입 67
“늘 푸르러서 싫어!” 74
옹이 79
쥐에 관한 하나의 화두 82
시무나무에 새긴 세월 88
세 알의 콩 93
아프리카 버스 97
은행나무 도끼 102
벚나무 장작 107
연탄에게 묻는다 110

제2부
숲의 이웃들 117
꽁지 빠진 닭 119
하늘로 날아간 거위 126
조선 닭 133
오리의 사랑 139
금발의 제니 144
하늘소와 김치냉장고 154
두꺼비 구두 159
검둥개야 너도 가자 164
세수하러 오는 토끼 170
천사 개 덕수 175
앵무새와 국수 182
빵셔틀 고양이 188
하얀 장화를 신은 비글 194
개마고원을 달리는 개 204
백두의 사랑 207
주인을 놓아두고 달아나는 백두 212
침묵은 금이다 221
봄날에 꽃을 보다 227
Author
이시백
70~80년대가, 오늘날 정겨운 이야기로 둔갑하지만 사실 그 속은 슬픔과 억울함이 넘쳐흐르는 시대라는 것을 저자는 인식한다. 이를 역사소설의 형식 대신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내는게 특징적이다.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동양문학』 소설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현재 경기도 수동면 광대울 산중에서 주경야독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작품으로 장편소설 『나는 꽃도둑이다』(2013), 『종을 훔치다』(2010) , 소설집 『갈보 콩』(2010) 과 자유 단편소설집 『890만 번 주사위 던지기』(2006), 연작소설집 『누가 말을 죽였을까』(2008) 『벌레들』(공저),『응달 너구리』 장편소설 '사자클럽 잔혹사'(2013), 산문집 '당신에게, 몽골'(2014) 이 있다. 제1회 권정생 창작기금과 2012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은 바 있으며 거창평화인권문학상(2014), 11회 채만식 문학상(2014)을 수상했다.

이야기를 듣기 좋아하는 증조부와, 이야기하기를 즐거워하는 부친의 역사적 사명을 이어받아 어쩔 수 없이 이야기 보따리를 메고 떠돌아다니는 이야기 보부상. 공식적으로는 소설가이나 정신적으로는 유목민을 자처하는 이시백은 스스로 말하기를, 한번 걸리면 평생 몽골의 초원과 황막을 헤매게 되는 치유불가한 ‘몽골 바이러스’의 숙주라 밝히고 있다. 요즘은 역병으로 발이 묶여, 초원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그리움을 유튜브 채널 [몽골가는길]로 풀고 있다.
70~80년대가, 오늘날 정겨운 이야기로 둔갑하지만 사실 그 속은 슬픔과 억울함이 넘쳐흐르는 시대라는 것을 저자는 인식한다. 이를 역사소설의 형식 대신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내는게 특징적이다.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동양문학』 소설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현재 경기도 수동면 광대울 산중에서 주경야독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작품으로 장편소설 『나는 꽃도둑이다』(2013), 『종을 훔치다』(2010) , 소설집 『갈보 콩』(2010) 과 자유 단편소설집 『890만 번 주사위 던지기』(2006), 연작소설집 『누가 말을 죽였을까』(2008) 『벌레들』(공저),『응달 너구리』 장편소설 '사자클럽 잔혹사'(2013), 산문집 '당신에게, 몽골'(2014) 이 있다. 제1회 권정생 창작기금과 2012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은 바 있으며 거창평화인권문학상(2014), 11회 채만식 문학상(2014)을 수상했다.

이야기를 듣기 좋아하는 증조부와, 이야기하기를 즐거워하는 부친의 역사적 사명을 이어받아 어쩔 수 없이 이야기 보따리를 메고 떠돌아다니는 이야기 보부상. 공식적으로는 소설가이나 정신적으로는 유목민을 자처하는 이시백은 스스로 말하기를, 한번 걸리면 평생 몽골의 초원과 황막을 헤매게 되는 치유불가한 ‘몽골 바이러스’의 숙주라 밝히고 있다. 요즘은 역병으로 발이 묶여, 초원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그리움을 유튜브 채널 [몽골가는길]로 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