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붕괴를 완성하다

조커가 지배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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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3/18
Pages/Weight/Size 128*188*10mm
ISBN 9791189864071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파격인가 광기인가, 천재인가 사기꾼인가.
트럼프의 미국이 이끄는 혼돈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답을 찾아야 한다.

인종 차별, 보호 무역을 앞세운 미국 제일주의와 각종 스캔들, 파격적인 북미 정상 회담 추진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측 불가능한 행보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자유와 다양성, 법치라는 원칙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트럼프의 시대를 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미국 정치 전문가인 저자는 트럼프의 등장이 자유 민주주의 질서 안의 일시적인 일탈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평형이 붕괴되고 제국이 쇠퇴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신호라고 말한다. [다크 나이트], [스타워즈], [파이트 클럽] 같은 영화와 정치, 사회, 철학 분야 대가들의 사상이 교차하는 흥미롭고 날카로운 분석으로 트럼프와 그 이후의 시대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읽을 수 있다.

미국 정치 전문가인 저자 안병진은 우선 과거를 살핀다. 세계가 확장되고 연결되었던 제국의 질서가 끝나고, 질서 이탈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제국의 논리는 불평등과 격차라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오류, 환경 파괴와 지구의 위기라는 인류 생존의 위협을 낳았다. 트럼프는 제국의 붕괴를 알리는 신호탄이 아니라, 붕괴의 결과이자 붕괴의 완성이었다.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중요한 것은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보수와 진보 같은 기성의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는 생태 문명의 관점이다. 저자는 지구 환경의 심각한 위기가 역설적으로 새로운 사고를 가능케 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은 혼돈의 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통찰의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다. 트럼프라는 자유 세계의 파괴적 리더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전조를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기회를 준다. 영화와 정치, 사회, 철학 분야 대가들의 사상이 교차하는 흥미롭고 날카로운 분석은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을 만드는 과정을 돕는다.
Contents
프롤로그 ; 트럼프가 던지는 곤혹스러운 질문들과 죄수 운동법

1 _ 트럼프의 시대는 일시적 일탈인가?

세상을 뒤집을 혁명가, 블랙 스완의 등장
트럼프는 문명 충돌론자다

2 _ 천재 협상가인가, 개자식인가?

중국의 트럼프 공포 신드롬
반동적 포퓰리즘과 트위터 하이쿠의 환상적 조합
개자식 자본주의가 낳은 포퓰리스트 배우

3 _ 다크 나이트와 조커는 정말 다른가?

오바마와 트럼프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고상한 거짓말과 천박한 진실

4 _ 트럼프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끈질기게 부활하는 어두운 그림자
진보주의 시대의 트럼프, 월리스
공화당은 21세기의 무지당이다

5 _ 트럼프는 시스템에 길들여질 수 있는가?

과정과 절차의 파괴자, 트럼프
상냥한 트럼프가 더 위험하다

6 _ 트럼프 이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트럼프는 절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2020년 대선, 그린 뉴딜에 주목하라

에필로그 ; 다가올 충격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비관의 시대를 넘어 변화를 상상하라
Author
안병진
존 듀이가 설립하고, 한나 아렌트 등 세계적 지성의 망명지였던 뉴스쿨 대학원(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로널드 레이건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교한 박사 논문으로 한나아렌트상을 받았다.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장, 총장실 정책실장을 역임했고, 현재 미래문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스쿨의 설립 정신에 따라 연구 활동만이 아니라 공적 지식인 활동(www.abjlive.com)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태 문명의 전환을 추구하는 지구와사람 NGO에서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KBS, SBS 등에서 미국 대선 특집 방송의 패널로 참여했고, KBS 라디오 프로그램 〈세계는 지금〉에 미국 정치 패널로 빈번하게 출연한 바 있다. 《한겨레》에 이어 현재는 《경향신문》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미국과 한국 정치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 저서로는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 《트럼프, 붕괴를 완성하다》, 《예정된 위기: 북한은 제2의 쿠바가 될 것인가》 등 다수의 단행본과 논문이 있다.
존 듀이가 설립하고, 한나 아렌트 등 세계적 지성의 망명지였던 뉴스쿨 대학원(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로널드 레이건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교한 박사 논문으로 한나아렌트상을 받았다.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장, 총장실 정책실장을 역임했고, 현재 미래문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스쿨의 설립 정신에 따라 연구 활동만이 아니라 공적 지식인 활동(www.abjlive.com)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태 문명의 전환을 추구하는 지구와사람 NGO에서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KBS, SBS 등에서 미국 대선 특집 방송의 패널로 참여했고, KBS 라디오 프로그램 〈세계는 지금〉에 미국 정치 패널로 빈번하게 출연한 바 있다. 《한겨레》에 이어 현재는 《경향신문》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미국과 한국 정치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 저서로는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 《트럼프, 붕괴를 완성하다》, 《예정된 위기: 북한은 제2의 쿠바가 될 것인가》 등 다수의 단행본과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