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작초작 소리도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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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847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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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7/25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89847845
Categories 어린이 > 1-2학년
Description
내가 곧 자연이 될 것처럼─

1999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동시집 『초작초작 소리도 곱다』는 2010년 첫 동시집 『들국화』 이후 14년 만에 출간하는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이다.

“우리는 자연 속에 살고 있다. 아이들 속에 우리가 있다. 아이들이 곧 자연이다. 매일 같이 아이들을 만나면서 자연을 닮아가기를 원한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내가 곧 자연이 될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은 자연에서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러나 좀처럼 자연이 되기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자세를 낮추고 눈높이를 같이 하려 해도 그것은 힘든 일이다. 아이들은 나를 보고 웃는다. 그 웃음 속에는 따뜻함이 있다. 내 속을 훤히 보는 것처럼 다가온다.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할 뿐이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한다면 나는 아이들과 같은 자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의 말〉 중

시인은 두 번째 동시집의 표제처럼 초작초작 떨어지는 고운 빗소리처럼 아이들의 곁에서 가만가만 아이들에 스며들어 그들의 소리를 마음을 담아내고자 최대한 몸과 마음을 낮게 견지하고 있다. 그 안에서 소란스런 표 하나 없이 꽃이 피듯 자그마한 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Contents
시인의 말_ 아이들이 곧 자연이다

제1부 봄을 여는 시장

꿇어앉았다가 / 징검다리 건너며 / 아파트와 나
초작초작 / 사탕 한 알 / 봄을 여는 시장
비 돋는 소리 / 민들레의 웃음 / 이게 아닌데
병원 가는 길 / 전깃줄 / 벗겨진 패딩
솜꽃 / 수석 / 계단

제2부 고래를 만나면

하늘의 눈 / 나무는 / 고래를 만나면
신호등 / 깨춤 / 태풍
계곡물의 비밀 / 스님 / 하늘에서 보면
빠이빠이 / 패러글라이딩 / 단양 고수동굴
어린 하늘 / 폭

제3부 달리기 선수

자동차 / 옷 / 불빛기둥 / 그림자
토끼풀 / 메아리 / 대추알
해질녘 / 바람아 / 박 / 노을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 마트에 가면 / 양푼이 / 비둘기가

제4부 겨울의 숨바꼭질

수족관 물고기 / 겨울의 숨바꼭질 / 눈 덮인 산
이불은 / 별 / 대머리 / 먼지와 우리
여름이 한창 / 버려진 공 / 갯벌에 물이 들면
동이 틀 무렵 / 두부 / 겨울 산
우리 동글이 / 박하사탕

해설_ 아기와 바람의 주름살_공재동
Author
최복자,이을희
1955년 부산 출생. 1999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시 가작 당선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첫 동시집 『들국화』를 펴냈습니다. 현재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원, 청술레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글누리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955년 부산 출생. 1999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시 가작 당선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첫 동시집 『들국화』를 펴냈습니다. 현재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원, 청술레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글누리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