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단 한 종의 생물도 잃을 수 없다!
여성 생물학자와 경제학자가 손잡고 외치는 생태계 골든타임
이 책은 환경 선진국 독일의 여성 생물학자와 경제학자가 공동 집필한 생물 다양성 보고서이다. 생물학과 경제학의 만남이라고 할 때 서로 상충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두 저자는 바로 그러한 인식의 허점을 파고든다. 생물이 더 이상 멸종되지 않도록 지켜야 하는 것은, ‘생명의 평등함’이라는 근본적인 도덕률 외에도 우리가 그토록 추구해 마지않는 경제적 필요 때문임을 증명해 보인다. 모기를 비롯해 해충이나 하찮은 존재로 여겨져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는 생물들조차 알고 보면 다양한 영역에 걸쳐 촘촘히 인간의 삶을 지탱하고 있다. 생물들은 비옥한 땅을 마련해 주고, 홍수를 막아 주고, 물과 공기를 정화해 주고, 천연 약품과 휴양 환경을 제공해 주며, 무엇보다 우리를 먹여 살린다. 책은 이러한 사실을 인간의 양심에 엄중하게 호소하기보다는 뚜렷한 경제적 근거 자료와 유머러스한 입담을 바탕으로 편안하게 이야기한다. 나아가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인간이 최대한 생물 멸종을 막고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며 그들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Contents
추천의 말: 아무 일 아닌 듯, 완벽하게, 아름답게 우리를 살리는 생물들
프롤로그: 800만분의 1종인 인간들에게
1부 인간이 없어도 지구는 잘 돌아가겠지만
Chapter 1 생물 다양성의 세계
Chapter 2 멸종의 티핑 포인트
2부 생태계라는 종합 돌봄 서비스
Chapter 3 식사 준비됐습니다 - 생물 다양성과 음식
Chapter 4 빠른 쾌유를 빕니다 - 생물 다양성과 건강
Chapter 5 당신 곁의 슈퍼히어로 - 생물 다양성과 안전
Chapter 6 같이 좀 삽시다 - 생물 다양성과 도시
Chapter 7 떴다, 인간! - 생물 다양성과 여행
Chapter 8 세상을 돌리는 힘 - 생물 다양성과 에너지
Chapter 9 살아 숨 쉬는 연구실 - 생물 다양성과 기술
3부 인간이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Chapter 10 자연에 가격표를 달아도 될까
Chapter 11 유지하기와 바로잡기
Chapter 12 필요한 건 팀플레이
에필로그: 2100년의 세상
Author
프라우케 피셔,힐케 오버한스베르크,추미란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미국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포드의 환경보호상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100편에 가까운 과학 논문들을 발표했다. 브라질 등 다양한 열대 국가에서 여러 환경 보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03년, 환경보호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최초의 비즈니스 컨설팅 기관인 ‘아우프!’(Auf!)를 창설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미국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포드의 환경보호상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100편에 가까운 과학 논문들을 발표했다. 브라질 등 다양한 열대 국가에서 여러 환경 보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03년, 환경보호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최초의 비즈니스 컨설팅 기관인 ‘아우프!’(Auf!)를 창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