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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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1/30
Pages/Weight/Size 150*210*17mm
ISBN 979118970602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문화가 별 것인가,
세상에 문화 아닌 것이 없다.
삶이 고단하고 팍팍할수록
소박하고 따스한 감동과 공감의 문화가 간절하다.


삶이 팍팍하다보니 문화는 늘 뒷전이다. 아니 문화가 있어도 문화를 느끼지도, 즐기지도 못하고 산다. 그럴수록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고 씻어줄 문화는 더욱 소중하고, 문화는 더욱 우리 가까이에 있다. 일상이 문화이고, 사람이 문화이고, 시간이 문화이다. ‘내’가 문화이고 ‘너’가 문화이고, ‘우리’가 문화이다.

언론인 출신의 문화칼럼니스트인 이대현의 『‘내’가 문화다』에는 그 사람과 생각, 마음과 느낌을 진솔하게 담겨있다. 거창한 것들이 아니다. 잊고 지낸 것들, 무심히 지나친 것들, 너무나 익숙해 미처 느끼지 못한 것들이다. 문화란 별것인가. 나에게 감동과 위안과 즐거움을 주고, 서로 어울릴 수 있게 해준다면 그것이 문화이다.

문화란 시간과 공간의 만남일 수밖에 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주변에서 만들어지는 공간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공간을 보면 문화가 보일 것 같다. 시간의 흐름이라는 관점에서 벌어지는 현상들이 모두 우리들의 문화인 것이다.

우리들이 발딛고 서 있는 삶의 공간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시대와 역사를 만들어간다. 이것을 살펴보는 일은 삶에 대한 성찰일 수 있겠다. 끊임없는 변화와 흐름 속에서 목적과 방향도 없이 흔들리는 삶에 대한 경계를 위해서 필요한 책이다. 사회를 떠나 살 수 없는 존재가 인간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크게 4가지의 주제로 되어 있으며, 각 주제별로 10개의 감성적인 문장과 에세이의 형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섬세하고 날카롭고 따뜻한 시선, 오랜 시간 문화와 함께 한 감각, 짧고 명징한 문장으로 쓴 40편의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문화라는 사실을 문뜩 깨닫는다. 그 소박하고 사소한 것들이 세상을 바꾸고,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우리 모두 ‘내’가 문화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한 문화는 언제나 우리 곁에 숨 쉬고 있다.
Contents
Prologue

사람
문화, ‘사람’이다
그레이리스트는 없나
번역을 부탁해
소설로 만나는 ‘아버지’
윤이상, 이제 부르자
누군가 응답하라, ‘2020’을
꽃, 사람이 있어 문화다
노(老) 여배우의 아름다운 자리
노인을 위한 문화는 없다?
디카프리오처럼

생각
숨 쉬는 문화
박물관, 살아있습니까
독립책방, ‘책의 향기’를 살리다
‘옥자’가 내딛은 새로운 길
바벨탑과 소통의 문
하루키 열풍, 부러워만 할 것인가
‘키덜트’도 문화다
재즈, 한국에 있다
향교, 살아있다
재생문화공간, 도시의 생명불어넣기

마음
‘희망가’는 묻는다
우리 동네축제, 만족하십니까
‘까치호랑이’를 세상 밖으로
글쓰기,‘나’를 사랑하는 일
글로벌스토리텔링
광해, ‘뻔한 것’의 힘
현실에서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
누군가에게 조종당한다는 것은
작지만 소중한 것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는

느낌
길, 인생을 걷다
궁·능, 시간으로의 여행
매듭과 부채, 그 상징성
빛, 고요하지 않은 예술
아리랑, 그 무한한 자유와 변신
응원, 문화다
자연, 더하기 아닌 빼기
느림의 가치는
소설, 거기 있어 줄래요
비교, 소설과 영화
Author
이대현
언론학박사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콘텐츠랩 ‘씨큐브’ 대표

저널리스트이자 영화평론가, 작가이다. 한국일보에서 기자, 대중문화팀장, 문화부장, 논설위원 등으로 26년간 일했고, 영화진흥위원회 위원과 국무총리실 공보비서관도 역임했다.
지금은 국민대에서 글쓰기와 저널리즘 강의를 하고 있으며, 2019년 논문 「한국 신문 영화보도 담론의 정파성에 관한 연구」로 언론학박사(국민대) 학위를 받았다. 2018년부터 언론인 출신들과 함께 글과 문화 콘텐츠랩 ‘씨큐브(C³)’를 설립해 언론, 홍보, 문화예술 글쓰기 강연과 저술?출판 활동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가 문화다』 『소설 속 영화, 영화 속 소설』『우리에게 시네마천국은 없다』와 청소년의 ‘영화로 세상보기’ 3부작인 『14세 소년, 극장에 가다』『15세 소년, 영화를 만나다』『열일곱, 영화로 세상을 보다』, 홍보마케팅 전문가인 아내 김혜원과 함께 쓴 『영화로 소통하기, 영화처럼 글쓰기』등이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마더>와 손영성 감독의 <의뢰인>, 장재현 감독의 <사바하> 등에 단역으로도 출연했다.
언론학박사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콘텐츠랩 ‘씨큐브’ 대표

저널리스트이자 영화평론가, 작가이다. 한국일보에서 기자, 대중문화팀장, 문화부장, 논설위원 등으로 26년간 일했고, 영화진흥위원회 위원과 국무총리실 공보비서관도 역임했다.
지금은 국민대에서 글쓰기와 저널리즘 강의를 하고 있으며, 2019년 논문 「한국 신문 영화보도 담론의 정파성에 관한 연구」로 언론학박사(국민대) 학위를 받았다. 2018년부터 언론인 출신들과 함께 글과 문화 콘텐츠랩 ‘씨큐브(C³)’를 설립해 언론, 홍보, 문화예술 글쓰기 강연과 저술?출판 활동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가 문화다』 『소설 속 영화, 영화 속 소설』『우리에게 시네마천국은 없다』와 청소년의 ‘영화로 세상보기’ 3부작인 『14세 소년, 극장에 가다』『15세 소년, 영화를 만나다』『열일곱, 영화로 세상을 보다』, 홍보마케팅 전문가인 아내 김혜원과 함께 쓴 『영화로 소통하기, 영화처럼 글쓰기』등이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마더>와 손영성 감독의 <의뢰인>, 장재현 감독의 <사바하> 등에 단역으로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