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과 시간여행

아인슈타인의 찬란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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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3/20
Pages/Weight/Size 150*210*39mm
ISBN 9791189653101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스티븐 호킹의 말을 빌려 설명하면, 이 책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우리 사고의 혁명과 그 혁명이 일으킨 변화에 관한 것으로, 우주에서 가장 신비스러운 대상인 블랙홀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그 성공에 가장 가깝게 있었던 저자가 써내려간 흥미로운 여정이다. 1915년 아인슈타인은 시간과 공간을 통합해 시공간이라 부르는 이론을 제시하며, 시공간이 평평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시공간은 물질과 에너지에 의해서 휘어지고 뒤틀려 있다는 것이다. 우리 주변의 시공간은 거의 평평하기 때문에, 보통 상황에서 이 휘어짐은 별개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이론은 드넓은 우주에서 훨씬 놀라운 것을 말해준다. 그중 하나가 별들이 자신의 중력에 의해 한없이 붕괴해 우주 밖으로 떨어질 정도로 별 주변의 공간이 휘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붕괴의 가능성은 아인슈타인조차 믿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이론은 필연적인 결과를 낳았다.

이런 블랙홀에 대한 모든 것을 어떻게 발견했는가가 바로 이 책의 주제이다. 블랙홀에 대한 연구는 실험적 결과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 관찰에 의한 결과가 아닌, 인간의 사고만으로 촉발된 과학의 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이론이다. 이 책은 그 과학 발견의 역사 한가운데 있던 과학자가 쓴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블랙홀에 관해서 많이 모른다. 아직 블랙홀에 떨어진 물체와 정보에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블랙홀로 떨어진 물체와 정보들이 우리의 우주 어딘가에서 다시 나타날지, 아니면 다른 우주에서 나타날지 또 시간을 거슬러 오르기 위해서 시간과 공간을 뒤틀 수 있는지… 이런 질문들은 우주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하지만 2016년 2월 11일, 인류는 중력파 검출이라는 인류 물리학사에 한 획을 그은 성과를 이뤄내며 블랙홀의 비밀에 한 발 다가섰다. 아인슈타인이 1916년 중력파의 존재를 예측한 지 꼭 100년 만에 이뤄진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로써 일반상대론이 예측한 현상 가운데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숙제가 풀렸다. 전 세계 언론이 흥분한 가운데,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인 킵 손이다.
Contents
서문 / 스티븐 호킹
출간에 부쳐 / 프레더릭 사이츠
감수의 글 / 오정근
머리말 / 이 책은 무엇에 대한 것이며, 어떻게 읽어야 하나
프롤로그 : 블랙홀로의 항해
1. 시간과 공간의 상대성
2. 시간과 공간의 뒤틀림
3. 블랙홀의 발견과 부정
4. 백색왜성의 신비
5. 피할 수 없는 내폭파
6. 내폭파 이후
7. 황금시대
8. 탐색
9. 뜻밖의 발견
10. 곡률의 잔물결
11. 실재란 무엇인가?
12. 블랙홀의 증발
13. 블랙홀의 안쪽
14. 웜홀과 타임머신
에필로그: 아인슈타인의 유산, 과거와 미래, 몇몇 중요 인물들
Author
킵 S. 손,박일호,오정근
미국의 이론물리학자. 1962년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를 졸업하고 1965년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7년부터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에서 조교수로 일했고 석좌교수를 거쳐 현재 이론물리학 명예교수로 있다. 연구 분야는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과 천체물리학이며 특히 블랙홀, 중력파를 다룬다. 중력파 검출기를 건설하는 LIGO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2016년 2월 중력파의 존재를 탐지해 ‘제2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카블리상Kavli Prize을 받았고 2017년 같은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지난 2014년에는 SF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자문위원 겸 총괄제작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1973년에 쓴 《Gravitation》(공저)이 지금까지 과학도들에게 일반상대성 이론의 교과서로 사랑받고 있으며, 이 외에 《인터스텔라의 과학》, 《시공간의 미래》(공저) 등이 있다.
미국의 이론물리학자. 1962년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를 졸업하고 1965년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7년부터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에서 조교수로 일했고 석좌교수를 거쳐 현재 이론물리학 명예교수로 있다. 연구 분야는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과 천체물리학이며 특히 블랙홀, 중력파를 다룬다. 중력파 검출기를 건설하는 LIGO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2016년 2월 중력파의 존재를 탐지해 ‘제2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카블리상Kavli Prize을 받았고 2017년 같은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지난 2014년에는 SF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자문위원 겸 총괄제작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1973년에 쓴 《Gravitation》(공저)이 지금까지 과학도들에게 일반상대성 이론의 교과서로 사랑받고 있으며, 이 외에 《인터스텔라의 과학》, 《시공간의 미래》(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