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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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31
Pages/Weight/Size 120*190*20mm
ISBN 979118958666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바다와 끝이 보이지 않는 황금빛 해변이 펼쳐진 호주 골드코스트에 도착한 한국인 남자가 있다. 그는 캐나다의 밴쿠버로 가기 위해 배낭을 꾸려 여행길에 올랐지만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는 데 필요한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 차선으로 택한 곳이 지인이 머물고 있는 호주의 골드코스트였고, 그렇게 호주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하지만 골드코스트와 스쳐가는 인연은 아니었던지 그는 그 후 몇 차례 골드코스트를 찾게 되었고, 결국 한국에서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골드코스트에서 1년간 살아보기에 도전했다.

『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는 저자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으로 낯선 땅에서 카페를 오픈하게 된 이야기부터 카페 오픈 후에는 마냥 손님을 기다리다 적자라는 큰 벽에 부딪힌 이야기,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카페를 흑자로 돌려놓기까지 때로는 절망으로 때로는 희망으로 묵묵히 2년이라는 시간을 견뎌온 저자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 커피도 사람도 매혹적인 골드코스트에 머물다

1장 골드코스트, 절망과 기회를 만나다

골드코스트, 황금 해변의 도시에 닿다
바리스타에게 새로운 시도는 금물
네 가지의 선택지, 그리고 또 다른 선택
아는 만큼 보이는 기회
커피의 나라에서 커피를 파는 한국인
커피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덮친 데 엎친 격
위기 뒤에 찾아온 천금 같은 기회

2장 커피를 만드는 시간, 커피를 만드는 삶

이제는 원하는 것만 해줄게요
- 소냐의 스키니 플랫화이트

50센트의 힘
- 세르지오의 피콜로

호의라는 강력한 무기
- 후안의 카푸치노

나의 가장 오래된 단골을 소개합니다
- 네이슨의 플랫화이트

잘 가요! 내 커피를 잊지 말아요
- 사이먼의 프렌치토스트

주문만 해요, 이력서는 넣어둬요
- 멜라니의 아몬드 라테

내 커피가 위로가 된다면
- 나타샤의 지밀 모카

좋은 커피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 않아
- 앤드류의 소이 플랫화이트

맛있는 커피는 설탕이 필요 없다
- 조앤의 바닐라 라테

근육질에 타투를 휘감은 소중한 내 손님
- 코리와 브리트니의 아몬드 카푸치노, 그리고 소이 플랫화이트

둘째 아이도 내 단골로 만들어줘요
- 쿠이니의 카푸치노

꿀 떨어지는 노부부와 이야기하는 시간
- 로버트와 빅토리아의 더블 에스프레소, 그리고 소이 플랫화이트

제발 돌아와 줘요, 건강한 모습으로
- 브라이언의 스위트 플랫화이트

3장 커피와 함께하는 삶, 커피잔에 담긴 이야기

콜라병 대신 커피잔을 든 노숙자
- 자넷의 카푸치노

괜찮아요, 나는 배려심이 많은 걸요
- 토니와 클라우스의 스트롱 플랫화이트

제발 내 전화번호를 가져요
- 애니의 하프 스트롱 라테

환상의 섬에서 온 남자, 그가 사는 법
- 존의 아사이 스무디

너의 행복이 곧 골드코스트의 행복이야
- 이합의 피콜로

두바이에서 골드코스트 롤을 팔아볼까?
- 자예드의 골드코스트 롤

다시는 외도하지 말아줘요
- 올리의 버터 밀크 프라이 치킨버거

땅끝까지 차이 라테를 전파하라
- 모모의 소이 차이 라테

얼어 죽어도 아이스로 주세요
- 팍시의 엑스트라 아이스 소이 라테

우유 탓이 아니에요, 내 실수예요
- 키트와 타이의 아몬드 바닐라 라테

당신의 로또에 행운이 깃들기를
- 피터와 애시의 더티 차이 라테

식성은 다르지만 취향은 같아요
- 에드워드와 형제들의 에그 온 토스트

바리스타지만 페인트칠도 가능해요
- 프랭크의 카푸치노

당신은 훌륭해요, 외상은 달갑지 않지만
- 케빈의 크루아상

에필로그 | 스스로 던진 질문에 달을 찾아가는 시간
Author
조엘,소형섭
꿈과 포부로 가득 채운 인생을 살아왔다. 덕분에 현실과 이상, 감성과 이성 사이의 간격은 유난히 깊고 컸다. 담담함은 답답함으로 발전했고 고독함은 쓰디썼다. 그럼에도 인생은 살아지고 인간은 성숙해지더라. 갈증을 달고 살아가다 만난 커피와 여행은 필연이자 운명이었다. 하루키를 동경했고 글과 늘 붙어 살았다. 남의 글을 시샘만 하다 시샘받고 싶었나 보다. 작가라고 하기에는 쑥스럽지만 이것도 운명이었으면 좋겠다. 조금 더 담담해지고 기꺼이 고독을 끌어안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호주 로컬 카페에서 커피를 배우고 경험하는 ‘골드코스트 한달 살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Instagram @goldcoaststay_
E-mail info.goldcoaststay@gmail.com
꿈과 포부로 가득 채운 인생을 살아왔다. 덕분에 현실과 이상, 감성과 이성 사이의 간격은 유난히 깊고 컸다. 담담함은 답답함으로 발전했고 고독함은 쓰디썼다. 그럼에도 인생은 살아지고 인간은 성숙해지더라. 갈증을 달고 살아가다 만난 커피와 여행은 필연이자 운명이었다. 하루키를 동경했고 글과 늘 붙어 살았다. 남의 글을 시샘만 하다 시샘받고 싶었나 보다. 작가라고 하기에는 쑥스럽지만 이것도 운명이었으면 좋겠다. 조금 더 담담해지고 기꺼이 고독을 끌어안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호주 로컬 카페에서 커피를 배우고 경험하는 ‘골드코스트 한달 살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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