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다시 걷다

장애를 딛고 일어나 비장애인이 되기까지 한 걸음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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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4/08
Pages/Weight/Size 130*200*17mm
ISBN 9791189586317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오늘도 멈추지 않고 내딛는 한 걸음

재난, 사고, 장애. 그 어느 것도 막을 수 없었던 움직임

꿈이 있다면, 멈추지 말고 다시 걸어라!




한 사람이 평생 한 번 만나기도 어려운 세 가지 일을 다 겪고 결국 이겨낸 사람을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까? 신기하게도 이 일을 다 겪어낸 사람은 영화 속 히어로가 아닌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다. 교통안전 연구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던 저자는 열차 선로에 떨어진 노인을 구하고 신문 기사에 실렸다. 그러나 돌아온 반응은 ‘매국노’ 혹은 ‘주작’설. 주위의 시선에 신경이 예민해져 가는데 설상가상으로 대지진을 만났다. 그래도 그저 연구가 좋아 공포를 딛고 학위를 마쳤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교통안전 전문가’가 되어 나라를 위한다는 꿈을 이루었더니 발생한 원인 미상의 뇌출혈. 그리고 뇌병변 장애 6급. 모든 게 멈췄고,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 같아 삶에 대한 희망도 잃어버렸다. 저자는 여기서 주저앉지 않았다. 병석에서도 물병 하나로 다른 환자와 희망을 나누고, 도무지 움직이지 않는 몸을 조금씩 다시 일으켜 장애를 극복해 나갔다. 하루하루를 묵묵히 걸어온 그 성실함과 포기하지 않고 다시 걷겠다는 열정으로 마침내 장애를 극복한다. 그는 우리에게 말한다. 무의미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지만 모두 충분히 수고하고 있다고. 바라는 꿈이 있다면 땀을 흘리면 되고, 중간에 길이 좀 틀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걸으면 된다고 말이다.



Contents
저자의 말
프롤로그

첫 번째 움직임│ 기억 속을 걷다
당신이 걸어온 길
후회해도 다시 한번
다시 빛이 없다
안녕 도쿄

두 번째 움직임│ 흔들리는 타국을 걷다
아직 낯선
일본을 기록하다
의인이 되다
제법 괜찮은 연구
일상을 침범한 재난

세 번째 움직임│ 연구자의 길을 걷다
나의 꿈, 나의 첫걸음
기나긴 밤의 시작
품위 있는 죽음

네 번째 움직임│ 그리고 다시 걷다
아직, 새벽
해가 떠오르고 있다
하얀 격리복
병원을 졸업하다
장애인이 되다
다시 비장애인으로

에필로그
Author
이준
중앙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학사, 도시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일본정부 초청 국비유학생으로 도쿄대학에서 토목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학 시절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구해내 도쿄소방청과 도쿄메트로, 도쿄대학에서 감사장을 받았고 생명보험재단으로부터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교통안전 분야 연구에 매진해 전국 NGO 연합으로부터 ‘2015 올해의 닮고 싶은 인물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 연구 도중 갑자기 찾아온 뇌출혈로 장애 판정을 받았으나, 피나는 재활을 거쳐 2년 만에 장애를 이겨내고 다시 일선에 복귀했다. 2019년 울산광역시 시장 표창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2020년 한국교통연구원 우수논문 표창을 받았다. 이후에도 ‘국가 긴급수송로’, ‘중증외상환자 응급수송’ 등 재난 안전 분야의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안전방재연구센터 부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중앙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학사, 도시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일본정부 초청 국비유학생으로 도쿄대학에서 토목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학 시절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구해내 도쿄소방청과 도쿄메트로, 도쿄대학에서 감사장을 받았고 생명보험재단으로부터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교통안전 분야 연구에 매진해 전국 NGO 연합으로부터 ‘2015 올해의 닮고 싶은 인물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 연구 도중 갑자기 찾아온 뇌출혈로 장애 판정을 받았으나, 피나는 재활을 거쳐 2년 만에 장애를 이겨내고 다시 일선에 복귀했다. 2019년 울산광역시 시장 표창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2020년 한국교통연구원 우수논문 표창을 받았다. 이후에도 ‘국가 긴급수송로’, ‘중증외상환자 응급수송’ 등 재난 안전 분야의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안전방재연구센터 부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