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칠까? (일본편)

$14.04
SKU
9791189576554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1/31 - Thu 02/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1/28 - Thu 01/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0/03/25
Pages/Weight/Size 140*200*20mm
ISBN 9791189576554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20년 동안 ‘위안부’ 문제를 가르쳐 온
오사카부공립중학교 교사의 실천 기록!


전쟁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역사의 진실을 알아야 다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다. 일본 아이들은 전쟁과 식민지 문제에 대해 자세히 배우지 않는다. 마치 연표처럼 나열된 사건은 알아도 그 사건의 배경과 원인, 어떤 사람들이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모르고 있다. 사실 아이들에게 전쟁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 하지만 아이들은 주권자로서 주변 나라들과 우호적이고 평화로운 관계를 만들어 갈 책임이 있다. 이를 위해서 전쟁의 원인과 식민지 지배, 그 속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전쟁에 대한 반성이 진정으로 이루어지고 상대방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할 수 있다.

저자는 일본 오사카부공립중학교에서 20년 넘게 ‘위안부’ 문제, 일본에서 일어났지만 알려지지 않는 미군기지 문제, 오키나와전투 당시 있었던 집단자살, 최근에 알려진 만주·몽고 개척단 여성들 등 전쟁에 따라붙는 성폭력과 여러 문제를 가르치고 있다. 이 일로 지난 10년 동안 우익들의 공격 대상이 되었다. 재특회를 중심으로 한 우익의 교묘한 괴롭힘과 압력에 저항하며 ‘위안부’ 문제를 계속 가르치는 까닭을 저자는 “역사를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 미래를 만들어갈 아이들과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지난 20년 동안 ‘위안부’ 문제, 오키나와의 진실 등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겪은 일련의 과정과 느낌, 아이들의 감상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Contents
시작하며

1. ‘위안부’ 문제를 가르치는 건 위험하다?

에두른 표현
왜 학교에 조기를?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
습격당한 교과서 회사

2. ‘위안부’ 문제를 가르친 첫 수업

‘전후 50년’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군대가 존재하는 한 성폭력은 없어지지 않는다
“우익이 오면 어떻게 하나요?”
수업 때문에 부녀 싸움!?
‘종군위안부’ 이 말을 들으면 슬퍼진다

3. ‘오키나와’를 만난 아이들

‘당신이 힘내야 해요’
교과서에서 사라진 ‘위안부’
행동할 용기를 계승하고 싶다
수학여행이 아이들을 바꿨다
오키나와전을 전할 책임
‘서명 모으고 있어!’
우리 목소리를 들어 줘

4. 할머니와 한 약속

재특회가 찾아왔다!
“우리 일을 가르쳐서 산벼락을 맞았어?”
프린트물 공개와 재특회 멤버 체포

5. 선생님, ‘위안부’ 수업 안 해요?

‘위안부’ 수업은 했어요?
선생님, ‘위안부’ 수업 안 해요?
전쟁 중이라 해도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은 있다

6. 진정한 ‘화해’는 어떤 것인가 - 생각하게 된 중학생

갑작스런 ‘한일합의’에 대한 놀라움
노여움, 슬픔, 울분...... 또다시 오키나와에서 여성이 희생되다
진정한 ‘화해’란?

7. 겁내지 말고 ‘위안부’ 문제를 가르치자

‘촌탁’의 폭풍이 몰아치는 학교 현장
겁내지 말고 ‘위안부’ 문제를 가르치자
‘방관자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항거한다’

자료 편
주요 담화문 / 일본에서 행해진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 재판 / 일본군 위안소 지도

끝내며
옮긴이의 말
Author
히라이 미쓰코,윤수정
1960년 오사카시에서 태어났다.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 문학부 졸업 후, 오사카부공립중학교 교사가 되었다. 역사교육자협의회 회원으로 어린이와 교과서 오카사네트21 사무국장, 리쓰메이칸대학 비상근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전쟁하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오키나와전〉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였으며, 저서로는 《교육칙어와 도덕교육―왜, 지금인가》, 《원폭고아 ‘행복 노래’가 들린다》, 《근대 일본 이민의 역사③ 태평양∼남양제도·오스트레일리아》, 《시리즈 전쟁고아③ 오키나와의 전장 고아》, 《시리즈 전쟁고아⑤ 원폭고아》, 《평화를 생각하는 전쟁유물④ 오키나와전과 미군 점령》, 《시리즈 전쟁유적② 전장이 된 섬》 등이 있다.
1960년 오사카시에서 태어났다.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 문학부 졸업 후, 오사카부공립중학교 교사가 되었다. 역사교육자협의회 회원으로 어린이와 교과서 오카사네트21 사무국장, 리쓰메이칸대학 비상근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전쟁하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오키나와전〉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였으며, 저서로는 《교육칙어와 도덕교육―왜, 지금인가》, 《원폭고아 ‘행복 노래’가 들린다》, 《근대 일본 이민의 역사③ 태평양∼남양제도·오스트레일리아》, 《시리즈 전쟁고아③ 오키나와의 전장 고아》, 《시리즈 전쟁고아⑤ 원폭고아》, 《평화를 생각하는 전쟁유물④ 오키나와전과 미군 점령》, 《시리즈 전쟁유적② 전장이 된 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