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의 파라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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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57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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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4/20
Pages/Weight/Size 127*195*23mm
ISBN 979118957170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Description
“아저씨는 오늘 하루 종일 뭐 했어요?”

“술 마셨어.”

제114회 나오키상! & 제41회 에도가와 란포상

사상 최초 동시 수상작!




일본 미스터리 소설 역사상 찬란히 빛나는, 사상 최초로 에도가와 란포상과 나오키상을 동시 수상한 미스터리 필독서. 20년도 더 전에 국내에 소개되었지만 이제는 절판되어 구할 수 없는 『테러리스트의 파라솔』이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평화로운 가을날, 한 남자는 신주쿠 중앙 공원에서 한가로이 위스키를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갑자기 폭음이 울리고 폭발이 발생해 사상자가 대거 나오게 된다. 이를 계기로 남자의 일상은 무너지고 만다. 그는 신주쿠 골목 술집의 평범한 바텐더 시마무라로, 폭발 현장에 위스키 병을 두고 나오면서 사건에 휘말린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건 피해자 중에는 한때 남자와 함께 학생 운동을 했던 친구 두 명이 있다. 이토록 지나친 우연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을까? 사건으로 평화로운 일상을 완전히 박탈당한 남자는 이러한 의문을 품은 채 사건의 진상을 쫓기 시작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렇게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시마무라와 함께 학생 운동을 했던 다른 두 명의 친구(유코, 구와노)와 야쿠자, 유코의 딸, 노숙자 등 각각 개성을 뽐내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먼저 대학투쟁을 함께했던 삼인방인 시마무라, 구와노, 요코는 각기 자기만의 뚜렷한 개성을 발산한다. 치열한 대치 상태에서도 천하태평인 시마무라, 날카롭고 예리한 두뇌의 소유자 구와노, 용감하면서도 절제력 있는 요코가 그러하다. 이들은 중년이 되어서도 각자의 색깔을 잃지 않은 채 나름대로 고군분투하며 삶을 살아간다. 늘 천하태평이었던 시마무라는 시시한 바텐더가 되고 능력자 구와노는 한 회사의 대표가 되고 요코는 뉴욕에서 커리어우먼이 된 것이다. 삼인방 외에도 뼛속까지는 야쿠자가 되지 못한 아 사이와 지나치게 당돌한 도코도 나름의 매력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Contents
테러리스트의 파라솔
옮긴이의 말
Author
후지와라 이오리,민현주
1948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최대 광고회사인 덴쓰(電通)에서 일했다. 1985년에 발표한 『닥스훈트의 워프』로 스바루 문학상(9회)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95년에는 60년대 안보투쟁 세대의 상처와 상실감을 사실적으로 녹여낸 추리소설 『테러리스트의 파라솔』을 발표하여 역대 최초로 에도가와 란포상(41회)과 나오키상(114회)을 동시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고회사를 배경으로 삼은 『시리우스의 길』은 그의 추리소설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2008년에 일본 WOWOW TV에서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해바라기의 축제』(1997), 『눈이 내린다』(1998), 『손바닥의 어둠』(1999), 『다나에』(2004), 미완으로 남은 『유희』(2007), 유작이 된 『오르골』(2007) 등이 있다.
1948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최대 광고회사인 덴쓰(電通)에서 일했다. 1985년에 발표한 『닥스훈트의 워프』로 스바루 문학상(9회)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95년에는 60년대 안보투쟁 세대의 상처와 상실감을 사실적으로 녹여낸 추리소설 『테러리스트의 파라솔』을 발표하여 역대 최초로 에도가와 란포상(41회)과 나오키상(114회)을 동시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고회사를 배경으로 삼은 『시리우스의 길』은 그의 추리소설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2008년에 일본 WOWOW TV에서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해바라기의 축제』(1997), 『눈이 내린다』(1998), 『손바닥의 어둠』(1999), 『다나에』(2004), 미완으로 남은 『유희』(2007), 유작이 된 『오르골』(200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