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영혼’을 말하는가? 우리에겐 이미 잊힌 단어 아닌가? 『영혼을 찾아서』는 이런 의문에 정면으로 응답하는 책이다. 이 책은 힙합의 시학에서 그 절정을 이루는 ‘영혼’의 의미를 탐구한다. 저자는 성서적 기원에서 출발해 흑인과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에 담긴 풍요로운 전통의 핵심까지 아우르며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든다. 문학, 음악, 철학, 신학 등 여러 분야를 폭넓게 연구하면서 ‘영혼’에 대한 이들의 이해가 정의와 해방, 영적 구제의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도 상세히 다룬다. 그러면서 성서적 전통과 힙합이 모두 박탈과 억압의 경험에서 생겨났다고 주장한다. 로마 제국의 게토에서 태어났든, 미국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든 기독교와 힙합은 박해받는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내게 함으로써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고통받으며,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는 영혼의 비전을 생생한 빛깔로 드러낸다.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종교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시애틀 대학의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애리조나 대학 종교학과에서 세계의 종교와 문화의 연관성을 주제로 깊이 있고 폭넓은 연구와 강의를 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대표적인 저술로는 『신세계에서의 경이로움과 유배』, 『시몬 베유와 구스타보 구티에레즈의 신비적이고 예언적인 사상』, 『영혼을 찾아서』 등이 있다.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종교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시애틀 대학의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애리조나 대학 종교학과에서 세계의 종교와 문화의 연관성을 주제로 깊이 있고 폭넓은 연구와 강의를 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대표적인 저술로는 『신세계에서의 경이로움과 유배』, 『시몬 베유와 구스타보 구티에레즈의 신비적이고 예언적인 사상』, 『영혼을 찾아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