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Print

올라!

$14.04
SKU
9791189533052

 

본 상품은 품절 / 절판 등의 이유로 유통이 중단되어 주문이 불가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9/07/20
Pages/Weight/Size 115*186*13mm
ISBN 9791189533052
Description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의 감정적 소용돌이를 경험한 후
자신만의 치유 방식으로 ‘걷기’를 택한 한 여성의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이 책에는 21년 전 미국으로 건너가 이민자로 살게 된 한국 여성이 어느 날 산티아고행을 결심한 이후 여행을 준비해나가는 시점부터 순례길의 최종 목적지인 산티아고 대성당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오롯이 홀로 나아가야 하는 길이지만 그 긴 여정 가운데 그녀는 결코 혼자가 아님을 느낀다. 삶의 무게를 덜어내기 위해서 모인 순례자들이 그녀의 곁에서 때론 친구처럼, 애인처럼, 엄마처럼, 아빠처럼, 언니처럼, 동생처럼…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동행한다. 천년의 역사가 이어진 숭고한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면서 느꼈던 내면의 기록들을 좇다 보면 산티아고 순례길이 자신에게 주었다던 ‘가장 큰 선물’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 3월의 행진

산티아고 순례자를 위한 준비물
첫 번째 난관
너의 휴가를 허락하노라
무척이나 낯선 감정들
계획이 없는 게 계획이 되어버렸다
떠나는 날의 기록
여행의 시작점에서
천사를 만나다
그렇게 순례자가 된다
동행해 주는 천사들
나는 혼자가 아니다
성당에서 쉼을 얻다
그럼에도 이 길을 걸어야만 한다
이곳에서의 일상이 주는 행복
협주곡 또는 그저 소음
소중한 순례자들과의 인연
뜻밖의 변수
저녁 식사를 끝내고
순례자들은 늘 뒤를 돌아본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
행복 바이러스
알베르트 아저씨와 함께 한 시간
천천히 지나가라!
돈이 있어도 쓰기 힘든 이곳
같은 길을 걷는다는 이유만으로
귤 하나, 볼키스 두 번
길이 있는 한 걸어야 한다
으하하 박 천사님 고마워요!
행복을 찾아서
한국인도 아니고, 미국인도 아니고
알고 보면 다 다르다
여유가 주는 변화
파자마 천사!
나는 매일 또 다른 나를 만난다
너그러운 박 대장님
기어이 사고가 터졌다!
믿음의 릴레이
가장 특별한 생일
당신의 목소리
지나온 여정을 돌아보며
미스터 투덜이
5유로의 무게
순례길 끝에 다다르다
어린 왕자의 또 다른 행진
순례길에 대한 독백

에필로그 - 산티아고 순례길이 준 선물
Author
김미량
이민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문화적 정체성이 주요 관심사이고, 나만의 정체성을 찾는 것을 끝없는 도전이라 여기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꿈꾸는 여행자.
미국에 살면서 누군가 “너는 누구니?”라고 물으면 온전히 나여야 하고, 한국인이어야 하고, 소수민족이어야 하고, 여자여야 하고, 요즘은 ‘좋은 어른’이고 싶어서 대답하기가 늘 어렵다.
가끔은 목소리를 내고, 믿는 것들을 실천하려 하고, 때로는 기다릴 줄도 아는 지혜를 배우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가려고 한다.
이민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문화적 정체성이 주요 관심사이고, 나만의 정체성을 찾는 것을 끝없는 도전이라 여기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꿈꾸는 여행자.
미국에 살면서 누군가 “너는 누구니?”라고 물으면 온전히 나여야 하고, 한국인이어야 하고, 소수민족이어야 하고, 여자여야 하고, 요즘은 ‘좋은 어른’이고 싶어서 대답하기가 늘 어렵다.
가끔은 목소리를 내고, 믿는 것들을 실천하려 하고, 때로는 기다릴 줄도 아는 지혜를 배우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