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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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21
Pages/Weight/Size 130*205*11mm
ISBN 979118946732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첫 시집 『불온한 검은 피』부터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까지
허연을 탐독해온 시인들이 가려 뽑은 허연 시의 진경


허연 시선집 『천국은 있다』은 허연의 시를 아껴 읽어온 다섯 명의 동료 문인들이 가려 뽑은 허연의 대표작 60여 편과 허연의 근작시 12편을 담고 있다. 허연은 1991년 등단 이후 30년간 숨겨진 삶의 비의를 담은 그만의 독자적인 시를 선보여왔다. 이번 시선집은 독자들에게 허연이 그간 일궈온 시 세계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계기다. 72편의 시와 함께 수록된 오연경 평론가의 해설과 유희경 시인의 발문이 허연의 시를 더욱 깊이 이해하도록 독자들을 안내해줄 것이다.
Contents

사경 14
숯 16
슬픔에 슬픔을 보탰다 18
여름에 간 당신에게 20
그날의 목격 22
파도는 아이를 살려둔다 24
가여운 거리 26
시월의 시 28
이별의 재해석 29
청력검사 31
어떤 것들은 이름을 가졌다 33
천국은 있다 35
트램펄린 38
어떤 거리 40
십일월 42
이장 44
교각 음화 46
기억은 나도 모르는 곳에서 바쁘고 48
무반주 50
새벽 1시 51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53
강물에만 눈물이 난다 55
21세기 57
남겨진 방 58
아나키스트 트럭 1 62
오십 미터 63
북회귀선에서 온 소포 64
오늘도 선을 넘지 못했다 66
자세 67
들뜬 혈통 68
세일 극장 70
장마의 나날 71
Cold Case 2 72
봄산 73
강물의 일 75
외전 2 76
마지막 무개화차 80
삽화 81
나의 마다가스카르 3 82
내가 원하는 천사 83
어떤 방의 전설 86
열반의 놀이동산 87
아나키스트 89
소립자 2 91
어떤 아름다움 92
Cold Case 93
천국은 없다 94
계급의 목적 95
간밤에 추하다는 말을 들었다 98
도미 99
난분분하다 100
안에 있는 자는 이미 밖에 있던 자다 101
나쁜 소년이 서 있다 102
빛이 나를 지나가다 103
슬픈 빙하시대 2 104
박수 소리 105
눈물이란 무엇인가 1 106
휴면기 107
멸치 108
생태 보고서 3 109
지옥에서 듣는 빗소리 112
내가 나비라는 생각 113
나는 빛을 피해 걸어간다 114
비야, 날 살려라 115
권진규의 장례식 117
최근에 만난 분 중에 가장 희망적이셨습니다 118
그 거리에선 어떤 구두도 발에 맞지 않았다 119
참회록 120
칠월 121
내 사랑은 122
잠들 수 있음 123
출근 124

해설 | 내게 신이었던 날들은 시가 되고 시는 슬픔에 슬픔을 보태는 노래가 되고 128
발문 | 무개화차 같은 시에 부쳐 154
Author
허연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집 다락방과 학교 근처 도서관에서 손때 묻은 고전들을 꺼내 읽으며 어른이 됐다. 고전을 만나면서 세상이 두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진리를 깨달았고, 지금도 ‘독서는 유일한 세속적 초월’이라는 말을 책상머리에 붙여놓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단행본 도서의 베스트셀러 유발 요인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시 창작에서의 영화이미지 수용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게이오대학교 미디어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1991년 『현대시세계』 신인상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현재 『매일경제』 문화부 기자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불온한 검은 피』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내가 원하는 천사』『오십 미터』, 산문집 『그 남자의 비블리오필리』『고전탐닉』등이 있다. 한국출판학술상, 시작작품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집 다락방과 학교 근처 도서관에서 손때 묻은 고전들을 꺼내 읽으며 어른이 됐다. 고전을 만나면서 세상이 두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진리를 깨달았고, 지금도 ‘독서는 유일한 세속적 초월’이라는 말을 책상머리에 붙여놓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단행본 도서의 베스트셀러 유발 요인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시 창작에서의 영화이미지 수용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게이오대학교 미디어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1991년 『현대시세계』 신인상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현재 『매일경제』 문화부 기자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불온한 검은 피』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내가 원하는 천사』『오십 미터』, 산문집 『그 남자의 비블리오필리』『고전탐닉』등이 있다. 한국출판학술상, 시작작품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