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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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2/15
Pages/Weight/Size 125*210*25mm
ISBN 9791189356149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놀이터에서 운동장을 넘어, 광장으로

스스로 ‘기계비평가’라 칭하며 『기계비평』을 출간한 지 10여 년, 이영준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그간 나를 ‘사진 비평가’나 심지어는 ‘미술 비평가’로 소개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기계비평가’로 소개한다”고 담담히 말한다. 그러나 한국 인문학계에 끼친 『기계비평』의 영향은 그렇게 간단하게 요약하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 이후 그가 스스로 쓰거나 기여한 출간물, 전시 등을 제외하더라도, 2015년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 개설된 ‘기계비평’ 강의를 필두로, 대중서사학회 주최로 열린 ‘기계비평’ 심포지엄 등에서 보듯 기계비평은 점차 학술 제도권 내부로 진출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임태훈, 오영진, 강부원 등 그의 비평에 공감한 후속 연구자들의 노력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

『기계비평』과 함께 발간된 『기계비평들』은 그중에서도 가장 활발히 기계비평에 공명하고 활동한 임태훈이 주도해 펴낸 책이다. “2006년에 『기계비평: 한 인문학자의 기계문명 산책』이란 책을 냈을 때 내 생각은 나만의 작은 놀이터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기계라는 나만의 장난감을 가지고 나의 놀이 방식으로 노는 작은 방 같은 것을 생각했었다. 그런데 10여 년이 지나니까 그 놀이터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나의 장난감과 놀이 방식을 재미있어 했다”는 이영준의 말처럼, 어느덧 놀이터에서 운동장으로 확장된 기계비평의 장을 실감할 수 있는 저작이다.
Contents
복간에 부쳐: 기계비평 10년
초판 서문: 기계비평이라는 것, 그 낯설고도 특수한 담론

비평가의 항해 일지
너무 빠르다! 우리 시대의 속도에 대한 성찰
디젤기관차의 풍경
KTX의 속도미와 죽음감
추억의 비행기에서 기만의 테크놀로지까지: 항공기 이미지의 변천사
보이는 부산항과 보이지 않는 부산항
KLM 아카이브 조사 연구 일지
사진이 과학의 증거가 되는 불가사의한 정황
테크놀로지의 배신

에필로그: 기계기의 형성과 부침, 내가 기계비평가가 되기까지
참고 문헌
기계비평가 이영준의 약력
Author
이영준
기계비평가이자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교수다. 인간보다 기계를 더 사랑하는 그는 정교하고 육중한 기계들을 보러 다니는 것이 인생의 낙이자 업이다. 일상생활 주변에 있는 재봉틀에서부터 첨단 제트엔진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구조와 재료로 돼 있으면서 뭔가 작동하는 물건에는 다 관심이 많다. 원래 사진 비평가였던 그는 기계에 대한 자신의 호기심을 스스로 설명해보고자 기계비평을 업으로 삼게 됐다. 그 결과물로 『기계비평: 한 인문학자의 기계문명 산책』(2006), 『페가서스 10000마일』 (2012), 『조춘만의 중공업』 (공저, 2014), 『우주 감각: NASA 57년의 이미지들』(2016), 『시민을 위한 테크놀로지 가이드』(공저, 2017), 『한국 테크노컬처 연대기』(공저, 2017) 같은 저서를 썼다. 또한 사진 비평에 대한 책(『비평의 눈초리』, 2008)과 이미지 비평에 대한 책(『이미지 비평의 광명세상』, 2012)도 썼다. 『사진은 우리를 바라본다』(1999), 『서양식 공간예절』(2007), 『xyZ City』(2010), 2010 서울사진축제, 『김한용-소비자의 탄생』(2011), 『우주생활』(2015) 등의 전시를 기획했다.
기계비평가이자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교수다. 인간보다 기계를 더 사랑하는 그는 정교하고 육중한 기계들을 보러 다니는 것이 인생의 낙이자 업이다. 일상생활 주변에 있는 재봉틀에서부터 첨단 제트엔진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구조와 재료로 돼 있으면서 뭔가 작동하는 물건에는 다 관심이 많다. 원래 사진 비평가였던 그는 기계에 대한 자신의 호기심을 스스로 설명해보고자 기계비평을 업으로 삼게 됐다. 그 결과물로 『기계비평: 한 인문학자의 기계문명 산책』(2006), 『페가서스 10000마일』 (2012), 『조춘만의 중공업』 (공저, 2014), 『우주 감각: NASA 57년의 이미지들』(2016), 『시민을 위한 테크놀로지 가이드』(공저, 2017), 『한국 테크노컬처 연대기』(공저, 2017) 같은 저서를 썼다. 또한 사진 비평에 대한 책(『비평의 눈초리』, 2008)과 이미지 비평에 대한 책(『이미지 비평의 광명세상』, 2012)도 썼다. 『사진은 우리를 바라본다』(1999), 『서양식 공간예절』(2007), 『xyZ City』(2010), 2010 서울사진축제, 『김한용-소비자의 탄생』(2011), 『우주생활』(2015) 등의 전시를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