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색이 번지고 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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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34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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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5/15
Pages/Weight/Size 140*205*20mm
ISBN 979118934485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한 여자가 들려주는 달콤쌉싸름한 사랑의 기록

그림 없이는 살 수 없다던 소녀가 성인이 되어 한 남자를 만났다. 그녀가 미술로 먹고살 길을 찾아 방황하던 그때 만나게 된 그와의 이야기. 이 책에는 아주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욱 특별한 커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처음에는 나와 다른 그 사람이 낯설어 다가가지 못했지만 어느덧 그 사람을 제대로 볼 준비가 되었다. 그렇게 만났고, 연애를 했다. 연애를 하다 보니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그 사람은 존재 자체가 위로되는 사람이었고, 어느새 항상 거기 있을 사람이 되어 있었다. 작가의 동화 같은 수채화 그림과 함께 그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Contents
prologue

part 1. 거뭇거뭇한

그런 아이
가능성의 범위
흘려보낸
그날의 취향
두 꺼풀
점 같은 존재
열 번 만나도 모른다
닦아낸 먼지

part 2. 검은 듯 푸르게

갈증
알고 있었다
같이 가
불안의 색
5월의 바다
그저, 만났다
색칠 공부
수리수리 마수리
오류 발생
12시가 지나면
닫힌 방

part 3. 붉어진 푸른

답이 없는 =
짙은
다독다독
괜찮을까?
무심함
보라
새벽 달리기
쉼터
‘아’
고백
불투명

part 4. 번지고 물들어

이유
다짐
안 해보고는 모르는 거
4와 5의 만남
꼬인 매듭
계절 속의 축복
물 베기
회사로 가, 회 사로 가
그만큼의 무게
교집합
연극
1 더하기 1은 2
잔상
어게인
우산 없는 날

epilogue
Author
정재희
시간의 흐름보다 계절의 흐름을 좋아합니다. 지나가는 하루보다 스치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꽃이 필 때보다 꽃이 질 때의 아름다움을 좋아합니다. 밤하늘의 달빛보다 반짝이는 별빛을 좋아합니다. 화려한 화술보다 수려한 문체를 좋아합니다. 높고 굽이진 조각보다 낮고 고른 그림을 좋아합니다. 끝이 오면 다시 시작임을 생각하고 지난날보다는 다가올 날을 기대하고 어두움 속에서 빛을 찾고 일상 속의 고요함을 기억하려 합니다.
유년 시절부터 미술을 배웠습니다. 대학 시절 실내 디자인을 공부하고 공간의 아름다움을 배웠습니다. 미술 심리를 공부하고 사람의 아름다움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보다 계절의 흐름을 좋아합니다. 지나가는 하루보다 스치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꽃이 필 때보다 꽃이 질 때의 아름다움을 좋아합니다. 밤하늘의 달빛보다 반짝이는 별빛을 좋아합니다. 화려한 화술보다 수려한 문체를 좋아합니다. 높고 굽이진 조각보다 낮고 고른 그림을 좋아합니다. 끝이 오면 다시 시작임을 생각하고 지난날보다는 다가올 날을 기대하고 어두움 속에서 빛을 찾고 일상 속의 고요함을 기억하려 합니다.
유년 시절부터 미술을 배웠습니다. 대학 시절 실내 디자인을 공부하고 공간의 아름다움을 배웠습니다. 미술 심리를 공부하고 사람의 아름다움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