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 3대 문학상으로 일컬어지는 부커상 후보에 랭크되어 화제가 되었던 작품 《사브리나》는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박찬욱 감독, 이동진 평론가 등이 추천하기도 했다. 이 책 《연기 수업》은 해당 작가의 최신작으로, 단조로운 삶을 살아가는 중산층 언저리의 여러 군상들을 매혹적인 스타일로 그려내고 있다. 작품 속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기 수업’에 참여하게 된 열 명의 사람들은 일상과 다른 역할을 연기하며 해방감을 느끼지만, 점점 모호한 현실감 속에서 미지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때로는 오싹하고 때로는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의 복잡한 타래를 특히 ‘새로운 세대의 문장가’라고 할 만한 목정원 공연예술이론가가 정갈한 문장으로 번역했다. 대형 양장 판형으로 보통 책의 두 배 정도 되는 크기이며, 작품의 미니멀한 라인과 풍부한 색감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원서보다 고급한 종이(초판 한정)를 한국어판에서 적용했다.
Contents
본문
역자 후기
Author
닉 드르나소,목정원
1989년 미국 일리노이주 팔로스힐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첫 책 『베벌리』(2016)로 《LA타임스》 ‘최고의 그래픽노블상’과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새로운 발견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두 번째 책인 『사브리나』(2018)는 ‘걸작’, ‘충격적인 예술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래픽노블로는 최초로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가디언》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새로운 재능상’을 수상했다. 현재 아내와 고양이 세 마리와 같이 시카고에 살고 있다.
1989년 미국 일리노이주 팔로스힐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첫 책 『베벌리』(2016)로 《LA타임스》 ‘최고의 그래픽노블상’과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새로운 발견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두 번째 책인 『사브리나』(2018)는 ‘걸작’, ‘충격적인 예술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래픽노블로는 최초로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가디언》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새로운 재능상’을 수상했다. 현재 아내와 고양이 세 마리와 같이 시카고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