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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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1/08
Pages/Weight/Size 128*188*15mm
ISBN 9791189280727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더 소중한 것을 잃어서는 안 된다.
소중한 것을 더 잃어서는 안 된다.
“나는 이제 위로를 찾아서 한 발을 내딛는다.”

김준성문학상, 내일의 한국작가상을 수상한 시인 유병록의 첫 산문집 『안간힘』이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등단 당시 “시선의 깊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이미지, 서둘지 않고 차분하게 진행되는 묘사력이 탁월”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책은 그가 어린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고 감당하기 어려운 큰 슬픔 속에서 한 글자, 한 글자 안간힘을 내어 써 내려간 치유의 기록이다. 참척의 고통을 겪은 젊은 시인이 “죽음의 힘”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이 못내 눈물겹다.
Contents
1부_위로를 찾아서

치욕의 힘으로
불행이라는 전염병
제가 아버지입니다
침묵의 온도
위로를 찾아서
오늘은 울어야지
누군가 이미 겪은 고통
슬픔과 함께
그리 나쁘지 않다

2부_서운함은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안쓰럽고 대견한 시작
아내의 얼굴
크리스마스에 눈은 내리지 않고
서운함은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는 마음
여전히 따뜻하다
당신의 떨림
쑥스러워도 괜찮아
안녕
슬하

3부_마음 우물

정곡을 찔리다
정말 괜찮을까
오래된 반말
말랑말랑한 짜증
미워하는 일은 힘들어
마음 저울
늘 솔직할 수 있을까
갈매나무를 닮은 사람
3초
아끼는 말
한 걸음 물러서기
마음 우물
더 나은 사람

에필로그_높고 어질게
Author
유병록
1982년 충북 옥천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농사짓고 소 키우는 집에서 여러 동물과 어울려서 자랐다. 읍내로 이사해서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며 고향과 소에게서 조금씩 멀어졌다.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경기도 일산에서 글을 쓰고 책 만드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그동안 시집 『목숨이 두근거릴 때마다』 『아무 다짐도 하지 않기로 해요』, 산문집 『안간힘』을 냈다. 김준성문학상, 내일의 한국작가상을 받았다.
1982년 충북 옥천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농사짓고 소 키우는 집에서 여러 동물과 어울려서 자랐다. 읍내로 이사해서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며 고향과 소에게서 조금씩 멀어졌다.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경기도 일산에서 글을 쓰고 책 만드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그동안 시집 『목숨이 두근거릴 때마다』 『아무 다짐도 하지 않기로 해요』, 산문집 『안간힘』을 냈다. 김준성문학상, 내일의 한국작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