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나에게

불교철학자가 40년 동안 찾은 고독의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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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3/05
Pages/Weight/Size 142*210*20mm
ISBN 9791189279950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혼자인 삶을 지키되, 함께하는 삶을 살아라!

싱글라이프가 더 이상 예외적이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사회는 혼자를 권하고, 사람들은 혼자를 긍정적으로 일면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한계에 부딪힌 듯하다. ‘혼자’가 소외와 외로움과 고립을 넘어 ‘고독’에까지 다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혼자와 고독을 혼용하여 사용하며 구분하지 않는 탓에, 진정한 고독의 의미와 가치가 퇴색되어버린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혼자’와 ‘고독’에 관련된 책들 또한 마찬가지다. 이 책 『고독한 나에게』는 진정한 고독의 힘, 의미, 가치 등을 동서양의 역사·철학·종교·문화로 건넨다.

저자는 고독에 깊게 천착할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깨달음과 지혜를 전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얕은 고독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깊은 고독’으로 명명할 수 있는 이 책의 고독은, 인간의 근본·본질·영혼에 맞닿아 있다. 세상에 대응하기 위해서 또 행복하기 위해서 고독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만의 시공간에서 자신을 지키고 오롯이 자신으로 우뚝 설 수 있다.

『고독한 나에게』가 다다른 고독은 고독의 안쪽은 물론 바깥까지 아우른다. 고독 속에서만 머무르지 말고, 고독의 독립성을 지키되 함께하는 삶을 포용하라고 말한다. 고독은 혼자인 삶과 더불어 삶의 균형을 찾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함께하되 끊임없이 자신에게 천착할 때, 진정한 고독이 이루어진다.

불교철학자가 40년 동안 찾은 고독의 조각들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홀로 머물러야 한다고 말한 부처, 자신과의 대화가 유일한 관심사여야 한다고 말한 몽테뉴, 고독 속에서 고통받고 즐기는 운명을 타고났다고 말한 헉슬리, 숲속에서 고독을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 산티데바... 인류 역사상 고독을 실천한 대표적 인물들이다.

세계적인 불교철학자이자 명상지도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 스티븐 배철러는 예순이 되어 안식년을 보내기로 하고 고독의 실천에 관심을 돌렸다. 40년 넘게 탐구했던 고독을 보다 깊이 들여다보고자 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오지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고, 미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콜라주 기법으로 예술 작품을 만들고, 명상을 실천하고, 피정에 참여하고, 정신활성물질을 섭취하고, 열린 마음을 유지하고자 했다. 이 책은 저자가 내외적으로 힘들고 어렵게 투쟁하여 얻은 결과물이다.
Contents
머리말

고독한 나에게
부록: 『수타니파타』 4장의 8구 시

용어 해설
감사의 말
참고 문헌
Author
스티븐 배철러,이영래
스코틀랜드 태생의 영국 작가로, 18세 때 불교철학에 심취해 인도 다람살라 공동체에 합류했다. 1974년 21세에 출가한 후 티베트 불교와 선불교의 정식 수련을 받았으며, 1981년에는 한국으로 이주해 조계종 송광사의 구산 선사에게 수계했다. 이때 만난 프랑스 출신 비구니 마르틴과 함께 1984년에 환속하고 1985년에 결혼했다. 이후에도 재가 불자로서 붓다의 초기 가르침 ‘수타니파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불교명상을 전파하고자 노력해 왔다. 《붓다는 없다 Buddhism without Beliefs》, 《선과 악의 얼굴 Living with the Devil》, 《어느 불교무신론자의 고백 Confession of a Buddhist Atheist》 등 여러 권을 집필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2000년 프랑스로 이주해 불교철학과 명상 관련 강연 및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코틀랜드 태생의 영국 작가로, 18세 때 불교철학에 심취해 인도 다람살라 공동체에 합류했다. 1974년 21세에 출가한 후 티베트 불교와 선불교의 정식 수련을 받았으며, 1981년에는 한국으로 이주해 조계종 송광사의 구산 선사에게 수계했다. 이때 만난 프랑스 출신 비구니 마르틴과 함께 1984년에 환속하고 1985년에 결혼했다. 이후에도 재가 불자로서 붓다의 초기 가르침 ‘수타니파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불교명상을 전파하고자 노력해 왔다. 《붓다는 없다 Buddhism without Beliefs》, 《선과 악의 얼굴 Living with the Devil》, 《어느 불교무신론자의 고백 Confession of a Buddhist Atheist》 등 여러 권을 집필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2000년 프랑스로 이주해 불교철학과 명상 관련 강연 및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