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남편은 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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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0/07
Pages/Weight/Size 142*211*16mm
ISBN 979118927977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저 오늘부로 독립할까 합니다!”
‘남편’에게 매이지 않고 ‘나’를 지키는 자존감 실현 에세이

‘현직 전업주부, 경력 단절 13년 차, 애만 셋, 자격증 1도 없음.’

유일한 스펙이라고는 부부 싸움밖에 내세울 게 없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평범한 이웃집 주부. 반복되는 부부 싸움과 독박 육아에 지친 아내는 소소한 일탈을 계획하고, 방송 작가 경력을 살려 치미는 분노와 스트레스를 온라인에 연재하며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한다. 스펙터클한 결혼 생활과 현실적인 부부 싸움이 대대적인 공감을 모아서일까. ‘엄지 척’을 부르는 주부들의 폭발적 반응에 힘입은 글들은 이제 완성형 스토리로 대한민국 여성 독자들을 손짓한다.

작품 속에는 몰입도 100%의 에피소드가 대거 등장한다. 명절에 시댁부터 가야 하는 부조리함에 대한 지적과 독박 육아에 대한 신랄한 응징, 며느리도 남의 집 귀한 딸임을 반복, 강조하는 메아리와 삼시 세끼를 차려 줘야 하는 남편의 몹쓸 버릇에 대한 쓴소리까지 결혼 생활에 대한 여성들의 분노와 응어리를 활활 타오르는 목소리로 울컥 쏟아 냈다.

여기부터가 시작이다. 남이 돼 버린 ‘남편’과 무너지는 ‘자존감’ 속에서 정체성을 찾기 위해 독서에 탐닉한 아내는 내면의 목소리와 마주하고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리기에 이른다. 행복하지 않은 결혼이라면, 과감히 인생에서 남편을 빼 버리기로 결심한 것! 졸혼을 선언하고 정서 독립, 경제 독립, 자아 독립을 이루기까지, 두 번째 인생을 쟁취한 그녀는 이제 누군가의 꿈이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인생에는 두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한다. 어떤 선택을 할 기회와 그 어떤 선택을 버릴 수 있는 기회. 기존의 삶을 뒤로 하고 다른 삶을 취할 땐, ‘언제나’ 모험과 희생이 따르는 법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이 ‘지금 이 순간’일지도 모른다는 사실. 행복하지 않다면 지금 행복하라. 그리고 다시 꿈꾸어라.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가 아닌 ‘스스로 존재하는 나’로서의 자신을!
Contents
프롤로그 나의 장밋빛 인생 2막

하나, 잊기: 당신이라는 가장 완벽한 환상
수화기 너머, 첫 만남 015 / 그가 맹세한 세 가지 약속 019 / 택시가 맺어 준 인연 022 / 그래, 바로 이 사람이야 026 / 세상이 변해도 사랑은 그대로 030 / 첫인사, 로맨틱, 성공적 034 / 그날 밤 운명이 갈렸다 038 / 두 남자가 주고받은 그 무엇 043 / 다른 언어로 사랑을 말하다 046

둘, 지우기: 신혼, 처절한 전쟁의 서막
그땐 어리고, 너무 몰라서 057 / 집 나간 마음의 행방을 찾습니다 060 / 당신에게 나는 어떤 존재야? 068 / 서운함과 서러움의 무한 반복 072 / 목소리를 잃어버린 인어 공주처럼 078 / 애들아, 엄마가 미안해 081 / 어머니,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이에요 084 / 세 살 버릇 결혼까지 간다 088 / 처갓집은 남의 집 092 / 달라도 너무 다른 부부 동상이몽 095 / 결코 맞지 않는 로또 같은 우리 사이 099

셋, 내려놓기: 우리 사이에 출구는 없는 걸까
아슬아슬한 감정 줄타기 105 / 참을 인(忍) 세 번이면 싸움도 면한다 109 / 아이를 무려 셋씩이나 낳은 속사정 114 / 우린 언제쯤 완성될까? 118 / 다시 쓰는 현대판 선녀와 나무꾼 122 / 각방 생활이 불러일으킨 치명적 단점 한 가지 127 / 나를 길들이는 주문 ‘만트라’ 132 / 이혼이 정답은 아니라지만 138 / 넘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 143 / 거울 속 너와 나의 싸움 146

넷, 새기기: 다행이야, 잊고 있던 내가 생각나서
현실 자각의 순간 153 / 뛰쳐나가 뭐라도 할 걸 그랬어 158 / 관계 유지의 연결 고리? 162 / 기습적인 선전 포고를 날리다 166 / 사계절 속에 내가 존재하는 이유 173 / 여든 번 못살겠다가도 아흔 번 살아지는 순간 177 / 당신이 저지른 최고의 실수 180 / 지금, 내 스펙은 부부 싸움입니다 184 / 여전히 소중한 ‘나’라는 목록 188

다섯, 걸어가기: 오늘부턴 내 인생이 먼저입니다
발에 맞지 않는 구두를 대하는 자세 195 / 부부 사이 권력 관계의 척도는? 200 / 치열한 성장 에너지로의 전환 204 / 내가 사는 자가 호흡법 207 / 우리 이제 그만 졸혼할까요 212 /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무기 220 /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선 224 / 독립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227 /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워너비 232 / 내가 택한 두 번째 인생 235

그 뒷이야기 239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한 마음가짐
여자의 정서 독립 242 / 여자의 경제 독립 243 / 여자의 자아 독립 244
Author
아인잠
전직 방송 작가이자 현직 동화 작가. 하지만 현실은 애 셋을 키우는 결혼 13년 차 경단녀 주부. 남편과 싸우는 전쟁 같은 일상을 온라인에 연재하다 일약 대한민국 주부들의 시원한 소통 창구로 떠올랐다. 이에 그칠세라 염원대로 남편에게 ‘졸혼’과 ‘독립’을 선언, 까맣게 잊고 있던 이름 석 자를 되찾기에 이른다.
필명 아인잠(Einsam)은 ‘외로움’을 가리키는 말로 ‘내면과 하나 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독일어. 이제 그녀는 이름처럼 일상의 감정들을 글로 매만지며 자신 안에서 평온해지는 삶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훗날, 결혼이라는 섬에 갇혀 사는 기혼 여성들의 등대로서 한 줄기 빛이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전직 방송 작가이자 현직 동화 작가. 하지만 현실은 애 셋을 키우는 결혼 13년 차 경단녀 주부. 남편과 싸우는 전쟁 같은 일상을 온라인에 연재하다 일약 대한민국 주부들의 시원한 소통 창구로 떠올랐다. 이에 그칠세라 염원대로 남편에게 ‘졸혼’과 ‘독립’을 선언, 까맣게 잊고 있던 이름 석 자를 되찾기에 이른다.
필명 아인잠(Einsam)은 ‘외로움’을 가리키는 말로 ‘내면과 하나 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독일어. 이제 그녀는 이름처럼 일상의 감정들을 글로 매만지며 자신 안에서 평온해지는 삶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훗날, 결혼이라는 섬에 갇혀 사는 기혼 여성들의 등대로서 한 줄기 빛이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