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비구니스님들의 교육기관인 청암사 승가대학이 설립된 지 32주년, 청암사에서 발행하는 「청암지」 100호를 맞이하는 해다. 이 책 『청암사 승가대학 비구니스님들의 좌충우돌 수행 이야기』는 1994년 1호부터 100호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청암지에 게재된 학인스님들의 글을 가려 뽑아 만든 것이다. 책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스님들이 청암사 승가대학에서 좌충우돌 4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여법한 수행자가 되는 과정을 가감 없이 너무나도 진솔하게 담아놓아 편편마다 독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표지 일러스트는 청암사승가대학 32기 출신의 범준 스님의 작품으로, 소박하고 유쾌한 청암사의 학풍을 엿볼 수 있다.
Contents
발간사
·진실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_ 의정지형 004
1장 슬기로운 강원생활
·마치 맑게 갠 하늘처럼 _ 효민 012
·장애 속에서 얻은 작은 깨달음 _ 범정 015
·수구리 스님 _ 여현 018
·일미칠근一米七斤의 교훈 _ 효은 023
·원주 일기 _ 묘진 028
·가을 단상 _ 정견 034
·떴다! 청암 승가 사십화엄 _ 혜담 037
·소중한 인연들 _ 지명 041
·청산아, 날더러 어쩌란 말이냐 _ 성오 044
·해인에서 청암까지의 실크로드 _ 일우 048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해 _ 법성 053
·길청소를 나가며 _ 명연 058
·큰방에 앉아서 _ 선명 061
·직세와 찍세 _ 도진 066
·둘 아닌 한 모습 _ 도훈 070
·부처님과 하나 되어 _ 성진 074
·밥과의 전쟁 _ 도명 078
·반찬 삼매 _ 남오 082
·My duty is Buddha’s attendent. _ 도현 086
·치문병 _ 도법 091
·내가 시자소임 살 때 배운 것, 하하하 _ 자은 095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_ 효담 099
·잃어버린 양말 한 짝 _ 정유 103
·밤 12시 정각에 도량석 올린 사연 _ 정혜 106
·청암사 흰죽 _ 혜신 111
·제1회 조계종 외국어스피치 대회 출전기 _ 혜람 115
·냄새 맡고 다 아느니라 _ 초결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