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4월, 투옥된 김진경, 윤재철 동인의 뜻에 동참하여, 박몽구의 기획하에 ‘시인사’에서 5월시 판화시집 『빼앗길 수 없는 노래』를 출간하였다. 판화 시집 출간을 계기로 자유실천문인협회 주최로 구속문인 석방 촉구 문학의 밤이 열렸다. 동인으로 최두석, 이영진, 윤재철, 박주관, 박몽구, 나해철, 나종영, 김진경, 곽재구, 고광헌 등의 시를 수록하였고, 판화가 홍선웅, 김경주, 김봉준, 박진화, 이철수, 홍성담, 정진석, 류연복, 지호상, 이준석 등이 참여하여 불굴의 예술 정신을 보여 주었다. 판화시집에 참여한 화가 지호상은 가명으로 실제는 당시 시국 사건으로 수배 중인 이상호, 전정호의 작품이었다.
Contents
머리말_해방기를 맞이하여
최두석
성에꽃
반구정에서
서호빈
지리산 찔레꽃
고슴도치
이영진
9시 저녁뉴스 앞에서
전공 정상길의 일기 1
전공 정상길의 일기 2
전공 정상길의 일기 3
무덤은 큰 입이다
고광헌
한 번 숨 쉬고 두 번 반성하지 않으면
산죽山竹 2
산죽山竹 3
꽃
아침, 집을 나서며
평론
시와 미술의 만남_김종철
Author
최두석,이영진,윤재철,박주관,박몽구,나해철,나종영,김진경,곽재구,고광헌
1955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 『심상』에 「김통정」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대꽃』, 『임진강』, 『성에꽃』,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꽃에게 길을 묻는다』, 『투구꽃』, 평론집으로 『리얼리즘의 시정신』, 『시와 리얼리즘』 등이 있다. 불교문예작품상,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신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55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 『심상』에 「김통정」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대꽃』, 『임진강』, 『성에꽃』,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꽃에게 길을 묻는다』, 『투구꽃』, 평론집으로 『리얼리즘의 시정신』, 『시와 리얼리즘』 등이 있다. 불교문예작품상,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신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