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절망을 노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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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5/18
Pages/Weight/Size 140*225*13mm
ISBN 979118923132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1984년 3월에 출간된 제4집 『다시는 절망을 노래할 수 없다』에서는 우리시대에 적합한 문학양식으로서 장시에 대한 실험을 하였다. 단시가 갖는 평면적 서정성을 서사적 공간으로 심화·확대하기 위한 장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윤재철의 장시 「난민가」와 5·18 광주항쟁의 진실을 최초로 다룬 박몽구의 「십자가의 꿈」 제1부 등의 장시 작업이 그 일환이다. 최두석은 창작 방법론 「시와 리얼리즘」을 실어 1980년대 한국 리얼리즘시, 이야기시의 논리 구현의 장을 열었다. 또한 민족 분단의 직접 책임자로서 미국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5월시’ 전 구성원의 주요 시적 모티프로 등장하게 된다. 특히 ‘코카콜라’로 상징되는 미국식 자본주의 침투에 대한 곽재구의 풍자시 등도 시단 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나해철은 「광주천 연작」을 통하여 최초로 ‘광주’라는 말을 직접 사용한 5·18 광주 항쟁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광주 저변의 숨은 역사와 인간상을 조명하는 작업을 시도하여 5월시의 토대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
Contents
머리말

최두석
전쟁놀이
김용오 씨
아카시아
겨울 성묘
기종도
박쥐
우렁색시
옥녀봉
참새

곽재구
콩쿨대회
정경화
양복임梁福任
은행나무
수수팥떡
송지장터
얼음장 아래 고인 연분홍 눈물
곰솔나무 아래
콩나물로 쓴 시 1
콩나물로 쓴 시 2
콩나물로 쓴 시 3
지평선

이영진
눈내리는 밤
봄비를 기다리며
우리 함께 가는 길이
서울의 밤 십자가는
풋보리가 익을 때까지
국립 서울대학
전공 정상길의 일기 1
전공 정상길의 일기 2
전공 정상길의 일기 3

김진경

법法
한강漢江
한국사
이[?]
지문指紋
E.T
총구銃口
장난감 왕국
김교신

나해철
투계
단식
영산포 9

시여 나의 시여
포도가 익을 무렵
한데를 바라보며
광주천 2
광주천 3
광주천 4
광주천 5
광주천 6
광주천 7

나종영

등꽃
갈래꽃
택시
코피 1
코피 2
코피 3
죽어서 별이 되기 싫은 너에게
마틴 하즈

박주관
만날 수 없는 얼굴
싸움의 시작은
웃기는 아침
위대성에 관하여
기습을 배우며
산도 밀고 바다도 밀며
뜀박질
어머니 목소리
어머니 전상서
고향 가는 밝은 길이

윤재철
연작 장시_난민가亂民歌

박몽구
연작 장시_십자가의 꿈(제1부)

문학평론
시와 리얼리즘_최두석
Author
최두석,곽재구,이영진,김진경,나해철,나종영,박주관,윤재철,박몽구
1955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 『심상』에 「김통정」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대꽃』, 『임진강』, 『성에꽃』,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꽃에게 길을 묻는다』, 『투구꽃』, 평론집으로 『리얼리즘의 시정신』, 『시와 리얼리즘』 등이 있다. 불교문예작품상,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신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55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 『심상』에 「김통정」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대꽃』, 『임진강』, 『성에꽃』,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꽃에게 길을 묻는다』, 『투구꽃』, 평론집으로 『리얼리즘의 시정신』, 『시와 리얼리즘』 등이 있다. 불교문예작품상,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신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