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 마이산에서 발원하여 증평군, 청주시, 세종시를 거쳐 금강으로 흘러드는 미호강은 규모는 작지만 생태적으로 세계적인 중요성을 지닌 강이다. 미호종개와 미선나무 자생지가 세계 최초로 발견되고 한반도 텃황새의 원고향이기도 한 이곳은 한반도 중부를 생존의 터전으로 하는 수많은 생물종들과 함께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22건,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25종, 산림청의 희귀식물 17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의 보고이기도 하다.
환경생태 전문기자이자 미호강 알림이를 자처하는 지은이가 미호강 220리 물길을 수없이 오가며 강이 품은 생명붙이들의 삶을 낱낱이 기록하고 사진으로 담아 생태 보고서를 작성했다. 지은이는 미호강의 생태에 관한 학술적 탐사는 물론 미호강 생명들이 발견되고 사라져가거나 보존된 역사, 미호강의 생명들과 공생하였던 인간의 문화적 자취까지 낱낱이 기록하고 정리했다. 미호강뿐 아니라 한반도에 서식하며 우리와 오랫동안 삶을 공유해 왔던 뭇 생명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생명 탐사 보고서이다. 충북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작지만 세계적인 미호강’에 실린 유튜브 동영상을 책을 함께 읽으며 감상할 수 있다.
Contents
제1장 생명과 인류문화를 함께 품은 미호강
■미호강은 왜 인류문화의 발상지인가
■세계 인쇄문화가 싹튼 곳
■세계 벼 문화가 태동한 곳
■미호강의 역사적 뿌리
■선사시대 미호강 사람들의 흔적
제2장 미호강의 자연 생태적 특성과 가치
■생물지리학적 생태 특성
■모래 하천에 따른 생태 특성
제3장 특별한 생물종을 품은 강
■텃황새와 미호종개의 강
■세계의 관심 대상 ‘이끼도롱뇽’을 품은 강
■다양성 풍부한 생태의 보고
■특별한 모래 하천 미호강
국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청일보 환경기자, 충청타임즈 환경생태전문기자, 아시아뉴스통신 충북본부장을 역임했다. 기자로 활동하며 한국기자협회 29회 한국기자상 및 2회, 9회, 81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및 고문으로 있으며 제1회 청주시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전문기자의 환경이야기> 등이 있다.
국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청일보 환경기자, 충청타임즈 환경생태전문기자, 아시아뉴스통신 충북본부장을 역임했다. 기자로 활동하며 한국기자협회 29회 한국기자상 및 2회, 9회, 81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및 고문으로 있으며 제1회 청주시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전문기자의 환경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