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홈인하다

저자는 15년 동안 40여 가지 직업을 거치며 치열하게 세상을 체험해가면서도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파킨슨병을 앓고 계신 아버지와 뇌경색으로 시야를 상실하신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집으로 홈인한다. 『집으로, 홈인하다』는 몸이 아프신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오히려 자신의 상처투성이 삶을 치유 받은 저자의 자기성찰이다.

PROLOGUE
1/ 아버지의 뒷모습
2/ 아버지의 신음소리
3/ 파킨슨병을 공부하다
4/ 무장해제(武裝解除)
5/ 쓰레기 치우는 주제에
6/ 불국사와 석굴암
7/ 어머니의 별
8/ 처음으로
9/ 첫 번째 할 일은 화분에 물주기
10/ 어머니의 눈으로
11/ 고양이의 눈
12/ 어머니의 시야는 60도
13/ 신부수업
14/ 홈인, 첫 득점을 하다
15/ 신세계
16/ 나도 환자다
17/ 사랑니
18/ 민낯
19/ 빈 소주병 70개
20/ 세상을 연주하다
21/ 천상에서
22/ 나의 밑천들
23/ 삶의 박자
24/ 지란지교(芝蘭之交)
25/ 패밀리(family)
26/ 장애
27/ 기도
28/ 호모하빌리스
29/ 아빠하고 나하고
30/ 부자
31/ 죽 이야기
32/ 사미인곡
33/ 시간
34/ 줄탁동시
35/ 생각 상(想)
36/ 필요한 것은 작은 기적뿐
37/ 아버지의 이야기
38/ 아버지와 함께한 토요일
39/ 더 멀리 보는 법
40/ 박쥐와 나 그리고 우리
41/ 집으로, 홈인하다
42/ 삶을 분갈이하다
43/ 삶의 악보, 삶의 쉼표
44/ 꿈
45/ 경주마
46/ 아버지를 원망하지 마라
EPILOGUE

이형진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의 사업 실패에 이어진 어머니의 자살 미수 사건 그리고 부모님의 야반도주로, 집을 떠나 홀로 생존하는 삶을 시작한다. 15년 동안 40여 가지 직업을 거치며 치열하게 세상을 체험해가면서도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파킨슨병을 앓고 계신 아버지와 뇌경색으로 시야를 상실하신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집으로 홈인한다. 이 책은 몸이 아프신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오히려 자신의 상처투성이 삶을 치유 받은 저자의 자기성찰이다. ‘작가는 모름지기 솔직하게 이야기를 적어야 한다’며 항상 저자의 꿈을 격려해주시던 아버지는 작년에 유명을 달리하시고, 지금은 홀로되신 어머니를 모시며 울산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살고 있다.

Publication Date	2021/05/26
Pages/Weight/Size	14521014mm
ISBN	9791189172374
Categories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