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백석의 시는 평북 방언이나 고어 등의 출현으로 인해 읽기가 좀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석_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에는 일제의 암흑기를 살았던 백석 신인의 구체적인 생활상과 그 시대에 대한 시인의 시대정신이 나타나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그의 시에 대한 감상과 이해에 있어서 그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1부 가난하고
국수
여우난솔족
팔원
2부 외롭고
통영
바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3부 높고
북신
북방에서
조당에서
4부 쓸쓸하니
흰 바람벽이 있어
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
소설 백석 해설
백석 연보
소설 백석을 전후한 한국사 연보
Author
김명철
1963년 충북 옥천에서 출생했다. 중2 수학 시간에 셰익스피어 작품을 몰래 읽다가 선생님으로부터 의외의 칭찬을 받은 것이 문학의 시발점이 되었지만, 얼떨결에 들어간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1986년도에 졸업할 때까지 거의 아무 생각 없이 살았다. 문학에 대한 어렴풋한 로망은 있었지만 역시 마흔 살까지도 아무 생각 없이 살았다.
2002년 가을쯤 어느 여성 잡지에 난 시를 읽고 큰 충격을 받아 장안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시 창작에 영 가망이 없어보였지만 오기가 발동해서 졸업 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 진학했다. 2006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다음 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창작기금을 받아 2010년에 첫 번째 시집 『짧게, 카운터펀치』를 출간했다. 같은 해에 문학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2014년에 아르코창작기금을 받아 다음 해에 두 번째 시집 『바람의 기원』을 출간했다.
10년 정도 강사 생활을 하다가 그만두었다. 지금은 화성에서 주전부리용 과실수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사설 ‘시창작연구소’에서 시에 대한 토론도 하면서 화성작가회의 지부장 일도 하게 되었다.
1963년 충북 옥천에서 출생했다. 중2 수학 시간에 셰익스피어 작품을 몰래 읽다가 선생님으로부터 의외의 칭찬을 받은 것이 문학의 시발점이 되었지만, 얼떨결에 들어간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1986년도에 졸업할 때까지 거의 아무 생각 없이 살았다. 문학에 대한 어렴풋한 로망은 있었지만 역시 마흔 살까지도 아무 생각 없이 살았다.
2002년 가을쯤 어느 여성 잡지에 난 시를 읽고 큰 충격을 받아 장안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시 창작에 영 가망이 없어보였지만 오기가 발동해서 졸업 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 진학했다. 2006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다음 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창작기금을 받아 2010년에 첫 번째 시집 『짧게, 카운터펀치』를 출간했다. 같은 해에 문학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2014년에 아르코창작기금을 받아 다음 해에 두 번째 시집 『바람의 기원』을 출간했다.
10년 정도 강사 생활을 하다가 그만두었다. 지금은 화성에서 주전부리용 과실수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사설 ‘시창작연구소’에서 시에 대한 토론도 하면서 화성작가회의 지부장 일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