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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보리와 도둑고양이

감성칼럼 '동은스님의 지금 행복하기'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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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14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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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6/30
Pages/Weight/Size 140*200*20mm
ISBN 9791189147150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그대 지금 간절한가』의 동은 스님이 전하는 행복 메시지
따뜻하고 유머 가득한 ‘동은 스님의 지금행복하기’
『눈먼 보리와 도둑고양이』


강원 삼척 두타산에 있는 천은사에는 보리라는 이름의 진돗개가 한 마리 삽니다. 나이가 많은 보리는 백내장이 와 눈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리를 돌보는 동은 스님은, 마치 시각장애인을 안내하는 맹인안내견처럼 보리의 맹견(盲犬)안내인이 되어준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보리는 매일 자기 밥을 훔쳐 먹으려 오는 도둑고양이를 짖어서 쫓아냅니다. 그런데 눈이 보이지 않다보니 엉뚱한 방향을 향해 짖고 맙니다. 도둑고양이는 보리의 눈이 보이지 않는 것을 알아차리고 느긋하게 밥을 훔쳐 먹고는 도망갑니다. 그런 보리와 고양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동은 스님은 화두를 떠올립니다.
“그대는 지금 눈 먼 보리인가 도둑고양인가?”

이처럼 이 책에는 저자인 동은 스님이 천은사에서 살면서 수행하고 사무를 보고 신도들과 어울리며 느끼고 경험한 일상들을 따뜻한 어조로 풀어갑니다. 동은 스님은 무문관 수행을 통해 느낀 ‘아, 백 걸음만 직선으로 걸을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라는 화두를 떠올리며 행복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일깨우고, 막 출가했던 시절 ‘한 자루의 쌀이 떨어지기 전에 불도(佛道)를 이루리라’라는 마음으로 토굴에서 수행을 닦았던 이야기도 풀어놓습니다. 이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스님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보며, 우리는 반복되는 삶 속에서 잊고 있던 무엇이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지 다시 한 번 되새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Contents
머리글 005

part 1 삶이 기도이다

눈먼 보리와 도둑고양이 015
행복세상 어디 지금이곳 여기! 018
인생은 B와 D사이의 C다 021
그대 지금 간절한가 023
삶이 기도이다 026
먼 곳에서 찾지 말라 028
직선으로 백 걸음 031
인연 복 033
지는 꽃도 꽃이다 037
모든 것은 때가 있다 040
장~그리 있으끼가 043
따뜻한 밥 한 그릇 046
심금을 울리다 048
두 달 만에 온 엽서 052
49재를 지내며 055
공양주 임명장 059
매미의 열반 062

part 2 매달려야 한다

법고 불사를 하며 067
천은사 시네마클럽 070
직진스님과 디귿스님 072
부처님과의 인터뷰 075
공사장 한 복판에서 077
새해 기도 079
삶의 균형 맞추기 082
부처님의 맨밥 084

part 3 띄워야 산다

농사에 영혼을 팔다 107
콩나물이 자라듯이 109
지나친 배려 112
기도비도 외상이 되나요 114
우연한 행운 116
단감나무 옆 떫은 감나무 118
기승전, 감사 121
다시 12월에 123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 125
남에게 기쁨을 주었는가 127
공양주 예찬 129
들깨죽과 인생 131
산신할배와 막걸리 133
삼구 이십칠 다음은 135
윤달과 보궐진언 137
한소식 해봤어야지 140
띄워야 산다 142

part 4 정성이 비법이다

정성이 비법이다 147
풀꽃의 항의 149
소원보다 서원 152
안경을 잃어버리다 154
침실 옆 부도 156
머니 중 제일은 석가머니 159
행복인생과 투덜인생 162
축원문을 읽으며 164
돌아보는 부처님 166
감속, 제발 감속! 169
인생 노선도 171
핑계 대지 말자 175

part 5 살아 있으니까 아프다

운명 간절한텐 지더라 181
지리산 토굴에서 해인사까지 192
첫 마음으로 - 월정사 단기출가학교 이야기 200
영하 40도속에서의 삼보일배 212
살아 있으니까 아프다 218
Author
동은
오대산 월정사로 출가했다. 해인사 승가대학과 송광사 율원을 졸업하였으며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불교미술을 공부했다. 해인사, 봉암사, 통도사,불국사, 백련사 무문관 등 제방선원에서 정진하였고, 〈월간 해인〉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월정사에서 6여 년간 교무국장과 단기출가학교 학교장 소임을 마치고 지금은 삼척 두타산 동쪽 천은사에서 살고 있다. 『무문관일기』와 『그대지금 간절한가』 등을 출간했다. 현재 불교신문 논설위원을 맡고 있다.
오대산 월정사로 출가했다. 해인사 승가대학과 송광사 율원을 졸업하였으며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불교미술을 공부했다. 해인사, 봉암사, 통도사,불국사, 백련사 무문관 등 제방선원에서 정진하였고, 〈월간 해인〉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월정사에서 6여 년간 교무국장과 단기출가학교 학교장 소임을 마치고 지금은 삼척 두타산 동쪽 천은사에서 살고 있다. 『무문관일기』와 『그대지금 간절한가』 등을 출간했다. 현재 불교신문 논설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