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인성

치유인문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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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5/07
Pages/Weight/Size 130*190*20mm
ISBN 9791189141066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어느 멋진 날의 특강
햇살이 환히 빛나던 계절에 10명의 저자가 기적처럼 만났다.

의학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탐구해 온 강신익 교수, 깊은 상상력의 확보를 통해 어린이의 철학적 사유 능력을 도모해 온 김회용 교수, 숲이 전하는 평등과 공생의 메시지를 전하려 노력해 온 최송현 교수, 하얀 여백과 고운 색채의 조화를 통해 마음의 치유를 추구해 온 이나나 교수, 인간의 심리에 대해 과학적 이해 체계를 마련해 온 이수진 교수, 무예를 인성과 결합하며 치유의 가능성을 확인해 온 박귀순 교수, 한문고전 속 가치관의 사회적 환류와 인성 함양을 가르쳐 온 김성중 교수, 각자가 지닌 심리적 자원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일깨워 온 임정화 교수, 마음치유를 통해 영혼이 있는 한의학을 모색해 온 채한 교수, 인간의 감정을 주목하고 한시의 위로 가능성을 찾아온 김승룡 교수!

저자들은 전공하는 분야가 모두 다르다. 그럼에도 각자의 영역에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전과 치유! 질문의 동시성! 열 개의 차원은 하나의 시공간에서 만났고, 곧바로 서로 공명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한 해가 흘렀다.

저자들은 고전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치유하고 인격적 성장을 이루며 끝내 정신건강을 확보하고자 하는 학문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이를 잠정적으로 ‘고전 치유학’으로 부르기로 했다. 여기서 ‘고전’은 인간의 아름다운 노력과 정신을 함축하고 있으며, 인간의 정신세계를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유형, 무형의 자산 모두를 말합니다. 따라서 전공분야를 막론하고 고전은 존재한다고 믿는다. 또한 시대나 공간에 따라 고전은 상대적으로 존재한다고 여기며, 고전의 절대성을 회의한다.

저자들은 지금-이곳의 고전은 무엇인가를 묻고, 차후 고전 기반 인성 치유의 학문적 융복합을 도모하려고 한다. 이른바 ‘치유’는 인간을 둘러싼 제환경, 제학문, 제분과의 입체적 접근을 통해서야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인간이 지닌 다양한 측면의 고전적 자산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Contents

| 프롤로그 | _ 연기緣起

앎, 삶, 함의 연결과 종합_ 강신익
시민의 인성 / 누구를 위한 인성인가? / 본성도 길러진다 / 삶 속 앎, 그리고 실천

행복을 선택할 용기_ 이수진
TCI / 결국 마음 / 행복의 노력 / 삶의 과정을 덤덤하게 나아갈 힘 / 행복해질 용기

잃어버린 감정을 찾아서_ 임정화
의사 역할, 환자 역할 / 소통의 채널 / 동떨어진 세계 / 그가 보내는 신호 / 함께한다는 것 / 안전한 관계 / 몸과 마음의 동행 / 최적의 이완 상태 / 세 개의 뇌

깊은 학습_ 김회용
배움으로부터 도망치는 아이들 / 깊은 학습이 필요한 이유 / 학습본능치유 / ‘깊은 학습’의 기적들 1. 틀려도 괜찮아, 비교하지 마! 2. 함께해도 괜찮아! 3. 우리는 공부하는 사람!

숲에게 말하라!_ 최송현
군중 속의 고독 / 여름 새벽 솔밭에서 / 숲의 시간 / 숲! 어디까지 보이니?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나무의 말

옛 그림, 마음의 향기_ 이나나
들어가면서 / [숨은 이야기] 1 게와 갈대 / 게 / 모란과 바위 1 / 모란과 바위 2 / 모란과 수탁 / 학과 소나무 / 복숭아 / 소나무 / 해오라기 / 석류 / 포도 / 연꽃과 원앙 / 국화와 수탉 / 수세미 / 연꽃 / 새우 / [숨은 이야기 2] 같은 그림, 다른 느낌 1 / 같은 그림, 다른 느낌 2 / 결코 외롭지 않아

무예, 호신술에서 호심술로_ 박귀순
선입견부터 격파 / 무예의 넓이 / 쓰, 커, 시, 추이, 후, 시 / 무예, 무아

사람을 사람답게, 나를 나답게, 논어의 힘 !_ 김성중
깊은 울림 / 지금에서 사람다움 / 성장의 기쁨 / 함께하는 힘 / 행복의 언어

마음으로 읽는 사상의학_ 채한
먹방의 시대 / 사상의학에 대한 오해와 진실 / 고전과 과학, 그리고 마음치유 / 가장 빠른 길

한시의 위로_ 김승룡
《청춘문답》을 위한 변명 / 한시의 모험 / 청년들, 서로 상처를 위로하다
1. 사랑과 연애(장거리연애 중인 우리, 멀어질까 겁이 나요-설렘이 있어 행복한 기다림) 2. 관계와 소통(아버지! 그 이름만으로 힘이 되는-자식은 아픈 부모의 의사다) 3. 성찰과 자아(점점 작아져가는 내 꿈을 보면서-희망의 항아리에 사람을 채우세요) 4. 좌절과 성장(졸업하고도 취직 못한 선배나 동학을 보았을 때-나무가 기다려 악기가 되듯이) / 한시의 새로운 가능성
Author
강신익,이수진,임정화,김회용,최송현,이나나,박귀순,김성중,채한,김승룡
경기도 안양에서 나고 자라면서 전형적인 농촌에서 도시로 변해가는 삶의 터전을 온몸으로 느끼고 살았다. 치과 대학을 졸업하고 15년간 치과 의사로 일했다. 마흔이 되던 해에 영국으로 건너가 2년간 머물면서 University of Wales Swansea에서 의학과 관련된 철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2000년부터 일산백병원 치과 과장으로 일하면서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인문학을 가르쳤고, 2004년부터는 환자 진료에서 손을 떼고 인제대학교에서 인문의학교실을 개설해 전임 교수가 되었다. 추상적 지식보다는 일상적 삶에 봉사하는 의학을 지향한다. 2013년 가을부터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자리를 옮겨 인문학적 의료를 공부하고 가르친다.

2007년부터 3년간 정부 지원으로 인문의학연구소를 개설해 [건강한 삶을 위한 인문학적 비전]이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인문의학] 시리즈 3권을 펴냈다. 지은 책으로는 『몸의 역사 몸의 문화』『몸의 역사』『의학 오디세이』(공저)『생명, 인간의 경계를 묻다』(공저)『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공해병과 인간생태학』, 『사회와 치의학』, 『환자와 의사의 인간학』, 『고통받는 환자와 인간에게서 멀어진 의사를 위하여』 등이 있다.
경기도 안양에서 나고 자라면서 전형적인 농촌에서 도시로 변해가는 삶의 터전을 온몸으로 느끼고 살았다. 치과 대학을 졸업하고 15년간 치과 의사로 일했다. 마흔이 되던 해에 영국으로 건너가 2년간 머물면서 University of Wales Swansea에서 의학과 관련된 철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2000년부터 일산백병원 치과 과장으로 일하면서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인문학을 가르쳤고, 2004년부터는 환자 진료에서 손을 떼고 인제대학교에서 인문의학교실을 개설해 전임 교수가 되었다. 추상적 지식보다는 일상적 삶에 봉사하는 의학을 지향한다. 2013년 가을부터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자리를 옮겨 인문학적 의료를 공부하고 가르친다.

2007년부터 3년간 정부 지원으로 인문의학연구소를 개설해 [건강한 삶을 위한 인문학적 비전]이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인문의학] 시리즈 3권을 펴냈다. 지은 책으로는 『몸의 역사 몸의 문화』『몸의 역사』『의학 오디세이』(공저)『생명, 인간의 경계를 묻다』(공저)『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공해병과 인간생태학』, 『사회와 치의학』, 『환자와 의사의 인간학』, 『고통받는 환자와 인간에게서 멀어진 의사를 위하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