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을 지워가는 시간

$14.04
SKU
979118912974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5/27 - Fri 05/31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2 - Fri 05/24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0/11/09
Pages/Weight/Size 127*188*13mm
ISBN 979118912974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세상이 붉게 물들어가는 계절. 또 한 번 익숙함과 결별해야 하는 시간이다. 세상도 사람도 그렇게 흘러만 간다. 여기 다섯 시인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익숙함을 지워가는 시간』은 다섯 가지 색을 담은 매력 시집이다. 계절이 만드는 감정의 공허함을 『익숙함을 지워가는 시간』으로 채워보자.
Contents
「하루치의 무심함이 너를 떠나보냈다」 차현주

시인의 말 15
하루 16
어디 갔나 17
봄의 끝에서 18
검은 눈으로 19
밥그릇 20
수건 개기 22
부끄러움 23
그런 날이 있다 24
그림자 26
까마귀의 맨발 27
강아지풀 28
도둑비 29
이별은 그런 것이다 30
마음 한가득 꽃물 들면 31
사랑이라는 말은 32
안기다 33
비겁한 두 발 34
말해야 합니다 36
낮춰 앉다 37
엄마의 돋보기 38
달빛에 등돌려 울지 말아 39
버리지 못하는 나의 그림자여 40
나는 매일 죽어야 한다 42
점 44
온 힘 다해 45
석양 46
열심히 걷는다 48
약한 것은 아름답다 49
어둠은 앞다투어 50
네가 찾은 기적 52
여명 53
나 흔들리는 것은 54

「내 옆은 항상 네가 있어서」 정여진

시인의 말 57
돛단배 58
모닥불 59
현재의 나 60
사랑 62
틈 63
당신은 어디쯤에서 울었을까 64
친구 65
시작의 출발점에서 66
달 68
서로의 그늘 69
사계절 70
그대 향해 71
아침 72
아름다운 존재 74
자장가 75
도전 76
거리 77
감사 78
목마 79
촛대 80
고마운 손짓 82
부모님 83
빛줄기처럼 84
바다 앞에 서는 이유 85
너의 노래 86
힘 87
부탁 88
음악 90
빛에 가려진 너를 위해 91
밤의 빗소리 92
미워하고 미워해도 93
가을 속 책갈피 94
편안한 숨 95
꽃 96
기억 97

「빛과 어둠으로 다가오는 것들」 홍혜미

시인의 말 99
To. 내가 아는 그대에게 100
스쳐가는 바람에도 1 101
그 별은 그대의 102
슬픈 시가 되어 103
흔한 거짓말 104
울고 있어도 밤은 오고 105
문득, 그대였습니다 106
묻고 싶은 밤, 듣지 못할 말 108
밤, 그대 109
애쓰지 않아도 110
나의 슬픔이 꽃을 피울 때 111
스쳐가는 바람에도 2 112
너라는 꽃이 되어 113
봄을 만나는 건 114
소녀를 만나다 115
걷다 보니 사랑이었네 116
우리는 숲을 거닐고 지금도 사랑을 하지 117
그대가 있기에 118
지나가는 오후에도 지나가지 않는 사람 119
우리의 밤이 길고 깊은 이유 120
눈물로 자라는 꽃이 있다 121
기억과 기억 사이 122
나를 호명하지 마세요 123
아무것도 아닌 듯 아무렇지 않게 124
비가 되어 내리는 이름들 125
두 번의 안녕 126
오늘은 오늘을 127
흐르지 않는 마음이라 128
작은 빛으로 오늘을 살았다 129
까만 밤을 마주한다는 건 130
불면을 부르는 말들은 어둠 속에 자라나고 131
우리가 이별을 말한다면 132
그대가 떠올라 가을이라 했습니다 133
달, 별 그리고 134
이해할 수 있는 밤 135
네가 지나간 자리 136
그래서 그립고 그렇게 그립다 137
우리의 계절이 오면 138
살아간다는 건 139

「달빛이 남아있는 밤하늘에 쓰는 편지」 안소연

시인의 말 141
온통 너로 물들어져 있었다 142
당신에게 바치는 고백 143
당신의 손길에 숨결에 144
시려움이 아닌 그대 온기 145
그날 그곳에 우리 146
이 밤 당신과 오래도록 147
당신은 밀물처럼 148
너에게 전하고 싶어 149
당신 마음 다 가지려면 150
잊지 않기로 해요 151
찰나의 순간 152
밤하늘에 보내는 편지 153
꽃잎 하나에 154
눈을 감아도 보이는 너 155
나 이제 너를 156
문득 그리워질 때 157
이별의 끝을 놓지 못하고 158
청보리 스치는 소리가 들려올 때 159
너의 목소리 160
예고 없이 161
꽃아, 이대로 지지 말아다오 162
작은 돌멩이 하나에 163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164
널 찾으러 올게 165
혼자 길을 걷는 것 166
시간 사이의 빈틈 167
호숫가에서 168
선인장 169
외로운 밤 170
학교 앞 문방구 171
빈 방 172
애쓰고 있는 너에게 173
그 길의 중심에서 174
가을 오후의 산책 176
의미 있는 삶 177
안갯속 미로 178
나 너에게 주고 싶은 것들 180
마중 181

「오늘도 살아줘서 고마워」 정혜원

시인의 말 183
너와 나 사이 184
복 185
선택과 후회 186
내비게이션이 필요해 187
사랑만이 188
흐림 뒤 맑음 189
숨 190
떠나자 , 함께 191
저 푸른 초원의 그림 같은 집이 아녀도 192
너와 함께라면 193
너를 기다리며 194
처음처럼 널 사랑해 195
사랑 196
하루살이 197
별들의 행진 198
소중한 너(사실은 나에게 하고픈 말) 199
자화상 200
사필귀정 201
당당하게 걸어가요 202
무심 203
우리는 204
삶이라는 선물 205
죽지 못해 살진 않나요 206
Love myself 207
무소유 208
모든 별들에게 209
현실과 이상 210
Identity 211
산다는 건 212
태어난 이유 213
무지개 214
열등감 215
바람 216
호접지몽 217
안 되는 것도 되는 거야 218
사랑한day 219
동생에게 220
Suddenly 221
지치고 힘든 날 222
오늘도 살아줘서 고마워 223
Author
차현주,정여진,홍혜미,안소연,정혜원
본격적으로 시를 써보겠다고 생각하면서
저는 하루를 덤으로 얻은 기분이 자주 듭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많은 좌절과 고통,
뜻하지 않는 행복과
또 보이지 않은 역동들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것들을 천천히 바라보고 느끼고
시어로 펼쳐보면서
하루를 더 자세히 보게 됐습니다

시를 쓰면서
제 안의 무수한 감정들이 보입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과 슬픔도 들립니다
일상적인 풍경도 끊임없이 제게 말을 겁니다
무엇보다 저는 삶을 더 사랑하게 됐습니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했던 하루의 모습들이
제게 새롭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의 하루에 고맙습니다.
본격적으로 시를 써보겠다고 생각하면서
저는 하루를 덤으로 얻은 기분이 자주 듭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많은 좌절과 고통,
뜻하지 않는 행복과
또 보이지 않은 역동들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것들을 천천히 바라보고 느끼고
시어로 펼쳐보면서
하루를 더 자세히 보게 됐습니다

시를 쓰면서
제 안의 무수한 감정들이 보입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과 슬픔도 들립니다
일상적인 풍경도 끊임없이 제게 말을 겁니다
무엇보다 저는 삶을 더 사랑하게 됐습니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했던 하루의 모습들이
제게 새롭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의 하루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