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지만,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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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2/24
Pages/Weight/Size 127*188*11mm
ISBN 979118912949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김지훈 시집, 『사랑이지만, 도망치고 싶었습니다』는 세월이 갈수록 사랑한다고 말하기를 미안해하는 우리 감정을 담았다. 사랑은 너를 향해 시작했는데, 그 사랑이 오히려 내 부족함을 보여주기도 하다. 사랑하지만, 이런 ‘내가’ 누군가의 마음을 채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저자의 시선은 우리들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았다.



Contents
시인의 말 7

1부. 당신에게 걸어갈게요
당신에게 걸어갈게요 10
행복 11
모순 12
제가 사겠습니다 13
그게 참 미안합니다 14
그대라서 고마워요 15
행복이 온다 16
웃음꽃이 피었다 18
친구 19
산을 타는 것 20
믿는다는 말 22
여행 23
비가 오지 않았으면 하는 날 24
영화가 된다 26
꽃이 피었다 27
쉽게 늙지 마세요 28
청혼 30
시선 31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32
길 33
기억 34
마음에 쓰이는 것들 35
편지 36
흔적 37
나무가 되어줄게요 38
어머니 39
내일도 기차를 탈거에요 40
그게 사랑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42
그대의 꿈 43
시를 쓰는 이는 가난하지만 44
너 없이 봄 46
그 때 47

2부.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50
대답 51
엄마라고 불러질 때 52
공감 53
저를 보이고 싶지 않은 날 54
순수한 사랑 55
그대 아픈 것 56
나이를 먹는다는 것 57
그냥 둔다 58
오래된 물건 59
너가 고맙다 60
한 장의 사진 61
잊고 싶은 걸 글로 쓰는 일 62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기 싫어 64
예감 65
그저, 추억 66
도망 67
상처(1) 68
상처(2) 69
너가 간 후 70
욕심 71
끝 72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73
혼자 되어 74
눈물(1) 75
눈물(2) 76
눈물(3) 77
그곳이 현재 78
그대 이제 제게 오지 않을 걸 아는데 79
제가 기억해줄게요 80
그대 그리는 일 81
꽃 82
그대 제게 오지 않으셨다면 83
마음 84
맑은 날 85
사랑 86
이유 없는 하루 87
여전히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88

3부. 사랑이지만,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사랑이지만,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92
침묵 93
핑계를 대고 싶어요 94
그저 흘러지나가면 96
기상 97
사랑한다는 말이 늦는 까닭 98
이제야 내 삶 99
가을 100
반짝이지 못했습니다 101
오지 말아야 할 슬픔 102
오늘도 시를 씁니다 103
고독 104
투정 106
밤 107
내 자리 108
빨간 불 110
지기 싫은 밤 111
다 괜찮은걸까 112
풍차 113
갑자기 내리는 비 114
순간들 115
이젠 과거 116
서성이다 117
이름 118
꿈 119
나중에 잘해줄게 120
기다리다 121
정처 없이 걸었어요 122
당신은 어떠신지요 124
사람과 사랑 125
용맹이에게 126
에필로그 128
Author
김지훈
시집 『아버지도 나를 슬퍼했다』를 썼다. 삶을 사랑할수록 작은 것들에 마음이 쓰이고 더 많은 것들을 사랑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아픔도 쉽게 느낀다. 사랑하고 싶지 않아서 혼자가 되는 게 아니라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할 것만 같아 혼자가 되기도 한다. 가슴 밖으로 꺼낸 말에 누군가의 이상이 밝아졌는데 그 마음에 빚진 마음이 들 때 멀리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고 실제로 그 마음은 자주 도망치곤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랑하고 싶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언저리에 계속 머문다.
시집 『아버지도 나를 슬퍼했다』를 썼다. 삶을 사랑할수록 작은 것들에 마음이 쓰이고 더 많은 것들을 사랑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아픔도 쉽게 느낀다. 사랑하고 싶지 않아서 혼자가 되는 게 아니라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할 것만 같아 혼자가 되기도 한다. 가슴 밖으로 꺼낸 말에 누군가의 이상이 밝아졌는데 그 마음에 빚진 마음이 들 때 멀리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고 실제로 그 마음은 자주 도망치곤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랑하고 싶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언저리에 계속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