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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도 나를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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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3/14
Pages/Weight/Size 127*188*20mm
ISBN 9791189129231
Description
김지훈 시집, 『아버지도 나를 슬퍼했다』 는 나의 이야기면서 아버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어릴 적 가난한 삶으로 인해, 아버지와 오래 이별을 해야 했던 저자는 아버지와 자주 데이트를 하면서도 아버지를 그립니다. 어릴 때는 몰랐던 삶의 무게가 저자의 어깨에도 얹혔을 때, 비로소 아버지의 삶을 이해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아버지라는 무게를 견디려고 아파했던 많은 날들을 저자는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체감하게 됩니다.

한참 청춘이고 싶었을 때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의 삶과,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싶었을 때 가난을 책임져야 했던 가장으로서의 삶을. 아버지가 쉽게 지나쳤던 청춘을 저자가 돌려줄 수는 없지만, 저자는 아버지와 많은 얘기를 하고, 다양한 추억을 쌓으며 청춘 같은 세월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런 저자를 아버지는 기쁘면서도 슬프게 바라봅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아버지들에게 자녀가 겪는 삶의 무게는 늘 아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버지들에게 저자는 이 시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Contents
1부. 아무렇지 않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_ 10 내뱉은 말 _ 12 행복은 가까이에 _ 13 시선 _ 14 사치 _ 15 뒤늦은 슬픔 _ 16 사랑의 온도 _ 17 친구 _ 18 아버지도 나를 슬퍼했다 _ 19 꿈속의 넌 _ 20 생각을 잃으면 _ 21 슬픈 웃음 _ 22 난, 늘 네 편이야 _ 23 방황 _ 24 변하지 않았으면 _ 25 비가 오던 날 _ 26 눈을 감는다 _ 27 사랑의 공간 _ 28 해맑은 아이 _ 29 마음 놓기 힘들 날 _ 30 미리 알았더라면 _ 31 늦잠 _ 32 마음의 병 _ 33 깨우기 싫은 아침 _ 34 시가 써지지 않는 밤 _ 35 크리스마스이브 _ 36 꿈(1) _ 37 꿈(2) _ 38 꿈(3) _ 39 TV를 켠다 _ 40 사랑하는 사람의 입 _ 41 너를 만나기 위해 _ 42 내가 그랬던 것처럼 _ 43

2부. 무게
부를 수 없는 너 _ 46 흔적 _ 47 사랑의 행태 _ 48 순위 _ 49 염원 _ 50 사랑의 무게 _ 51 훌륭한 사람 _ 52 상처 _ 53 무게 _ 54 어른이 된다는 건 _ 55 바람 _ 56 오늘도 걷는 이유 _ 57 허기 _ 58 밤 _ 59 내일 _ 60 여행 _ 62 빗물 _ 63 이대로 멈춰 _ 64 지나간 하루 _ 65 고장난 하루 _ 66 그날 _ 68 그리다 _ 70 어디에 있나요 _ 71 그 자리에 _ 72 모르고 싶네요 _ 74 친구니깐 _ 76 틈 _ 77 영화관 _ 78 이별 쓰기 _ 80 맴맴 _ 81 선택 _ 82 놓다 _ 83 여행 후 _ 84 나무 _ 85 전화벨 _ 86 사랑 _ 87 횡단보도 _ 88 마지막 회 _ 89 책, 인생, 그리고 너 _ 90 너를 새긴다 _ 91

3부. 더는 내 것이 아닌 당신에게
질 수 있을까 _ 94 시를 쓴다 _ 95 어른스럽다 _ 96 좋다 _ 97 아버지 _ 98 비가 오는 날이면 _ 100 술김에 _ 101 과거로 간다면 _ 102 가을 _ 104 혼자 한 여행 _ 106 500원 _ 108 산을 타도 산의 정상이 필요 없을 때가 있나 봅니다 _ 110 적막 _ 112 혼자만의 파티 _ 113 사진 _ 114 어긋난 감정 _ 116 고백 _ 117 덮어쓰기 _ 118 불안 _ 119 맛있는 30분을 위해 오늘을 살아 _ 120 하늘이 달리 불러주지 않을 텐데 _ 122 어머님이 왔다 가셨구나 _ 123 흔들리고 싶지 않은 것처럼 _ 124 겨울이 온다는 건 _ 125 더는 내 것이 아닌 당신에게 _ 126
Author
김지훈
시집 『아버지도 나를 슬퍼했다』를 썼다. 삶을 사랑할수록 작은 것들에 마음이 쓰이고 더 많은 것들을 사랑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아픔도 쉽게 느낀다. 사랑하고 싶지 않아서 혼자가 되는 게 아니라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할 것만 같아 혼자가 되기도 한다. 가슴 밖으로 꺼낸 말에 누군가의 이상이 밝아졌는데 그 마음에 빚진 마음이 들 때 멀리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고 실제로 그 마음은 자주 도망치곤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랑하고 싶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언저리에 계속 머문다.
시집 『아버지도 나를 슬퍼했다』를 썼다. 삶을 사랑할수록 작은 것들에 마음이 쓰이고 더 많은 것들을 사랑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아픔도 쉽게 느낀다. 사랑하고 싶지 않아서 혼자가 되는 게 아니라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할 것만 같아 혼자가 되기도 한다. 가슴 밖으로 꺼낸 말에 누군가의 이상이 밝아졌는데 그 마음에 빚진 마음이 들 때 멀리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고 실제로 그 마음은 자주 도망치곤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랑하고 싶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언저리에 계속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