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웹소설의 충격』에서 웹소설 시장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 저자가 이번에는 앱의 등장으로 큰 전환기를 맞이한 만화 시장을 분석한다. 스토어, 플랫폼 계열 등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만화 앱의 특징을 들여다보고, 다양한 수익화 전략을 살핀다. 더불어 네이버, 레진코믹스 등의 사례를 통해 한국 웹툰 시장이 변화해온 과정도 해설한다. 변혁의 와중에 있는 만화 비즈니스의 밑그림을 제시하고, 본질적인 변화는 무엇인지, 또 이 파도 속에서 무엇이 열쇠가 될 것인지를 관계자들에 대한 면밀한 취재와 상세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뜨겁고도 냉정하게 논한다.
Contents
서문: 만화 앱(App)이 ‘단행본 매출 지상주의’를 종결시킨다
1장: 스토어·플랫폼 계열 만화 앱이 개별 작품의 대결을 가속화한다
① 타사 신작의 연재 플랫폼 기능
② 스토어 기능 및 타사의 구작 연재 플랫폼 기능
③ 자사 신작 연재 기능
④ 커뮤니티 기능
각 만화 서비스의 공존과 분업
1,9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일본 최대의 만화 앱 ‘라인만화’
누계 550만 부 작품을 탄생시킨 플랫폼 ‘픽시브코믹’
주제별로 만화를 전달한다는 새로운 인지 회로 ‘스마트뉴스’
스토어·플랫폼 계열 앱은 ‘단품 장사’로의 변화를 가속화한다
브랜드가 무너지면 신인 만화가의 취업은 어떻게 변할까?
2장: 수익화 수단의 다양화
저렴한 객단가 모델을 도입하면 ‘단행본을 살 정도는 아닌’ 작품의 수명이 늘어난다
광고비로 수익을 올리는 방식이 의외로 만화와 잘 맞아떨어진 이유
높은 객단가 모델을 도입하면 ‘판매 부수는 적지만 열성팬이 많은’ 작품의 수명이 늘어난다
만화 광고(네이티브 광고 만화): B2B 만화 시장의 확대
만화 앱 등장 이후 다양화된 수익원이 만화 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든다
3장: 브랜드 판매를 부흥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를 키워야 한다
연재 투고 토너먼트와 ‘약간 추가’가 불러일으키는 효과
기획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트이4의 트윗 타래를 보고 생각하다: 만화 앱 이용자는 대체 무엇을 공유하고 싶은 것일까?
XOY에서 볼 수 있는 댓글 기능이 ‘장(場)’으로서의 즐거움을 좌우한다
4장: 상호 모방에 따른 수렴(컨버전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 앱 전성시대에 종이 단행본이 필요한 이유
왜 만화 앱의 비즈니스 모델이 비슷해지는 것일까?
사업의 목적을 잃어버린 것 아닌가?
브랜드 구축을 위해 깔아야 할 자금
브랜드 구축을 위해 없애야 할 군더더기
5장: 만화의 창구화 전략
만화의 창구화 전략을 어떻게 세울지 생각해보자
정기 구독과 구독(서브스크립션) 모델의 사용처
‘편집부’가 아닌 ‘사업실’로의 의식 개혁과 체제 변혁이 필요하다
보충하는 장: 한국 디지털 만화 사업자의 동향과 영향
2014년 한국의 웹툰에 일어난 유료화 혁명
일본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의 만화·라이트노벨 출판 사정
라인만화, 코미코, XOY 등 제각각 다른 브랜드를 통해 앱을 출시한 네이버그룹
픽코마: 네이버와 ‘한게임~카카오’의 인연
레진코믹스가 웹툰 시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었던 이유
한국의 동향을 알지 못하면 일본의 만화 앱을 논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2020년을 전후한 재편을 앞두고
2020년 전후로 일본 만화계는 어떻게 변화할까?
서비스가 수렴된 이후, 일본 만화의 다양성은 유지될 수 있을까?
저자 후기
옮긴이 후기
참고 문헌
옮긴이 주
Author
이이다 이치시,선정우
서브컬처 저널리스트, 비평가. 글로비스 경영대학원 경영연구과 경영전공(MBA) 수료. 소설잡지, 컬처지, 라이트노벨의 편집자 등을 거쳐 전문필자로 독립했다. 저서로 『베스트셀러 라이트노벨의 구조』, 『웹소설의 충격』 등이 있으며, 후지타 가즈히로의 『독자는 읽지 마 (웃음)』 등의 구성을 담당했다. 만화가와 경영자, 출판 관계자의 인터뷰도 다수 진행한 바 있다.
서브컬처 저널리스트, 비평가. 글로비스 경영대학원 경영연구과 경영전공(MBA) 수료. 소설잡지, 컬처지, 라이트노벨의 편집자 등을 거쳐 전문필자로 독립했다. 저서로 『베스트셀러 라이트노벨의 구조』, 『웹소설의 충격』 등이 있으며, 후지타 가즈히로의 『독자는 읽지 마 (웃음)』 등의 구성을 담당했다. 만화가와 경영자, 출판 관계자의 인터뷰도 다수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