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보다 한국을 잘 아는 한반도 문제 전문 기자 사와다의
치우침 없는 한일관계 진단과 양 사회의 인식 차이 분석
서울 특파원으로 10년 가까이 지낸 ‘한국통’이자 최고 수준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가 최근 한일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근본적인 이유와, 양국의 진짜 실상 및 속내를 알려준다. 한일관계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서로를 제대로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냉전 종식 이후 한국은 일본과 대등할 만큼 국력이 성장했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지향하며 움직이고 있다. 그만큼 한일 양국 간 입지와 관계도 변했는데, 양쪽 사람들의 인식은 그에 맞추어 변화하지 못하고 있다. 그로 인해 상대의 입장을 자신의 ‘상식’에 비추어 곡해하는 것이 최근 한일관계가 삐걱거리는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일본 사회와 일본인의 진짜 인식을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가 외국인 관찰자의 객관적인 눈으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된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서울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참고: 한국 근현대사와 일본
1장 문재인 정권은 반일인가
『반일 종족주의』가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
『반일 종족주의』가 말하지 않은 것
국방예산을 확대하는 문재인 정권
북한 정세에 따른 한국의 자세 변화
‘자주’와 ‘주체’를 향한 집착
문재인의 한국은 ‘완전히 새로운 나라’
‘올바름’을 중시하는 한국의 정치문화
조국 스캔들은 왜 일어났는가
2장 서로의 생각을 안다고 착각하는 한국과 일본
일본제품 불매운동
‘백색국가 제외’, 한국은 이렇게 해석했다
‘NO 아베라면 이성적인 대응’이라는 착각
사실은 관심이 낮은 ‘위안부’ 문제
과대평가된 반일 ‘위안부’ 단체
3장 강해진 한국이 내민 도전장
강제징용 판결의 충격
역사인식은 외교적 논의 사항이 아니었다
‘65년 체제’에 도전하는 한국
한일의 국력이 마침내 대등해졌다
한국에서 보는 ‘냉전 이후의 세계’
왜 한국은 ‘올바름’을 중시하는가
4장 일본이 보는 한국의 통일관
통일의 꿈은 이루어질 것인가
‘김칫국 마시기’ 계산법에 춤추는 청와대
통일에 담긴 한국인의 속마음
‘잃어버린 20년’의 예감에 떠는 한국
짐 로저스의 예측을 극찬하는 이유
5장 한국이 좋다는 청년과 싫다는 중장년 남성
일본 중고생은 왜 한국을 좋아하는가
세계에서 한류가 히트하는 이유
한국을 선망하는 일본 청년들
3차 한류 붐의 실체
누가, 왜 한국을 내려다보는가
‘혐한 넷우익’은 이런 사람들이다
왜 ‘혐중’은 고조되지 않는가
6장 한일은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가
아베 총리의 조부가 한일정상화를 서두른 이유
일본에게는 한국이 보다 중요한 나라로
한일관계가 좋으면 이득이 있는가
한국과 일본의 본질적인 차이
에필로그
역자 후기
참고문헌
Author
사와다 가쓰미,정태섭
1967년생.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마이니치신문》에서 30년째 기자 생활을 하고 있다. 1999년부터 4년 반, 2011년부터 4년 동안 서울 특파원으로 지내면서 한일관계와 남북문제 등 한반도 문제 전문 기자로 활약했다. 2006년부터 한국의 진짜 모습과 변화를 일본 독자들에게 알리는 책을 집필해왔다.
1988년 대학 3학년 때 처음 한국을 방문해 홀로 배낭여행을 하면서, 일본과 비슷한 듯 다른 이웃나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경북 안동에서 가게를 지키던 할머니가 일본어로 말을 건넸는데, “옛날에는 많은 일본 사람들이 조선에 왔다. 좋은 일본 사람도 있었고 나쁜 일본 사람도 있었다. 조선 사람도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있었다”라는 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듬해에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했다.
저서로 《‘탈일’하는 한국('脫日’する韓國)》(2006), 《한국 ‘반일’의 진상(韓國反日の?相)》(2015, 아시아태평양상 특별상 수상), 《한국의 새 대통령 문재인은 어떤 사람인가(韓國新大統領 文在寅とは何者か)》(2017) 등이 있다.
1967년생.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마이니치신문》에서 30년째 기자 생활을 하고 있다. 1999년부터 4년 반, 2011년부터 4년 동안 서울 특파원으로 지내면서 한일관계와 남북문제 등 한반도 문제 전문 기자로 활약했다. 2006년부터 한국의 진짜 모습과 변화를 일본 독자들에게 알리는 책을 집필해왔다.
1988년 대학 3학년 때 처음 한국을 방문해 홀로 배낭여행을 하면서, 일본과 비슷한 듯 다른 이웃나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경북 안동에서 가게를 지키던 할머니가 일본어로 말을 건넸는데, “옛날에는 많은 일본 사람들이 조선에 왔다. 좋은 일본 사람도 있었고 나쁜 일본 사람도 있었다. 조선 사람도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있었다”라는 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듬해에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했다.
저서로 《‘탈일’하는 한국('脫日’する韓國)》(2006), 《한국 ‘반일’의 진상(韓國反日の?相)》(2015, 아시아태평양상 특별상 수상), 《한국의 새 대통령 문재인은 어떤 사람인가(韓國新大統領 文在寅とは何者か)》(2017) 등이 있다.